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개발 중인 EV 전용 플랫폼의 대략적인 정보를 공개했습니다.4개의 모터까지 탑재할 수 있다고 합니다.
BMW가 최근 개발 중인 EV 전용 아키텍처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를 공개했습니다.현재 BMW는 내연기관과 혼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EV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물론 iX는 전용 플랫폼과 비슷한 수준으로 개발되었습니다.

비슷하다고 생각한 것은 이 플랫폼의 근간은 내연기관에 사용되던 CLAR 플랫폼이기 때문입니다.아마 플랫폼 기획 단계부터 전동화를 어느 정도 염두에 두지 않았을까 싶은데 어쨌든 전동화를 위해서 이 아키텍처를 상당히 수정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완전히 EV만의 전용 플랫폼도 함께 개발 중이었습니다.그리고 일명 Neue Klasse(뉴클래스)라고 불리는 이 플랫폼에 대한 몇 가지 힌트를 내놓았습니다.

일단 뉴클래스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첫 번째 모델의 사이즈는 3시리즈 정도 된다고 합니다. 물론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플랫폼이기 때문에 다양한 휠베이스와 트레드로 다수의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탑재할 수 있는 모터의 갯수인데 일단 싱글과 듀얼은 다른 업체의 플랫폼도 대부분 수용하는데요.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탑재할 수 있는 모터의 갯수인데 일단 싱글과 듀얼은 다른 업체의 플랫폼도 대부분 수용하는데요.여기서 매우 확실한 결과를 추측할 수 있지만, 첫 번째 차는 틀림없이 순수한 M이 될 것입니다.디자인은 아직 예상할 수 없지만 이 정도 출력으로 3시리즈 사이즈라면 M3~4 수준의 일렉트릭 스포츠 모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BMW는 이미 M의 전동화에 대한 비전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몇 년 전 BMW Vision M NEXT를 통해 M의 미래를 소개했는데, 그 당시 한스 짐머의 BMW 사운드를 시작으로 M 특유의 민첩함에 강력한 파워가 더해진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그런데 이게 쿼드모터를 기반으로 하다니.각각 휠마다 모터를 연결할지, 아니면 앞뒤로 통합된 모듈로 구성할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두 경우 모두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은 실제로 쉽지 않을 것입니다.무엇보다 ECU가 너무 똑똑해야겠네요. 4개의 모터를 동시에 제어해야 하니까요.다만 개발할 수 있다면 기존 브레이크나 디퍼렌셜을 기반으로 했던 토크 벡터링을 모터로 구현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그리고 전자식+모터베이스이기 때문에 기계식보다 제어가 더 정교하기 때문에 이전보다 훨씬 민첩하고 안정적인 코너링이 만들어질 것입니다.물론 전력 소모 같은 부분은 충분히 생각하셔야 합니다.4개의 모터를 구동하다 보면 불가피하게 전력 소모가 커질 수밖에 없고, 그러면 현재 배터리 기술로는 용량+중량 증가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SUV라면 상관없지만 M레벨 스포츠 모델이라면 해결해야 할 난관이 많습니다.물론 전력 소모 같은 부분은 충분히 생각하셔야 합니다.4개의 모터를 구동하다 보면 불가피하게 전력 소모가 커질 수밖에 없고, 그러면 현재 배터리 기술로는 용량+중량 증가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SUV라면 상관없지만 M레벨 스포츠 모델이라면 해결해야 할 난관이 많습니다.그런데 이 아키텍처로 개발되는 또 하나의 차가 있는데요.놀랍게도 맥라렌이라고 합니다. 최근 BMW는 맥라렌과 함께 기술 제휴 협약을 맺었습니다.이 때문에 한때 아우디가 맥라렌 레이싱을 인수하고 BMW가 맥라렌 오토모티브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까지 돌았는데요.최종 결론은 BMW와 맥라렌이 함께 기술 제휴를 하는 것으로 맺어졌네요.그래서 쿼드모터 플랫폼에서 맥라렌 슈퍼카가 개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에 더해 크로스오버 또는 SUV 개발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습니다.사실 맥라렌 SUV라고 하면 상상이 쉽지 않지만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최근 부임한 CEO 때문입니다.이 사람의 이력을 보면 이해가 빠르지만 포르쉐와 페라리를 거친 인물입니다. 스포츠카 브랜드 경력을 충실하게 쌓은 사람으로 맥라렌을 위해 꼭 필요한 인재이자 맞춤형 인재입니다.그런데 더 놀라운 건 이 사람이 참여한 프로젝트가…카이엔 개발 그리고프로산게 개발입니다.따라서 맥라렌이 이 사람을 CEO로 영입한 이유도 SUV 개발을 통한 수익 증대…로 볼 수 있습니다.물론 CEO가 직접 연구개발에 참여하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로드맵을 구성하고 개발팀을 운영하기에는 충분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다만 현재 맥라렌의 자본력과 규모로는 EV 전용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과거처럼 BMW와 협력해 필요한 기술을 이전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그리고 BMW가 개발하는 뉴클래스 플랫폼을 통해 슈퍼카와 함께 SUV를 개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들리는 이야기에 따르면 1,088마력 정도를 낸다고 합니다만, 크로스오버의 형태가 될 것 같다고도 합니다.플랫폼 개발은 회사의 명운이 달려 있다고 해도 좋을 만큼 아주 중요한 전기를 맞이하는 토대가 되는데요.특히 패러다임 시프트가 일어나는 시점에서 개발하는 EV 플랫폼은 점점 더 중요해질 수밖에 없습니다.BMW가 개발 중인 뉴클래스 플랫폼은 어쩌면 새로운 시대의 BMW 생존을 책임질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여기에 맥라렌의 미래도 달려 있습니다.과연 어떤 차, 특히 어떤 할로 모델이 이 플랫폼에서 제작될지 여러모로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