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건 아니에요. 사진이 잘못 올라왔네요.
7월 21일(목)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8화 마지막 4분 정도 배우 진경 씨의 표정 변화를 보고 연기력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진경 씨는 닥터 김사부에서 물간호사 역할을 너무 잘해서 좋아하는 배우였는데 이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캐릭터를 아주 잘 소화해내는 것 같아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8회 하이라이트 마지막 부분에 4분 동안 표정 변화를 따로 캡처해봤습니다.
못 보신 분들도 계실 테니 대충 설명하자면 우영우의 아버지인 우광호와 태수미가 대학시절 사랑에 빠져 임신해 아이(우영우)를 낳은 뒤 우광호에게 보내고 태수미와 우광호는 인연을 끊고 살아오다 이번에 그 사실을 알고 대화하는 장면입니다.
우영우: 저 눈치채지 못할까요?둘만의 자리에서 우영우가 먼저 말을 걸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태수미는 우영우가 한 사건의 서로 다른 변호사로 알고 있어서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전혀 모릅니다.
우영우: 저는 우광호 씨의 딸입니다 우영우가 자신의 신분을 알립니다. 조금 의아해 하면서 표정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이때까지도 태수미의 보조개는 보입니다.
우영우 : (다시) 저를 알아보지 않겠습니까?
우영우 : 태산으로 이직할 생각이었어요.
우영우: 아빠를 떠나서 엄마한테 갈 수는 없으니까.자신의 어머니가 태산의 태수미라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한바다를 퇴사하고 태산으로 이직할 생각이었지만 태수미가 우영우의 친어머니라는 사실을 아버지로부터 듣고 마음을 접습니다.
나를 낳았는데 나를 버리고 팩트를 날리는 우영우…
나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그런 엄마에게
우영우 : 한 바다에서 계속 일하고 아버지 곁에 남습니다.친어머니지만 세월이 흘렀다고 자기 딸을 못 알아본 엄마를 원망하고.
태수미: 나를 원망했어?4분 동안 말 한마디 없이 우영우 얘기를 듣던 태수미의 대사… ‘나를 원망했어?’ 울면서 얘기하고 잘 안 들릴 것 같은 작은 목소리로…
우영우: 언덕 위에서 함께 나무를 바라봤을 때 좋았어요.하지만 우영우는 사건을 변호하는 과정에서 한 마을 언덕 위의 팽나무 밑에 태수미와 단둘이 있을 때의 일을 이야기합니다.
우영우: 한번 만나고 싶었어요. 반갑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돌아보는 우영우와 오직 앞만 바라보는 태수미… 이때 두 사람의 심경이 읽히기도 합니다.
저는 태수미의 보조개가 없어졌을 때 소름이 끼쳤어요^^스대단한 배우네… 하고 싶었어요.재미있게 보고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9화가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