Passion)’ / 영화 (2003) 비하 인도 스토리, 줄거리, 평론, 상징 분석 [영화 리뷰] 냉정과 열정 사이 (Between Calm And

피렌체에서 유화 복원사 과정을 수련하고 있는 준세이는 오래전 헤어진 연인 아오이의 소식을 듣는다. 조… movie.naver.com <평점> 4.5/5

  1. 필름과 두오모의 조화, 빛바랜 색상에도 힘을 잃지 않는 일본 특유의 섬세함의 진수
  2. 2. 2000년대 초반 특유의 뚝뚝 내뱉는 투명함, 담담한 마음, 솔직함
  3. 3. 뻔한 클리셰가 세기말 OST와 만나 결국 진한 향수가 된 영화
  4. 오늘 영화는 ‘냉정과 열정사이’ 입니다.
  5. 줄거리 출처/네이버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Betwee n Calm And Passion

피렌체에서 유화 복원사 과정을 수련하고 있는 준세이는 오래전 헤어진 연인 아오이의 소식을 듣는다. 조바나 선생님의 추천으로 모두의 관심과 부러움 속에서 지거리의 작품 복원을 맡게 되지만, 아오이를 만나기 위해 밀라노로 향하는 준세이. 그러나 그녀 곁에는 이미 새로운 애인이 있고 냉정하게 변해버린 그녀의 마음만 확인한 채 준생은 다시 피렌체로 돌아온다. 그리고 자신이 작업 중이던 지거리의 작품이 무참히 훼손된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준세이는 일본으로 향한다. 아오이와의 추억이 가득한 그곳에. 일본에 돌아와서 자신이 몰랐던 아오이에 대한 비밀과 오해를 풀게 된 준세이는 그녀의 행복을 비는 마지막 편지를 아오이에게 건네주며 오래 전 두 사람의 약속을 떠올린다. 피렌체의 두오모 성당 연인들의 성지로서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다는 그곳에 그녀의 30번째 생일에 함께 가기로 한 준세이와 아오이는 약속을 지키기 전에 헤어졌던 것이다. 영원했던 추억이 이별을 고할 무렵, 조바나 선생님의 갑작스런 자살 소식에 쥰세이는 피렌체로 찾아오지만,

다케노우치 유타카, 진혜림

타케노우치 유타카(왼쪽)/정혜림(오) 이탈리아에서 유화 복원사 공부를 하는 준세이, 밀라노 주얼리 숍에서 일하는 아오이.

준세이는 그의 스승 조반나와 이탈리아어로 대화하는데, 진혜림은 (당시) 그의 연인(왕민덕 배우)과 영어로 대화한다.

그러나 두 사람이 만난 그 순간만큼은 일본어와 영어, 이탈리아어를 가리지 않고 대화가 오간다.마치 말은 두 사람 사이에 아무런 장벽도 없다는 듯 딱 들어맞는 문장이 오간다.

조금 더 자세히 보면 아오이는 영어 순정은 일본어를 주로 쓰는데 아마 아오이의 영어 역량이 좀 더 부드러워서 그런지 추측도 해!(특유의 일본어 억양이 없어서 놀랬어, 발음이 왜 이렇게 좋아!)))

감독의 의도인지는 몰라도 아오이 역을 맡은 진혜림 배우는 홍콩 출신, 일본에서 학창 시절 뉴욕 유학파로서 다양한 문화 배경을 익힌 배우다.이탈리아 혼혈계로 설정된 아욱을 자연스럽게 연기한 배경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아오이는 제 자리를 찾고 있다고 했다는 준세이의 내레이션, 실제 진혜림 배우의 삶과도 비슷하지 않을까.Point 1. 유화 복원사, 쥰뻬이 왜 하필 이탈리아에서 유화 복원사? 영화 속 쥰뻬이의 직업은 유화 복원사. 원래는 일본 소재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다.스물세 살 무렵, 유화 복원사 공부를 위해 일본에서 갑자기 이탈리아로 왔다.물론 할아버지가 미술계의 거장이라는 개요가 있었고 준페이 본인도 과거에 아오이 그림을 그리거나 해서 미술에 선천적인 재능이 있었다고 하지만.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스틸컷 / 출처 : 네이버영화

그럼에도 화가가 아닌 ‘복원사’를 배경으로 한 것은 결국 플롯 전체에서 관계를 복원하려는 준페이 자신을 상징하는 직업이 아닌가 싶다.

특히 작품에 등장한 루도비코 치고리의 회개하는 막달라 마리아. 사실 이 부분에 대해 제대로 기술된 문장은 별로 없다.미학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지 않아서 오해할까봐 조금 걱정이지만..(웃음)

개인적으로 두 가지 이유를 든다.

  1. 르네상스와 바로크 사이, 루도비코 치고리 첫 번째 이유, 치고리라는 인물 자체가 과도기를 상징한다는 점
  2. 영화가 냉정과 열정 사이를 오가는 두 연인의 모습을 담았다는 점을 보면 후기 르네상스와 바로크의 시작이라는 평가를 받는 티고리의 작품이 가장 적절해 보였을지도 모른다는 추측.

2. 회개하는 막달라 마리아 그리고 천사들 사이의 성모 마리아 축일

<회개하는 막달라 마리아>(왼쪽), <천사들 사이의 성모 마리아 축일>(다섯), 두 번째 이유, 두 그림 사이의 차이.준평이 가장 먼저 복원을 부탁받은 그림은 치거리 <회개하는 막달라 마리아> 막달라 마리아의 그림에서 항상 한 손에 해골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막달라 마리아는 예수의 성녀 중 한 명으로 향유병을 상징하는 인물이다.즉 한 손에 쥐어진 해골은 어떤 허무함을, 동시에 누군가에게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는 인물이라는 것이다.

쥰뻬이는 아오이와의 관계에서, 임신 중절이라고 하는 사건을 경험하고.그 사실로 인해 아오이에게 큰 상처를 주기도 했다.그리고 평생 그녀를 잊지 못하고 살아갈 인물이기도 한 셈이다.

따라서 처음 회개하는 막달라 마리아의 모습처럼 준페이 자신도 아오이에게 참회 혹은 회개라는 감정을 품고 있음을 알 수 있다.동시에 아오이와 관계가 틀어졌을 때 돌아와 보니 그림이 찢어져 있었던 것은 그런 준뻬이의 마음 혹은 참회가 깨졌음을 뜻하는 일종의 상징이 아닌가 싶다.

(이걸 왜 지오바나 선생님이 깨뜨렸을까 하는 점은 아직 조금 미스터리다. 쥰뻬이의 재능을 질투한것일까, 아오이와의 관계를 질투한것일까)

마지막 장면은 천사들 사이의 성모 마리아의 축일이란 작품을 복원한 것으로 나온다.같은 찌거리 작품이지만 전혀 다른 분위기의 그림. 머리에는 별이 반짝이고 그녀 주위에는 밝은 빛이 번져 있다. 옆에는 두명의 천사가 그녀를 반겨주기도 하고.좀 더 하고 싶은 의미는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준페이와 아오이의 관계가 좋아진 것을, 그리고 준페이의 회개가 받아들여진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 추측해 보다.

Point 2 . 두오모 성당 Cathedral of Santa Maria del Fiore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스틸컷 / 출처 : 네이버 영화 ‘피렌체의 두오모’는 연인을 위한 장소야아오이, 대학 커플 시절 먼 미래를 약속하며 10년 뒤 자신의 생일 그곳에서 만나자고 약속한 아오이는 다름이 아니라 피렌체의 두오모에서 준페이와 만나자고 약속한다.그리고 두오모는 연인을 위한 장소라고 소개하기도 했다!실제로 많은 연인들이 이 영화를 보고 다시 찾는다고 하는데.

꼭 피렌체를 모아야 하는 이유… 거기까지는 찾아내지 못했지만 이탈리아의 곳곳에 숨겨진 낭만, 그리고 건물, 분위기가 모든 조화를 이루며 그들을 두오모로 향하게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원래 그런 말이 있잖아요, 호감이 가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으면, 아니면 좋아하는 사람과 애인에게 관계를 발전시키고 싶으면 놀이공원에 가라고.

이들에게 두오모 그 정상으로 가는 여정은 비슷한 뭔가(표현력이 부족해서 아쉽다)가 아닐까? 그래서 그 길은 단순히 성당이 아니라 두 사람이 걸어온 10년의 시간, 세월, 그리고 기대감, 이런 것들이 계단 한 칸에 응축되는 공간이 아니었나 싶다.

실은 이번 방문학생 갈 때 이탈리아도 들렀다 올 참인데,그때 꼭 그 후기도 같이 남겨야겠다:)Home Visite Virtual tour A 360° journey for an immersive virtual visit of the most beautiful views of the Dome and the Bell Tower Virtual Tour of the Dome Virtual Tour to the Bell Tower Notice We and selected partners use cookies or similar technologies as specified in the cookie policy . You can co…duomo.firenze.it 아래 링크는 360도로 두오모성당을 둘러볼 수 있는 사이트.옆에 작은 미켈란젤로 AI가 있어 대화도 할 수 있다.곤란한 질문에는 자신의 기억이 길어 말을 못하겠다고 대답하는데 그것도 나름대로 귀여운 포인트였다.

(+추가) 찾았다 두오모 성당인 이유

저작권 문제로 영상을 가져왔는데!여러분, 두오모는 성 근처 그리고 전체가 빨간색이었네요.결국 두 사람은 10년 뒤 열정 속에서 다시 만난다는 상징을 가진 것 같아요.(엉이를 발견하고는 조금 소름ㅠㅠ) Point 3. 냉정과 열정, 그리고 의상 컬러 냉정 속에는 열정이, 열정 속에는 냉정이

책의 저작권문제로 반입한 CD사진:) 원래 영화의 원작은, 여자(에쿠니 카오리)의 시선으로 사용한 Rosso버전과 남자(쓰지 히토시)의 시선으로 쓴 Blue버전이 있다고 한다.영화는 이 두 버전을 절묘하게 뒤섞은 것이라고 단순히 성별 스테레오타입으로 색을 규정했나 했는데.

영화 내내 아오이는 고독, 외로움, 차가움이라는 외모를 가진 인물로 묘사됐고, 순평은 사교성 좋은, 친구와 함께 하는 사려 깊은 인물로 묘사됐다.

아오이는 첫 만남에서 아오이는 혼자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하야히라는 친구들과 장난치며 떠드는 모습, 아오이는 역시 혼자, 하야히는 친구와 함께 있는 장면, 두 사람이 이탈리아에 있는 동안에도 하야히라에게는 일본에 있는 친구가 방문하거나 공방에서도 이탈리아계 친구가 하야히라를 함께 좋아해 주는 등 함께 있었고, 아오이는 단지 그의 애인이었다

보통 열정이 적색 냉정이 청색으로 상징되므로 사실상 청색이 청색 순평이 적색으로 칠해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스틸컷 / 출처 : 네이버 영화지만 영화는 계속 준해는 파란색, 아오는 빨간색 옷을 입고 나오잖아, 물론 CD 색깔도 그렇고!

그래서 나름대로 결국 두 사람의 성격과는 달리 그 속에는 서로가 열정과 냉정을 모두 갖고 있다는 말 그대로 열정과 냉정 사이를 뜻하는 미장 셴을 구성한 것이 아닌가 싶었다.

영화 ‘열정과 냉정 사이’/출전: 네이버 영화

근데 재밌는 부분은 둘이 만났을 때그 둘은 제3의 색깔 옷을 입었다는 거!

첫 번째 해바라기와 재회/10년 후 두 가지 면에서 재회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스틸컷/출처 : 네이버 영화 첫 재회 때는 검은 계통, 재회할 때는 녹색 계열의 옷.아마도 두 사람의 심경의 변화를 조금은 나타낸 코디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명대사 아오이 나중에 나처럼 후회하지마 자신 있는 곳은 누군가의 가슴속밖에 없다.과거밖에 없는 인생도 있다.아가타 준세 너 질투 따위에게 지지 마라 넌 미래가 있으니까 발레리아 카발리 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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