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ry Happy Whate ver, 20 19) [미드] 메리 해피와트에버

넷플릭스에 재밌는 시트콤이 있어서 가져왔습니다바로 메리 해피 와트 에버입니다옛날에 쪄놓고 이제야 봤어요.이 재미있는 것을 왜 이제야 발견했는지 장르는 가볍게 볼 수 있는 가족 코미디입니다.

제목처럼 크리스마스 주에 가족이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왼쪽 사람들이 퀸의 집 사람들이에요고집불통으로 전통을 중시하는 늙은 아버지 돈퀸 장녀 화지, 둘째아들 숀, 셋째딸 에미, 막내 카일라입니다.그리고 오른쪽은 에미의 애인 매트입니다.밴드를 하고 있어 천연스러움도 있지만 (돈제외) 모두에게 사랑받는 착한 캐릭터입니다.모두가 주인공이지만 특히 에미와 매트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나옵니다.

드라마의 시작은 돈이 에미와 매트를 공항에서 픽업하면서부터죠돈은 현직 경찰로 아내와 사별했고 퀸가의 가장으로 굉장히 권위적인(…) 그래서 때로는 눈살을 찌푸리기도 한 인물입니다 가족들은 모두 돈의 눈치를 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에미는 그런 분위기를 피해 일부러 집을 떠나 LA에서 일하지만 크리스마스를 맞아 열흘 동안 집에 돌아가게 되요.

에미 역의 배우 브리짓 맨들러 에미는 능력 있고 안정된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항상 미래를 생각하고 대비하는 인물입니다.미래에 대한 생각이 별로 없고 소비습관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 밴드를 하는 남자친구와는 조금 대비됩니다.이 때문에 서로 오해가 쌓여 다투기도 합니다.ㅠ

일라 역의 애슐리 티스데일 일라 역을 맡은 배우는 바로 하이 스쿨 뮤지컬에서 샤페이 역을 맡은 애슐리 티스데일입니다!어렸을 때 하이스쿨 뮤지컬을 너무 좋아했는데 애슐리 티스데일을 여기서 또 보다니! 너무 기뻐요! (웃음)

드라마 초반에 일라는 남편과 헤어지게 되요.사실 카일라는 레즈비언인데, 아마도 그것 때문에 남편과 사이가 원만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일라는 자신이 레즈비언이라는 사실을 매트에게 털어놓고 있어요.가족들도 모르는 사실을 매트에게 털어놓는 것을 보면 매트가 그만큼 남을 편하게 해주는 좋은 성격임을 알 수 있죠.매트가 에미와 헤어진 후 비행기표를 구하지 못했을 때도 다른 가족들이 흔쾌히 자신의 집에 머물 수 있게 해주는 등 다른 가족들로부터도 신뢰를 얻는 호감형 캐릭터입니다.(하지만 돈만 인정..)

아주 부담스러운 퀸의 가족과 결혼한 밖의 가족들은 그들로만 똘똘 뭉칩니다.(웃음) 가운데 동양 여성은 숀의 아내이고 오른쪽 안경을 쓴 남성은 팬지의 남편입니다.그들이 뭉친건 사실 다 돈 때문이에요…돈이 엄청 강해서 온 가족을 괴롭힙니다.

또 매트는 에미에게 청혼하기 위해 돈에 미리 허락을 구하지만 돈은 이를 거절하고 당당하게 매트를 싫어하는 기색을 보입니다.그리고 딸이 캘리포니아에서 일할 수 있도록 뒤에서 손을 쓰는 등, 결국 서로 타이밍이 어긋나 오해가 쌓여 매트와 에미는 헤어지게 됩니다.ㅠ

매트가 떠나고 나서야 자신의 실수를 깨달은 돈은 LA까지 날아가 매트를 설득해요.정말 주변에 돈 같은 인물이 있으면 정말 짜증날 것 같아. 하지만 드라마를 위해서 꼭 필요한 캐릭터예요.

반면 돈은 간호사의 친구인 낸시가 좋아서 계속 대시하려고 하는데 너무 쭉쭉 뻗쳐요.그리고 온 가족이 꼭 같이 야구경기를 봐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결국 본인은 낸시와 함께 술집에서 야구경기를 보는 등 가족에게는 전통을 따를 것을 요구하면서 정작 자신은 전통을 깨는 이중적인 인물입니다.

여담에선 잘 등장하지 않지만 숀의 둘째 아들 도니는(위 사진에서 일라의 왼쪽에 있는 꼬마) 풀러 하우스에서 맥스의 라이벌인 스펜서였습니다.거기서는 정말 꼬마였는데 좀 컸네요.미드를 많이 보다 보면 한 드라마에서 등장한 배우가 다른 드라마에 다른 캐릭터로 등장하는 것을 보면 왠지 기뻐요.ㅎㅎ 메리 해피 와트 에버랜드는 정말 가볍게 볼 수 있는 가족 시트콤입니다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볼 수 있어 적극 추천합니다! 에피소드도 별로 없어서 하루에 다 볼 수 있습니다.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 만나면 더 좋을 것 같아요개인적으로 시즌2가 기대가 됐는데 시즌2는 없대요ㅠㅠ유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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