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독일 유학생활기 Day291-294 / 독일학생비자신청,집찾기,각종서류작업 콜라보,시차적응,식욕폭발,먹방일기,독일일상

2023.08.08.화요일 Day.291#미라클모닝234일째.어제슈퍼를다녀왔어야하는데가지않아서오늘아침은씨리얼로적당히아침을먹고#독일에 와서 처리해야 할 일은 많은데 도저히 움직이지 않는 몸으로 계속 뒹굴다가 겨우 점심을 먹고 나서야#독일 비자 신청 서류를 찾기 시작했다.한달동안 한국에 다녀오면 그 짧은 시간동안 잠깐 #독일의 일처리속도를 잊고 있었는데 서류를 하나하나 준비하려고 하니까 #슈페어콘트도 만드는데 시간이 걸리고 #독일학생보험도 만드는데 시간이 걸리고 어느것 하나 인내심이 필요 없는건 없어, 맞아. 여기는 독일이었지?아무 걱정 없이 바닥이 뒹굴뒹굴 누워 있는 고영희 씨가 되고 싶다…2023.08.09.수요일 Day.292미라클 모닝 235일차.오늘은 집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구하기 어려웠던 가운데 정말 단비처럼 단 한 곳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곳이 생겨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뒤셀로 고!워낙 집 구하기가 어려우니 이번에 보는 집은 최대한 계약을 고려해 봐야겠다 라는 마음으로 갔는데 집 컨디션은 고시원이었는데 월세는 그렇지 않은 곳이어서 이번에도 큰 소득 없이 돌아오게 됐다, 제가 그렇게 크게 욕심을 내는 것도 아니었는데 계속되는 엉뚱한 집 조건에 점점 자신감이 떨어지고 솔직히 요즘 너무 조마조마하다.평소 같으면 어제 서류작업을 계속 했어야 했는데 오늘 일찍 일어난 여파+#시차적응로 인해 점심을 먹고나서잠깐 누워 있으려고 했는데딥슬립 해버렸어…?오늘 저녁은 커피와 #납작복숭아로 끝내야 했던 계획도처참하게 부서져버린 것이다 흐흐흐흐…독일에 돌아와서는 다시 #식단관리를 시작해서 #다이어트 돌입해야겠다는 다짐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이 없다는 핑계와 #피의날이 시작되었다는 합리화로 잠시 접어두기로 합니다…2023.08.10.목요일 Day.293미라클 모닝 236일째.요즘 #새벽예배를 드리고 자고 일어났더니 아침시간이 거의 다 지나 다음주부터는 기상/취침시간에 더 신경써보자고 늘 마음으로만 다짐해본다. Only 마음인 것이 문제. ㅇㅇ역시 #독일 학생 비자 신청은 하루아침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서류 하나를 해결하면 다른 일로 그 문제가 같이 얽혀 있는 부분이 생겨서 결국 순서가 뒤죽박죽이 된 것 같다.그러다 보니까 점점 의욕이 떨어지고 딱 #악순환의 반복.시간이 훌쩍 흘러 벌써 독일에 온 지 나흘이 지났지만 아직도 한국에 대한 여운이 남아 있는 것은 분명하다.하긴 한국에서 여기저기 신경쓰느라 불편했던 마음은 사라졌지만 일처리 속도나 지금 내가 머물고 있는 집을 한국과 비교하면서 #독일의 단점을 찾아내는 내 모습을 인식할 때마다 조금 걱정이 된다.2023.08.11 금요일 Day.294미라클 모닝 237일차.한국에서 워낙 #먹방 버킷리스트 #도장깨기를 하다 보니 위가 거기에 적응했는지 식사를 하고 나서도 바로 뒤를 돌아보면 배가 고파서 뭔가를 먹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아니면 생리가 끝나면 좀 괜찮아질까…한국에서는 식사를 빨리 하는 편이었는데 독일에 와서는 식사 사이에 텀이 길어지는 것도 이유가 될 것 같기도 하고.내가 다시 독일로 돌아왔을 때, 거의 초겨울이었던 요즘의 #독일 날씨는 다시 30도 가까이 되는 #여름 날씨로 돌아왔다.도대체 내가 어느 장단에 맞춰 옷을 입어야 할지 모르겠어.내가 다시 독일로 돌아왔을 때, 거의 초겨울이었던 요즘의 #독일 날씨는 다시 30도 가까이 되는 #여름 날씨로 돌아왔다.도대체 내가 어느 장단에 맞춰 옷을 입어야 할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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