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팀 전력분석(케플러/이달의소녀/우주소녀/효린/비비지/브레이브걸스/태연/여자친구) [아이돌 단상] <퀸덤2> 라인업 확정,

[아이돌 단상] <퀸2> 라인업 확정, 6팀 전력 분석

3년 만에 새 시즌으로 돌아온 퀸덤2가 최근 출연자 라인업을 모두 공개했다.

이미 소녀시대의 태연을 MC로 캐스팅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지만 퀸덤 시즌1 출연으로 혜택을 본 팀이 많아 자신이 응원하는 그룹이 시즌2에 출연할지에 대해 많은 케이팝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일찍이 <퀸덤 2>에 출연할 것으로 예상되는 팀이 몇 개 있었지만, 최종 라인업을 공개한 결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제작진과 케이팝 팬 모두 생각했던 것 같다.

우주소녀 강점 : 멤버들의 높은 인지도, 다수 퍼포먼스 약점 : 뚜렷한 강점의 부재 <퀸덤 2>와 시즌 1 출연진들을 비교해 보면 스태프들이 시즌 1 당시 출연진 구성과 비슷한 결로로 다시 한번 라인업을 만들려고 했음을 알 수 있다. 4세대가 열리지 않은 2019년과 달리 지금은 2, 3, 4세대가 활동하고 있을 정도로 아이돌 시장이 커졌기 때문에 더 많은 출연진이 출연한다.2016년 데뷔한 ‘우주소녀’는 3세대 걸그룹의 대표주자로 합류했지만 시즌1에서 비슷한 결의의 걸그룹을 찾으려면 ‘러블리즈’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새해 역주행 대표곡 이루리라는 히트곡을 하나 보유한 점, 그리고 케이팝 팬이라면 대부분 아는 명곡을 다수 갖고 있다는 점 등이 비슷하다. 그리고 확고한 팬덤을 갖고 있지만 대중적으로 성공을 거둔 팀은 아니라는 점도 비슷하다. 차이가 있다면 우주소녀는 멤버 수도 많고 개인 활동을 활발히 하는 그룹이기 때문에 보나 연정 다영 등 인지도가 높은 멤버 수가 많다는 점이다.

‘우주소녀’가 연차에 비해 제대로 빛을 내지 못한 그룹이라는 점에서 <퀸덤2> 출연은 큰 기회가 될 것 같다. ‘퀸덤’과 ‘킹덤’ 시리즈는 아이돌 팬들만 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퀸덤’ 출연 후 ‘아이들’과 ‘오마이걸’은 인기 아이돌로 성장했다. 팬들만 보는 방송이라고 대중의 외면을 받았던 킹덤 시리즈는 보이그룹 팬들에게만 제대로 눈독을 들였고 출연진 대부분이 방송 후 팬덤 규모가 크게 커지면서 음원/음반 부문에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따라서 <퀸덤2>는 적어도 ‘우주소녀’에게만은 실보다 득이 많은 방송이다.

비비지 강점 : 다수의 히트곡 / 뛰어난 실력 / 높은 인지도 약점 : 퍼포먼스에 불리한 소수 인원 / 약해진 화력 <퀸덤 2> 방영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비비지”의 출연은 충분히 예상했던 부분이다. 비비지는 여자친구 해체 후 세 멤버가 다시 뭉쳐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팀으로 시작에 멋진 서사를 주지만 퀸덤2는 최적의 방송이다. ‘비지’는 <퀸덤> 시즌1의 ‘AOA’ 포지션이라 할 수 있는데, ‘여자친구’ 활동에서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그룹 출연진 중 가장 선배 격이라는 점, 그리고 멤버 개개인의 인지도가 고르게 높은 점 등이 비슷하다. 비지로서는 갓 데뷔한 음반 1장밖에 발매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여자친구의 곡을 경연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히트곡 경쟁에서는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보면 된다.(+) 비지는 여자친구 활동 당시 제3세대 걸그룹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주역이었다는 점에서 마마무의 포지션이라고 볼 수도 있다.

여자친구 완전체로 출연했다면 몰라도 비지라는 중고신인 자격으로 출연했으니 큰 부담은 안 느껴도 될 것 같다. 오히려 방송 출연 후 좋은 반응을 얻으면 이후 발매되는 비쥬 음반에도 시너지 효과가 생길 수 있다. ‘BOP BOP!’의 성적이 모호했기 때문에 <퀸덤 2>의 출연은 향후 ‘비주’ 활동에 이슈를 불어넣는 역할을 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실력과 히트곡 보유 편수, 인지도 면에서는 압도적 우위에 있지만 대규모 해외 팬덤을 보유한 후배 그룹에 비해 투표, 조회수에서 뒤질 수 있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 더구나 여자친구가 아닌 비주로 참전하니 예전만큼의 화력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경연 규칙이 어떻게 정해질지는 모르지만 킹덤 시리즈처럼 너무 순위에 연연하지 않았으면 한다.

브레이브 걸스의 강점:압도적 대중성/높은 인지도 약점:용형 프로듀싱 한계/적은 여성 팬층인 브레이브 걸스는 로린과 운전사 만해의 연속 메가 히트로 2021년을 자신들의 해로 만들었지만 치마 열풍이 두 곡의 인기를 넘지 못한 데다 술버릇은 실패에 가까운 성적을 보였고 퀸덤 2곡의 행보를 이어왔다. 역주행으로 부상한 그룹들은 대부분 성장에 뚜렷한 한계를 보였기 때문에 과연 브레이브 걸스가 그 한계점을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브레이브 걸스의 최대 강점은 최근 가장 히트한 곡을 3곡이나 보유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지난 한 해 동안 수많은 광고와 방송 출연으로 멤버 전원의 인지도가 높아진 점을 들 수 있다. 솔직히 대중성 부문에서는 다른 어떤 출연자와도 비교할 수 없는 범접 불가의 위치에 있다. 하지만 대부분 여성 팬덤의 화력으로 진행되는 경연 프로그램의 특성상 남초 팬덤의 비중이 큰 브레이브 걸스는 투표나 조회수에서 밀릴 수밖에 없고 트렌디한 프로듀싱 면에서도 가장 밀리는 팀이기 때문에 음악적으로 신선함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달의 소녀 강점: 다수 퍼프 퍼포먼스/해외 팬덤/숨겨진 포텐 약점:낮은 인지도/히트곡 부재사실 ‘이달의 소녀’ 포지션에는 이름을 올릴 만한 다른 그룹이 많았다. 위키미키 fromis_9 드림캐처 등등.이는 시즌1의 오마이걸 포지션이지만 가능성은 무궁무진하지만 아직 빛을 못 받고 있는 걸그룹에 해당한다. 케이팝 팬들만이 아는 명곡은 보유하고 있지만 대중적인 히트곡이 없다는 점도 대표적인 특징.(물론 오마이걸의 경우 중박 히트곡을 여러 곡 발표한 상황에서 출연한 적은 있다.) 이달의 소녀는 주를 제외한 다른 멤버의 대중적인 인지도가 거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방송 출연을 통해 멤버들의 활동적 인지도가 적극적일 것이다. 적어도 ‘이달의 소녀’는 <퀸덤2>에서의 경연 순위가 무의미해 그룹의 매력을 알리는 데만 집중해도 절반의 성공은 거둔 것으로 보인다. 오마이걸도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들의 매력을 극대화시킨 무대로 결국 인정받은 게 아닐까. 개인적으로 이달의 소녀는 출연진 중 가장 가능성이 많은 그룹이라고 생각한다.

케플러의 강점: 팬덤 화력/높은 해외 인지도 약점: 데뷔 2개월째 신인 케플러의 합류는 당혹스럽지만 충분히 예측한 적은 있다. 엠넷에서 제작한 걸그룹을 자체 프로그램에서 푸시하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다만 케플러는 데뷔 앨범 한 장뿐인 신인가수인데 퀸덤이라는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게 봐야 할지 의문이다. 굳이 비교하면 시즌1의 막내였던 “아이들”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지만, “아이들”은 이미 히트곡이 다수 있는 상태로 출연했고, “전소영”이라는 뛰어난 역량의 프로듀서까지 멤버로 거느리고 있었다. 따라서 같은 선상에서 비교할 수는 없을 것이다.퀸덤은 자신의 히트곡은 물론 수록곡, 숨겨진 명곡 등 다양한 곡을 활용해 무대를 만들지만 케플러는 앨범 하나뿐인 신인가수라는 점이 가장 큰 약점이 아닐까 싶다. 한편 팬덤 화력면에서는 가장 앞서 있지만 데뷔 앨범 초동이 20만 장을 돌파했을 정도로 큰 규모의 팬덤을 보유하고 있어 투표와 조회수에서 가장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1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시즌2는 특히 출연진 간 균형이 맞지 않기 때문에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규칙이 경연에 추가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효린의 강점 : 뛰어난 실력 / 높은 인지도 / 수많은 히트곡 약점 : 팬덤 화력 부재 / 유일한 솔로 참여자, 사실상 가장 밸런스 붕괴라고 생각하는 캐스팅이다. 시즌1 박봄 때도 충분히 느꼈던 부분이지만 사실 그룹 간 경쟁에서 혼자 솔로로 참여하는 게 형평성에 어긋나는 방식이기는 하다. 시즌1에서 보듯 유닛 경연에서 손해를 볼 수밖에 없고 팬들의 투표에서도 당연히 밀린다. 더구나 효린은 <복면가왕>, <불후의 명곡>, <나는 가수다> 등 내로라하는 경연 프로그램을 모두 휩쓴 실력파 보컬리스트이지만 데뷔한 지 두 달밖에 안 된 케플러와 함께 경쟁한다는 건 참 어색하다.과거 음원 최강자로 군림했던 수녀 출신이라 출연진 중 히트곡 보유 수가 압도적으로 많고 보컬, 퍼포먼스 실력도 탈아이돌급이다. 본인이 직접 댄스 퍼포먼스 경연에 참여하지 못했던 지난 시즌의 박범과는 달리 효린은 춤 실력까지 뛰어나기 때문에 혼자 고군분투하면 보컬, 춤 경쟁에서 밀릴 이유가 없다고 본다. 솔로 전향 후 꾸준히 활동했지만 음원 성적이 예전 같지 않아 다시 도약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퀸덤 2>를 선택한 것 같은데, 팬 규모 때문에 후배 그룹에 밀리기만 하는 모습만 연출되기를 바란다.솔직히 시즌1만큼 재미없을 것 같아마마무 같은 대형 그룹이 라인업에 없어 시즌1에 비해 출연자의 대중성이 크게 떨어진 느낌이다.

그래도 시즌1이 출연자들에게 큰 혜택을 주었듯이 시즌2 출연 걸그룹도 이번 프로그램을 자신들을 위한 기회로 활용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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