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결석수술 상세후기 : 경상남도 창원시 S이비인후과병원

본 게시물은 편도결석수술 결정부터 입원기간 중 회복일기를 자세히 적고 내용이 깁니다.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아래 목차를 참고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수술 권유문이 아닌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해주세요.

중간에 목 사진이 있고 경고문이 적혀 있으니 마음 약한 분들은 보지 마세요.

내가 받은 수술은 실비 지원 편도 절제술과 비급여 고추 파술을 추가했어요.

목차

  1. 편도결석수술을 결정한 이유 2. 병원선택 3. 창원S이비인후과 병원리뷰 4. 수술전 진료/검사/비용, 마취설명 5. 편도수술전일 입원 6. 편도수술당일 7. 수술2일차 8. 수술3일차 퇴원일&수술비용 9. 입원준비물추천
  1. 편도결석수술 결정한 이유

지금은 나름대로 건강하지만 어릴 때부터 면역이 약해서 조금 피곤하면 편도선이 붓고 열이 났습니다(그런데 이건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서 혼자 아프고 슬퍼야 합니다).

감기에 걸리면 편도선이 아프거나 여기에 비염이 있어서 콧물까지 줄줄 흐르는 날에는 상태가 맛이 가버린다.

수술전 목사사진 (기분나쁠수 있으니 주의)

그렇게 자주 편도선이 부어있어서 그런지 편도선이 항상 부어있어?비대해지고 있었는데

어느 날부터 쌀알 같은 알갱이가 재채기를 할 때 튀어나오거든요.

처음에는 뭔지 모르겠고 가끔 그래서 정말 소화가 안 된 쌀알인 줄 알고 별거 아니었는데

요즘 인스타에 목구멍이면 악취가 난다는 내용으로 가글 광고를 자주 치거든요.

그때부터 내가 편도결석이 있다는걸 알고 광고인지는 알겠는데 가글을 몇개 써보고

나름 인터넷에 떠도는 분들도 결석을 없애는 방법은 다 해봤는데 3개월 정도 해보니까 없어지지 않아서 포기했어요.

왜냐하면 인터넷에서 말하는 분들도 결석하는 방법은 입안에 보이는 데까지 할 수 있잖아요.편도선 모양이 울퉁불퉁하고 혀끝 안쪽까지 편도선이 있는데 목 뒤까지 다 왔다 갔다 하는 건 사실상 무리잖아요?

수술 권유문이 아닌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해주세요.

— 여기부터는 혼잣말처럼 편하게 쓰겠습니다 – 2. 병원선택검색 또 검색날씨가 추워지고 또 감기라도 걸리면 요즘 시국에 열이 나면 병원도 못가서 빨리 수술을 하려고 좀 유명한 병원을 찾아봤는데 경남권에서는 3~4군대(부산포함) 정도 되는 것 같아서 저는 집이 김해인데 창원에서도 가까워서 어느 쪽으로 갈까 고민했는데

보험설계사 지인에게 혹시 모르니 창원 S이비인후과가 목수 술을 많이 마신다고 알려줬다.

보험설계사는 환자에게 비용청구를 받고 처리를 많이 했더니 병원의 평판이나 소문도 많이 알고 있었습니다.

창원 S이비인후과는 아이들 아데노이드 수술 자주 가는 병원이라고 해서 편도결석 수술도 해주실까 걱정했는데 편도결석도 많이 수술한다고 해서 바로 예약.

3. 창원 S이비인후과병원 리뷰 담당 의사 선생님이 친절하셔서 정말 좋았다.퇴근하기 전에 다시 한번 보러 와주셨는데 너무 위로가 됐다.

편도 안쪽이 너무 깊었다고 수술을 잘 골랐다고 해 주셔서 아파도 좋았다. 생각났다

*4인실 기준 리뷰*

병실이 있는 층은 생각보다 크지 않고 수술실도 같은 층이다

병실이 예상보다 낡아 보였지만 더러운 느낌은 아니야 그래도 화장실이나 세면대는 새로 바꿨나?관리가 잘 되었는지 깨끗하고 (화장실, 샤워실 안에 있는)

이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지만 침대 사이에 커튼이 없는 것은 아쉬웠다.텔레비전이 없어서 조용해서 다행이야.(웃음)

여기 간호사분들이 친절하고 정이 많이 들었고 습한 물도 채워주고 잘 때 수시로 온도를 맞춰주고 침대도 조절해주고 바로 대응해줘서 고마워.

퇴원전에 음료세트를 사줬는데 일요일이라 그런지 몇명이 없었어(´;ω; ))

4. 수술전 진료, 검사, 마취설명 수술전 검사비용

먼저 상담을 받으러 가서 상담을 받고 수술을 결정했다면 예약을 잡고 수술 전 검사를 받아야 한다.피검사 소변검사 미각검사 심점도검사 목소리검사 흉부 xray 총 137,500원

창원 S이비인후과는 특이하게 마취전문의가 직접 강의한 마취설명회? 가서 꼭 참석해야 하는

전신마취는 이번이 네 번째? 정도 되는데 한 번도 이런 설명을 들은 적이 없어서 뭔가 생각했어.

강의 내용은 다 좋았지만 다른 환자분들도 계셔서 설명회 후에 바로 다른 환자분 수술 설명에 들어가야 해서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지 못한 게 아쉬웠습니다.

수술 들어갈 때 마취선생님이 뭐 질문하고 싶냐고 물어봐서 “음~” 하고 잤다. ㅋㅋㅋㅋㅋㅋ

5. 편도수술 전날 입원 창원 S이비인후과는 단식과 링거를 위해 전날 입원해 3박4일간 입원한다.나도 일 때문에 목요일 저녁에 입원했고 일요일 퇴원 일정.

16~17시 사이에 입원하면 되는데 갈 시간이 없어서 미리 전화해서 양해를 구하고 15시에 일찍 왔다.

짐을 다 정리하고 딱히 할 일이 없어서 놀다가 저녁에 밥 먹고 샤워하고 링거를 꽂았다.

22시 이후에는 금식, 물도 안 돼

6. 편도수술 당일 나는 운이 좋아 두 번째 수술에 들어갔는데, 이전 환자가 아기라서 아기는 수술이 일찍 끝나는 편이어서 일찍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한다.

9:10 수술 당일 아마 수술실에 간게 9시10분쯤

간호사 씨와 걸어 들어갔는데 침대에 누울 때까지가 무서웠다 떨린다

침대에 누우자마자 마취의사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아까 말했듯이 뭐가 궁금하냐고 물어보셨는데 말도 못하고 잤다.

뭔가 술술 잠이 들었다기보다는 약이 들어오면 눈꺼풀이 강제로 감기는 느낌이었던 질문하려고 안 자고 조금 참아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ㅋㅋㅋㅋㅋㅋ

마취설명회때 들었던 것처럼 마취가 깨는 과정에서 뭔가.. 목에서 호스를 빼는 느낌이 들었다.

호스를 풀었더니 간호사가 등을 계속 두드리면서 기침할 수 있게 & 깨어나게 10분 넘게? 두드려줄 때 숨쉬기가 힘들고 수술한 부위도 아프고 기침이 나고 너무 힘들었다.

10분 넘게 등을 두드려주는 간호사 언니도 팔이 아픈지 중간중간 팔을 쉬게 하며 두드렸다.

10:30 병실로 돌아온 시간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리면 걸어서 병실로 돌아가는데 3시간 동안 눕거나 자면 안 된다.

마취 때문인지 졸리고 무통해서 전혀 아프지 않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아파서 눈물이 날 뻔했다.

침은 삼켜도 되는데 헬이다 이빨도 따끔따끔 아팠다

이때 얼음물로 입안을 잘 씻고 토해내야 한다.어른이니까 보호자가 오지 않아도 돼지인데 대야에 뱉은 물을 계속 비워야 하고 얼음물도 계속 가져와야 하고 초반에 등을 두드리니까 보호자가 있는 게 좋다.

무통은 자동으로 공급되지만 아프면 버튼을 눌러 많은 양을 공급할 수 있고 누를 수 있는 최소 주기는 15분이라고 했다.

그렇다고 절대 15분 가격으로 누르는 건 아닌데 내가 거창하고 꽉 눌렀더니 밤부터 토하고 속이 안 좋아서 고생했다.

입술도 많이 누르면 송어 껍질이 어지럽다는 설명을 미리 들었는데 아픈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 정말 계속 눌렀는데 비춘다.얼굴이 창백해지고 식은땀도 나고 힘들었다.토해도 된다고 하셨는데 토했더니 목이 진짜 헬인 줄 알고 참았다.

무통은 원래 하루에 20정도 들어가는 걸 70정도 넣었으니까 그만뒀지.

13:303시간이 지나 누울수 있는 3시간동안 아프고 어지럽고 졸려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다

참고로 수술 중 눈 건조 예방으로 연고를 넣어놓고 10분~30분 정도? 앞이 흐릿해지다

눈도 안 보이고 아프고 졸려서 억지로 안 자려고 그냥 앉아만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졸았던 것 같다.

16:00 낮잠 생각보다 잠을 많이 못 잤는데 자고 일어나니 상태가 훨씬 좋아졌다.

수술 후 3시간이 가장 힘들었고 16시쯤 되니 점점 나아졌다.

16시 반부터 물도 마실 수 있어 입안을 돌아다니지 않고 꾸준히 찬물을 마셨다.

물을 마실때 공기까지 같이 마셔서 트림이 나오고 체했다

소변과 방귀가 나와야 저녁을 먹을 수 있는데 끝까지 방귀가 나오지 않아 다음날 아침까지 주룩주룩 굶었다.

이날은 그냥 계속 자고 일어나 있는 걸 1시간 간격으로 반복한 것 같아.

시간이 아까워서 틈만 나면 블로그를 쓰고 일하고 책을 읽고 이것저것 했는데 아픈것만 빼면 쾌적한 환경ㅋㅋ

참고로 4인실인데 저를 제외하고 환자 1명밖에 없었고, 이 환자분이 성격도 좋고 배려해주시고 쓰시다보니 의지도 되고 감사했다.

다른 리뷰를 보면 아무래도 목과 코를 수술하는 병원이라 코골이가 심해서 4인실을 추천하라는 글이 많았지만 룸메이트 환자가 코를 골기는 하지만 꼼꼼히 씻고 가져온 귀마개는 쓸 일이 없었다.잘됐다.

7. 수술 둘째 날, 어제 너무 많이 자서 아무리 다시 자도 5시 20분에 더 이상 잠을 못 자고 링거가 끝났으니 간호사로 바꿔달라고 블로그를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보다 목이 더 부은 것 같아 나중에 알았는데 혀도 부은 설명서에 누워서 자라고 써있는데 정면을 보고 누우면 기도가 막혀서요?숨을 쉴 수가 없어서 정말 누워서 자야겠어.아니면 침대 등받이를 들고 비스듬히 자면 여전히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다

여전히 침을 삼킬 때 주먹을 쥐게 된다

오늘의 목상태 사진(기분나쁜주변)

이런상태야 목젖도 붓고 혀옆도 아파 ㅋㅋ

이날부터 낮잠을 자니 코를 골 것 같았다.목이 붓고 기도가 막혀? 그런가 싶은데 밤에도 코를 고는 것 같아.다행히 이날 룸메이트 환자가 낮에 퇴원해서 혼자 방을 쓰고 있어서 그래도 눈치채지 못했다

둘째날 아침부터 밥을 먹고 (첫날 저녁에 가스가 나오지 않아서)아침 점심 저녁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같은 메뉴다.흐흐흐흐

아침 식사 후 카스텔라나 우유처럼 부드러운 것을 수시로 먹어도 된다고 해서 카스텔라를 마시는데 카스텔라는 입안에서 굳어 목에 흘릴 때 큰 덩어리처럼 느껴져 아팠다.우유로 살살 녹이면서 마시면 괜찮아.

식후에는 목청결을 위해 양치질과 양치질이 필수적이므로 양치컵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목이 부어서 음식이 목에서 3분의 1은 걸리는 것 같고, 그러면 음식이 나온다.

참고로 링거를 맞는 동안 샤워는 그만두는 것이 좋다고 해서 할 수 없었다.저녁부터 완전히 안절부절못했어(´;ω; ))

8. 수술 3일 만에 퇴원해 보니 어제보다 확실히 컨디션이 좋았다.목도 아프지 않을 줄 알았는데 눈을 뜨니 여전히 아팠다

그래도 사진으로 찍어보니 어제보다 훨씬 나아진 것 같아.

어제보다 음식이 덜 걸렸다

오늘의 목상태 사진 (기분나쁨 주의)

어제 사진이랑 비교해서 정말 좋아졌어!

오늘도 6시쯤 일어나서 부지런히 일했다 빨리 씻고 싶어서 (냄새가 남는다)T)샤워 준비와 집에 갈 준비를 다 해놨어.

10시에 담당 의사선생님이 진찰해주시고 약을 처방받으면 집에 갈 수 있다고 한다. 🙂

나는 샤워를 하고 11시 반쯤 퇴원해.

입원비와 수술비 포함 600원 결제! (약이나 식사, 링거 등의 상황에 따라 개인마다 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병원에 있는 동안은 아침 저녁인가 3번인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가끔 항생제와 진통제 링거를 꽂아 무통도 여전히 묻어 있는 상태인데 계속 목이 아프기는 마찬가지다. 눈물)

간호사 분이 편도선 수술이 빨리 낫지 않는다고 가르쳐 주시다가 나을 거래.

지금 통증의 정도는 심한 편도염에 걸렸을 때 정도 통증

침을 삼키기만 해도 아픈 그런 상태의 링거를 제외하면 더 아플까 걱정이다.

9. 입원준비물 추천을 가져오면 편리한 것 샴푸나 바디 같은 목욕용품은 사실상 첫날과 마지막 날만 씻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이 가져올 필요는 없습니다.

씻으려면 헤어드라이어도 가져올게.

수술 당일 클렌징 폼이 아닌 비누로 세안해야 하므로 따로 준비해야 한다(유분 때문. 당일 로션 금지)

수건도 아침저녁으로 세수하고 양치질하거나 손을 씻을 때 외에는 중간에 씻을 수 없기 때문에 별로 필요없다

평소 얼음물로 양치질을 해야 하고, 물을 마실 때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보온할 수 있는 큰 텀블러가 있으면 좋다.

수술 후에는 가글약으로 양치질을 해야 하므로 가글컵이 따로 있는 것이 좋다.

빨대컵 사용 노노

1인실은 모르겠지만, 4인실은 TV가 없으니까 지루하지 않게 노트북이나 태블릿 책

참고로 와이파이는 쓸 수 있지만 그렇게 빠르지는 않아.

침대 헤드에 콘센트가 없는 자리가 있어서 간호사분께 전기연장선을 빌렸는데 나처럼 충전할 게 많으면 문의해보고 가져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4인실에서 코, 목수술이다 보니 코골이가 시끄러울 수 있으니 이어폰, 귀마개 필수

침대 사이에 커튼이 없고 개별 등이 없어 안대도 있어 좋다(수건으로 눈가리개를 해도 좋다)

와 드디어 리뷰가 끝났습니다.의식의 흐름대로 쓰면 정말 기네요.

편도결석 수술을 하기 전에 고민이 많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자세히 적어두고 싶었습니다.

아플까봐 걱정되시는 분들, 수술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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