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맛집 – 엘림오리고기집

예전에 제가 옛 남자친구랑 다녀온 가게라서 영도 맛집 리스트 1, 2, 3탄 제작할 때 가리키면서 (제일 좋아하는 가게라서) 올린 곳인데 이번에 제 친한 친구가 부산에 놀러와서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다녀왔어요!

버스를 타고 귀여운 나의 새로운 길로 달려가는 그림같은 구름

매번 영도에서 만나 놀 때마다 이 시간에 버스를 타고 다녔던 기억으로 거의 1년 만에 다리를 건너면 묘한 마음이 줄줄이 나온다.

영도 오랜만에 왔지, 마스백도 되고 괜찮아졌지?잘지내고 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림오리고기집 위치 : 부산광역시 영도구 태종로384번길 5 전화 : 051-412-0412 영업시간 : 월~토 11:30 ~ 22:30 매주 일요일 휴무일

차량 이용에도 불편함이 없는 게 골목 안에 있는 식당인데 가게 앞에 엄청 큰 주차장이 있어요.게다가 유료가 아니라 전용 주차장!버스 이용 시 청학주유소에서 내리세요.화화돼지갈비 건물 사이 골목입니다.

화화랑 애림이랑 주차장이 늘어서 있는데 화화 주차장 찍고 왔어.화화돈왕갈비 여기도 맛이 다르데!!!

주택을 개조해 앞마당까지 사용하는 곳이라 입장하기 전부터 심상치 않다는 묘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집입니다.

보통은 이쪽 통로로 들어가서 안쪽 방석을 이용하는데, 이날은 토요일 저녁이라 안쪽에 손님이 많아서 밖에 앉아도 되냐고 물어봐서 어디든 OK라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분위기 드러져 ㅋㅋㅋ 못해도 40년 넘게 운영해온 포스가 쇠밑에 자갈밭이고 의자가 쇠뭉치라서 움직이지 않는게 가장 큰 단점이에요 ㅋㅋ 절대 힘으로 자를 수 없는 시스템을 가져야해요 ㅋㅋㅋ 저기 살짝 벌어진 틈이 화장실 가는 길이에요.~오래된 곳치고는 화장실 나쁘지 않더군요! 그리고 야외에 앉으니 주류도 셀프입니다.꺼내서 드시고 나중에 계산하실 때 따로 말씀해주세요.

애림이 계시면, 어쨌든 양념구이를 시켜 드세요 그게 진리입니다. 맞아요. 그리고 볶음밥이랑 죽도 꼭 먹어야 하거든.여자

(근데 이날 배터져서 씨죽 못먹어 TT종죽 너무 좋아요.) 여러분… 정말…뚝배기에 크게 담아주시는데 이게 2천원인가 싶을 정도의 맛이에요.(울음)

주문해 놓고 빈둥빈둥 거리면서 카메라맨 모드

주문해 놓고 빈둥빈둥 거리면서 카메라맨 모드

비오는날 오면 분위기가 안좋아지는데…이날은 바람만 조용히 불었어요.그래도 뭔가 오래된 야외 산막에 가서 먹는 느낌?그런 느낌이어서 다행이에요. ㅋㅋㅋ맥스처럼 할아버지 취향인가봐요. 나도 아저씨 취향.

앉으면 아주 재빠르게 내주는 양념고기와 반찬류!여기 김치랑 장아찌도 와이프가 다 만드는데 하나하나 다 맛있어요!!오리인데, 얼마나 오리인데! 양이 작아 보여요? 아니요 드셔보세요. 배가 터져요. wwww 오리고기인데 가격이 왜 이러냐고 물었더니 사장님이 오리고기를 통째로 받아서 직접 뼈를 빼고 가격이 좋다고 하셨어요.전에 궁금해서 물어봤어.손이 빠르지만 눈에 초점이 맞지 않는 아주머니가 와서 볶아줍니다. 이날 단체손님도 많아서 바빴나보네요.소주와 맥주를 1대1로 내려줍니다.옆에서 보던 친구가 후안에안이라는 중소 맥주에 누가 그렇게 따르냐고. www소맥은 일대일이잖아요. 10허분.소맥은 일대일이잖아요. 10허분.소맥은 일대일이잖아요. 10허분.소맥은 일대일이잖아요. 10허분.소맥은 일대일이잖아요. 10허분.여기 김치랑 갓김치 장아찌는 정말… 완전 매트리(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 ㅎㅎㅎ여기 김치랑 갓김치 장아찌는 정말… 완전 매트리(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 ㅎㅎㅎ이모가 재빠르게 볶아서 채소까지 투하하면 대충 마무리가 돼요.오리기름 나쁜 거 아니라는 거 알아?엄청 많이 드세요.아, 사진 보기 힘든 이 기분.블로거라면 다 아는 이 마음… 편집하면서 내가 침 삼켜 배고파아~ 해주세요, 잇님들.갓김치랑 싸 먹어도 맛있고 장아찌 얹어 먹어도 맛있고 어떻게 먹어도 맛있어.대충 고기 떠먹었다고 생각하시면 사장님 밥 두 개 주세요~ 소리 질러드릴게요. 사실 여기에 밥도 많이 넣어주거든요.양이 작은 분은 꼭 하나만 주문해주세요.근데 남은 거 포장해달라고 하면 볶음밥도 다 싸줘요! 나 이거 포기할 수 없어! 그러면 몇개 볶아서 볶음밥 포장해주세요!!!잘 부탁드립니다, 아주머니.기름옷 입은 애들이 비벼서 볶아지고, 김가루도 산더미처럼 부어주는 곳 TT기름옷 입은 애들이 비벼서 볶아지고, 김가루도 산더미처럼 부어주는 곳 TT이때부터 취해 있었나 봐요. ㅋㅋㅋ 영상을 나중에 세로로 찍다니.움직이는 이미지는 회전도 할 수 없었습니다. ㅋㅋㅋ 대충 고개 돌려봐요.그리고 볶음밥을 먹고 있으면 사장님이 또 뭔가를 가져오십니다.그것은 오리탕!! 여러분… 볶음밥까지 겨우 드셨나요?아니요 이거 먹을 배 꼭 남겨두세요. 애림오리고기집에 오는 이유는 이것을 먹으러 오기 때문입니다.따로 시킨 건 아니고 여기서 식사하면 무조건 다 꺼내올게요.그러니까 제가 불고기를 먹으라고 했는데 옆 테이블 커플은 백숙을 시켜먹었는데 텐션이 높다는 거예요. www저 냄비가 얼마나 크냐면 ㅋㅋㅋ닭 두마리는 들어가는 사이즈거든요?근데 거기 많이 내줘요.먹을 거면 한번 먹어봐. 내가 오늘 2차 못 가게 할게. 이런 마인드로 주세요. 너무 멋있다.이렇게 큰 오리뼈가 얼마나 잘 나왔는지 여기에 한약재를 섞어서 약을 달이듯이 끓여주시는데 감기에 걸려서 이걸 먹으면 바로 떨어지는 맛의 친구가 이거 먹고 바로 동공이 커지고 이거야, 이거 먹으러 오는구나를 금방 알아요.사장님이 자부심을 풍기면서 이걸 주시는 거예요. 이거는 우리 집이니까 할 수 있는 거라고 오리 쓰고 제가 뼈를 부러뜨렸으니까 오리뼈로 즙을 뺀대요. 당연하죠 그래서 제가 오늘도 Elim에서 허리 잡고 나왔어요배가 불러서엘림이는 일요일은 무조건 쉬니까 꼭 피해가고 평일은 브레이크 타임도 있어요!!오래된 주택이라 언뜻 보면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 댁을 찾는 기분으로 안방 테이블이 있는 방에 가면 옛날 미닫이문 벽장도 아직 남아 있거든요.깨끗하고 쾌적한 그런 밥/술집은 아니지만 오리고기를 싸고 풍성하게 그리고 정말 맛있게 내주는 집이에요!!제가 영도에서 사랑하는 집 중 하나라서 오늘 사설이 길었네요! www바람에 휘날리는 감잎을 보며 애림에서의 다음 만남을 약속하고 나왔습니다!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애림오리고기집 부산광역시 영도구 태종로384번길 5애림오리고기집 부산광역시 영도구 태종로384번길 5애림오리고기집 부산광역시 영도구 태종로384번길 5애림오리고기집 부산광역시 영도구 태종로384번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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