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사기: 너를 노리는 ‘넷플릭스 다큐먼트 ‘데이트

어제 우연한 계기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데이트 앱 사기:너를 노린다’를 봤어.원제가 The tinder swindler인데 사기꾼이란 단어를 여기서 배운다.

아무튼 나는 데이트 어플이라고 해야 되나… 아무튼 틴더는 아니지만 국내외 소개팅 어플과 언어교환 어플을 다 써본 입장에서 이 넷플 다큐멘터리의 집합 속에 포함이 될까봐 흥미롭게 봤어.

그리고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어실제로 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나름대로 평가가 좋고 재미있는 감상이 많았다.

편집이 잘 되고 정신적이라고 하는데 나는 별로 느껴지지 않았고 이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여기에 나오는 인물이 정말인지 서프라이즈처럼 배우들이 피해자 가해자를 연기하는지 분간이 가지 않았다.

피해자까진 연기해도 가해자는 다른 인물일테니까 하는 순진한 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터넷 데이트 앱 사기:너를 노리다를 모두 보고 인터넷 서핑을 하면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 실제 인물로 나타나 이미 다큐멘터리가 나간 뒤 가짜 인스타도 판친다고 한다.

참고로 넷플릭스에서 2월 2일에 나왔다고 합니다.

나는 예전에 ‘틴더’는 원나이트용, 훅업용으로 사용했다고 하고, ‘범블’은 진지한 만남을 할 때 외국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데이트 앱이라고 들었다.

그래서 범블만 이용해 봤지만 틴더는 가입할 생각을 하지 않았던 (그리고 틴더는 사용자 위치 기반이라 아는 사람이 많이 나오는) 위험을 짊어지기가 싫었다. ㅋ

근데 외국에서는 틴더를 정말 많이 해서 이걸로 결혼한 사람들도 많다니까 확실히 개버섯, 사바사인가 보다.

나는 외국판 데이트 앱, 소개팅 앱을 해봤지만 이른바 인터넷 댓글 다큐멘터리 같은 사기, 로맨스 스캔들을 당해본 적은 사실 없다.

하지만 별로 유명하지 않은 언어교환 앱에서 다큐멘터리보다는 성의(?)가 적은 사기를 당할 뻔했습니다.

넷플릭스 도큐먼트 ‘데이트앱 사기:너를 노린다’ 3명의 피해자/출처:NETFLIX

다큐멘터리의 두 주인공은 사기꾼 사이먼 하유트, 자칭 다이아몬트 회사 사장이라는 남자에게 속았는데 그 과정이 놀랍다.

단순 로맨스캠, 그런 수법인 줄 알았는데 본인 전용기를 불태우는 등, 슈퍼카 자랑하고 명품 옷을 입고 나와 호텔에서 커피를 마시는 등…

짤로만 자랑하면 뭐야 그리고 차단할 수도 있는데 전용기 태우는데 누가 의심 안 해요아마 페라리를 한 번 타 봐도 누구나 이 사람은 부자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 와중에 ‘돈을 내는 꽃뱀은 어쩌고저쩌고’는 놔둡니다. 지금 그 얘기를 하는 게 아니에요.)

저런 사치생활을 어느 정도 내 돈에서 나오는 줄 알았지만, 아니면 마약이나 이런 불법적인 경로로 버는 줄 알았다.

근데 핸드폰 사기처럼 데이트 어플리틴더로 문열은 여자 돈으로 그렇게 생활한거.. 와우..;;;

데이트 앱 사기:당신을 노린다 사기꾼 사이먼 하유트 / 출처:NETFLIX

다큐멘터리에 등장한 피해자 2명은 은행 대출을 받아 사이먼 하유트에게 돈을 보냈습니다.솔직히 말해, 스컴나도 당할 뻔했는데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왜 스스로 의심할 수 없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 가해자 사이먼은 내 친자, 전 애인, 경호원, 전용기, 차량 등을 한 달 동안 보여준 거고 난 그냥 얘기한 지 2주밖에 안 됐는데ㅋㅋㅋ 누가 한심한지 사이즈가 벌써 나와. wwwwwww

한국에 온다는 스웨덴 사람인지, 어쨌든 그 전 내가 카페에 돈 상자를 보낸다는 글을 올린 뒤 댓글에서 그거 사기 아니야?라고 물었다가 쟁반 노래방에서 쟁반 떨어지듯 맞아 잠이 깼다.

작업 기간은 2주였으며 로맨스 스캔도 아니고 저스트 프렌즈로 한국에 와 한복을 사고 여행하는 것뿐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자랑은 아니지만, 나는 그 당시에는 어안이 벙벙해서, 내 블로그에 글을 남기고 있었다.민망함을 느꼈지만 다른 사람도 피해를 볼까 봐 당신에게 보내지 않고, 돈은 절대 보내지 않으며, 개인 정보도 알려주지 않겠다는 취지였다.

저는 항상 보이스피싱, 로맨스 사기, 언어교환 채팅앱에서 발생하는 신종 사기인 로맨스 사기, 국제 사기 등… blog.naver.com

글과 공감 수도 높은 편이었지만 나중에는 사기꾼이 있는 앱 이름과 비슷한 어학원에서 본인에게 피해를 당했다는 글까지 올라와 제목을 수정하기도 했다.

나도 이렇게 로맨스캠, 어플 사기가 많은 줄 몰랐어.한 글을 보면 은행에 가면 해외로 큰 돈을 송금한다고 해서 스컴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알려줘도 절대 귓전에 묻지 않고 다른 직원에게 부탁했다는 글을 보고 마음이 씁쓸해졌다.

인간이 어떻게 미쳐가는지를 정말 잘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라고 생각했다.가끔 글에 댓글로 ‘그래서 무슨 피해를 봤다는 거죠?’라는 태클이 아니라 정말 궁금해서 묻는 댓글이 많이 달렸다.

어떻게 보면 음… 내가 금전적으로 피해를 본 것도 아니고 다큐멘터리의 사이먼 하유트처럼 죽여버리겠다, 대가를 치르겠다!!!라는 엄청난 양의 문자, 전화를 받은 것도 아니다.

오히려 ‘너 사기꾼이지’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읽는 정도로 그쳤는데, 이 과정에서 처음 받아보는 정신적 충격과 다큐멘터리처럼 얘가 내 집 주소, 연락처, 이름을 아는데 뭘 어떻게 하는 건 아닐까…? 하고 걱정했던 기억이 난다.

다행히 암도 없었고 언어교환 앱에서는 사기꾼을 쫓지도 않았다.결국 그냥 삭제하고 나만 당한 일로 블로그를 쓴 뒤 뒤돌아보지도 않았는데, 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를 보니 그때가 생각난다.

글에서 저와 비슷한 피해 정도로 끝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정말 금전적인 피해를 본 분들도 여러 명 있어 매우 안타까웠다.

※여기서부터 스포일러 주의, 결말있음 주의!!!

그래서 옛날 기억과 함께 고구마 100개 먹은 기분으로 그래 마지막에는 반전이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지켜봤지만 슬프게도 반전은 없다.

그 가해자 사이먼 하유트는 피해자와 유명 신문사의 노력으로 결국 붙잡혔다.그가 받은 형량은 겨우 15개월. 그런데 이것도 줄었다고 한다.

그 두 피해자는 아직도 빚을 갚고 있다고 한다.ㅠㅠㅠㅠ여기서부터 한숨ㅠㅠTT사이먼 하유트가 틴더에서 작업해 얻은 돈은 겨우 120억 정도라고 한다.

다큐멘터리에 등장한 한 여성 피해자의 금액만 2억이 넘는다. 그것도 다 대출로…

이렇게 끝난 다큐멘터리를 보고 진심이니? 해서 좀 찾아봤어.

내가 구글링을 진짜 못하는지 중간에 멈춰 봤는데 나와 비슷한 멤버가 많은지 피해자 가해자 인스타에 가보니 실제 인물이구나라는 글을 보고 사이먼 하유트의 인스타를 저녁에 들어가 봤다.

외국에서도 난리가 났는지 사이먼 하유트의 페이크 계정이 많았다고 한다.

‘official’이라는 계정에 “내 진짜 계정이 해킹당해 수만 명의 팔로워를 잃었다” “내 진짜 계정이니까 팔로잉해 달라”는 댓글을 봤어

그냥 사진 다큐멘터리에서 본 값비싼 자동차와 수영장, 비행기 등 자기 자랑 사진이었고 댓글에는 몇 가지 비꼬는 댓글이 전부였다.

제가 인스타를 안 깔고 웹에서 검색해서 기록을 지울 때 다시 보면 그 계정까지 폭파됐는지 모른다고… ㅎㅎㅎ

아무튼 그 사기꾼을 잡기 위해 엄청난 댓글과 욕을 감수하고 가해자를 폭로한 그 피해자 두 명의 용기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어딜 가나 피해자를 욕하는 건 비슷해. 외로움을 느끼면서

시간 때우기용 볼거리를 찾고 계시다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데이트 앱 사기 : 당신을 노린다는 걸 보세요!

데이트 앱 사기:당신을 노린다 사기꾼 사이먼 하유트 / 출처:NETFLIX

다큐멘터리에 등장한 피해자 2명은 은행 대출을 받아 사이먼 하유트에게 돈을 보냈습니다.솔직히 말해, 스컴나도 당할 뻔했는데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왜 스스로 의심할 수 없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 가해자 사이먼은 내 친자, 전 애인, 경호원, 전용기, 차량 등을 한 달 동안 보여준 거고 난 그냥 얘기한 지 2주밖에 안 됐는데ㅋㅋㅋ 누가 한심한지 사이즈가 벌써 나와. wwwwwww

한국에 온다는 스웨덴 사람인지, 어쨌든 그 전 내가 카페에 돈 상자를 보낸다는 글을 올린 뒤 댓글에서 그거 사기 아니야?라고 물었다가 쟁반 노래방에서 쟁반 떨어지듯 맞아 잠이 깼다.

작업 기간은 2주였으며 로맨스 스캔도 아니고 저스트 프렌즈로 한국에 와 한복을 사고 여행하는 것뿐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자랑은 아니지만, 나는 그 당시에는 어안이 벙벙해서, 내 블로그에 글을 남기고 있었다.민망함을 느꼈지만 다른 사람도 피해를 볼까 봐 당신에게 보내지 않고, 돈은 절대 보내지 않으며, 개인 정보도 알려주지 않겠다는 취지였다.

저는 항상 보이스피싱, 로맨스 사기, 언어교환 채팅앱에서 발생하는 신종 사기인 로맨스 사기, 국제 사기 등… blog.naver.com

글과 공감 수도 높은 편이었지만 나중에는 사기꾼이 있는 앱 이름과 비슷한 어학원에서 본인에게 피해를 당했다는 글까지 올라와 제목을 수정하기도 했다.

나도 이렇게 로맨스캠, 어플 사기가 많은 줄 몰랐어.한 글을 보면 은행에 가면 해외로 큰 돈을 송금한다고 해서 스컴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알려줘도 절대 귓전에 묻지 않고 다른 직원에게 부탁했다는 글을 보고 마음이 씁쓸해졌다.

인간이 어떻게 미쳐가는지를 정말 잘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라고 생각했다.가끔 글에 댓글로 ‘그래서 무슨 피해를 봤다는 거죠?’라는 태클이 아니라 정말 궁금해서 묻는 댓글이 많이 달렸다.

어떻게 보면 음… 내가 금전적으로 피해를 본 것도 아니고 다큐멘터리의 사이먼 하유트처럼 죽여버리겠다, 대가를 치르겠다!!!라는 엄청난 양의 문자, 전화를 받은 것도 아니다.

오히려 ‘너 사기꾼이지’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읽는 정도로 그쳤는데, 이 과정에서 처음 받아보는 정신적 충격과 다큐멘터리처럼 얘가 내 집 주소, 연락처, 이름을 아는데 뭘 어떻게 하는 건 아닐까…? 하고 걱정했던 기억이 난다.

다행히 암도 없었고 언어교환 앱에서는 사기꾼을 쫓지도 않았다.결국 그냥 삭제하고 나만 당한 일로 블로그를 쓴 뒤 뒤돌아보지도 않았는데, 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를 보니 그때가 생각난다.

글에서 저와 비슷한 피해 정도로 끝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정말 금전적인 피해를 본 분들도 여러 명 있어 매우 안타까웠다.

※여기서부터 스포일러 주의, 결말있음 주의!!!

그래서 옛날 기억과 함께 고구마 100개 먹은 기분으로 그래 마지막에는 반전이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지켜봤지만 슬프게도 반전은 없다.

그 가해자 사이먼 하유트는 피해자와 유명 신문사의 노력으로 결국 붙잡혔다.그가 받은 형량은 겨우 15개월. 그런데 이것도 줄었다고 한다.

그 두 피해자는 아직도 빚을 갚고 있다고 한다.ㅠㅠㅠㅠ여기서부터 한숨ㅠㅠTT사이먼 하유트가 틴더에서 작업해 얻은 돈은 겨우 120억 정도라고 한다.

다큐멘터리에 등장한 한 여성 피해자의 금액만 2억이 넘는다. 그것도 다 대출로…

이렇게 끝난 다큐멘터리를 보고 진심이니? 해서 좀 찾아봤어.

내가 구글링을 진짜 못하는지 중간에 멈춰 봤는데 나와 비슷한 멤버가 많은지 피해자 가해자 인스타에 가보니 실제 인물이구나라는 글을 보고 사이먼 하유트의 인스타를 저녁에 들어가 봤다.

외국에서도 난리가 났는지 사이먼 하유트의 페이크 계정이 많았다고 한다.

‘official’이라는 계정에 “내 진짜 계정이 해킹당해 수만 명의 팔로워를 잃었다” “내 진짜 계정이니까 팔로잉해 달라”는 댓글을 봤어

그냥 사진 다큐멘터리에서 본 값비싼 자동차와 수영장, 비행기 등 자기 자랑 사진이었고 댓글에는 몇 가지 비꼬는 댓글이 전부였다.

제가 인스타를 안 깔고 웹에서 검색해서 기록을 지울 때 다시 보면 그 계정까지 폭파됐는지 모른다고… ㅎㅎㅎ

아무튼 그 사기꾼을 잡기 위해 엄청난 댓글과 욕을 감수하고 가해자를 폭로한 그 피해자 두 명의 용기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어딜 가나 피해자를 욕하는 건 비슷해. 외로움을 느끼면서

시간 때우기용 볼거리를 찾고 계시다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데이트 앱 사기 : 당신을 노린다는 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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