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아침입니다. 드디어 일주일이나 끝났네요. 이번 주는 큰 약속이 많은 데다 사무실 출근 주간이라 이것저것 피곤한 한 주였기 때문에 빨리 오늘 하루를 마치고 불금과 주말을 맞이해야 합니다. 여러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오늘은 친구들과 신촌역에서 오랜만에 소곱창으로 한잔한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얼마 전에 소개한 주방 31을 두 번째 방문한 날의 첫 번째네요.
신촌역 소곱창 : 신촌황소곱창 신촌본점 신관길을 사이에 두고 바로 맞은편에 본점이 있는데, 우리가 찾은 곳은 신관.
신촌황소곱창 신촌본점 메뉴.
둥근 철제 테이블에 착석
둥근 철제 테이블에 착석
꼴찌에 도착하니 이미 소소한 기본 반찬들이 깔려있네요.간, 처녀잎, 당근, 오이, 마늘, 마늘줄기, 애링기, 양파, 부추, 콩나물국.
앉자마자 소맥부터 감아줘, 한 잔.
잠시 후 등장한 소곱창(180g/19,000원) 2인분과 두루미(200g/21,000원) 1인분. 제법 통통한 곱창과 두루미가 묵직한 무쇠팬에 듬뿍 담겨 있습니다.
사이드에 소금통과 감자가 올라가 있네요.
어느 정도 익으면 서버 아줌마가 컷팅을 하고 비법 가루를 뿌려주시고 다 해드릴 테니까 손대지 말라고 하시는데 뭔가 손님들도 많아서 어수선한 분위기.그래도 비주얼은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죄 많은 비주얼드디어 소금통을 마셔도 된다는 허락을 받고 한입. 참기름을 조금 찍어 먹으면 맛있어요.그리고 드디어 부추토키의 일 양파가 올라갔어요.(이정도는 우리가 올려도 된다고 생각하는데..)중요한 호르몬은 타는 것 같고. 아주머니는 올 생각이 없어요.호르몬과 함께 자신의 속도가 탈 때쯤 쿨하게 마무리해 줍니다.자, 먹어볼게요. 곱창부터 한 장.음, 맛있네.오랜만에 얼룩조도 한입 먹어요.청코리퀘스트곱창유에 익은 감자는 말할 것도 없어요.세 분 모두 오랜만에 길티한 메뉴에 자제력을 잃고 ‘홍찬(기아라 200g/21,000)’을 1인분 추가했습니다.곱창, 얼룩조와 마찬가지로 약간 초벌구이 상태의 붉은 생강이 등장합니다.역시 이모가 다 집도해주시고 야채까지 올려주세요.막장이는 생각보다 임팩트가 없네요. 벌써 배불러서 그런가봐.기대했던 씹는 맛도 약하고 낯선 향기도 살짝 스치고-그래서 어느 정도 먹고 ‘볶음공기(3,000원)’로 넘어갑니다.오, 맛있어 보이네요. 마무리는 역시 탄수화물이죠.한입 먹고 다들 입에 달라붙는 사이에 눈이 마주친…이렇게 먹고 2차로 갔군요. 아, 이날 1차는 초롱이현이 쿨하게 사줬어요. 잘 먹었습니다, 초롱아. – 지금까지 신촌역에 위치한 신촌황소곱창 신촌본점 신관에서 맛본 곱창과 대창, 막창 그리고 볶음밥이었습니다. 오랜만에 곱창 먹으려고 모인 날인데 오랜만이라 그런지 너무 맛있게 먹은 날. 꽤 오래 영업하는 곳이라 인기가 많아서 가게 분위기는 좀 차분하진 않지만 곱창은 꽤 맛있었던 기억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곱창이 제일 맛있거든요. 이렇게 먹고 주방 31에서 고구마 소주 먹고 집에 오는 날. 신촌 황소곱창은 이름만 많이 듣고 처음 방문하는건데 좋네요. 잘 먹었습니다. 50m 네이버 더보기 / 오픈스트리트맵지도데이터x 네이버 / 오픈스트리트맵지도컨트롤러 범례부동산대로읍,면,동시,군,구시,도국60년 전통 신촌 황소곱창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9길 32주소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9길 32 60년 전통 신촌 황소곱창 전화 : 02-322-2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