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수술 후기 부산 치동 범동물병원

안녕하세요~~!

이번에 우리 강아지가 부산 지동범 동물병원에서 눈 수술 후 퇴원했습니다!(입원은 전주 이노 동물병원) 처음 눈에 이상이 생긴 것은 2년 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는 푸들을 2마리 키우고 있는데 사진 속의 강아지가 어미고 다른 한 마리는 어미 개가 낳은 아기 고양이예요!

그런데 하루는 둘이서 놀다가 손톱으로 눈을 긁다가 각막에 상처가 나서 처음으로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그 후 백내장이 찾아와 안약과 내복약으로 치료를 했습니다.(나중에 보니 지동범 동물병원 원장선생님으로부터 백내장, 녹내장 등은 유전이 원인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눈이 커져서ㅠㅠ흰자가 붉어지는 것을 보고 다른 동물병원에 갔더니 녹내장이 생겼다ㅠㅠ그래서 안압이 계속 올라가고 안압을 내리려고 안약을 넣어서 주기적으로 안압을 체크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올해 안압이 올라서 ㅠㅠ일주일에 한번은 꼭 안압검사를 받았는데 비용도 척척 쌓이니까 엄청나요..;ㅁ;

그래서 전부터 수의사에게 수술에 대해 말해줘서, 역시나 엄청난 비용이라고 ㅠㅠ고민 끝에 이번에 해주기로 결심했고!

02. 08 부산 지동범 동물병원 방문수술 진행가능여부 검사를 받아봤는데 ㅠㅠ 신경이 죽고 시력을 살릴 수 없다고… 근데 계속 안압이 올라가기 때문에 결국 안구적출 또는 의안삽입 두 가지밖에 방법이 없어요.

설명을 듣고 우리는 의안을 삽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사실은 수술 전까지 잘 선택했는지 걱정하고 있었어요.

수술 당일 수액을 받는 중 20.02.12일 수술 당일 우리는 전주 부산으로 출발해서 아침 일찍 9시 30분에 병원에 도착해서

대기하고 수술하기 전에 수액을 1시간 정도 맞고 들어갔어요!저희는 담요를 가져가지 않았지만, ㅠㅠ 단단히! 담요 가져가세요. ㅠㅠ ㅠ

술을 마시기 전에 동의서 사인을 받으면서 여수 의사분께 설명을 들었습니다만, 매우 친절해 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궁금한것중 하나가 의안삽입후 의안이 빠질 우려가 있는지 염증등 물어보았는데 천공이 뚫리거나 그런게 아니라 잘 안빠진다고 합니다.

수술 당일 순서와 소요시간입니다! 참고하세요~~ 병원도착(09:30) -> 수술전 수액 1시간 맞이(10:00) -> 수술 1시간(11:00~12:00) -> 마취를 깨고(30분 소요), 수액 1시간~2시간(12:30~2:30)

20.02.13일 수술후 다음날! 우리 가족들 모두 출근해야해서 집에서는 관리를 못하고 ㅠㅠ 할수없이 전주에 있는 이 노동물병원에 장기입원 시켰어요

20.02.18 사진 20.02.18 병원에서 보내주신 사진수술후 6일정도 지나면 붓기도 많이 빠지고ㅠㅠ 좀 아파하지않는다고 하셔서 다행입니다.

중간주말에는 우리가 집에있어서 퇴원시켜서 데려왔는데 ㅠㅠ안약이랑 가루약을 일체 거부하고 ㅠㅠ또 어쩔수없이 병원입원행…….

20.02.26 실밥 풀고 퇴원!수술후 2주되는 2.26일에 실밥을 뜯고 퇴근길에 강아지랑 답장하고 퇴원했습니다!얼굴 부분은 아직 안 씻으니까 몸만 씻으시라고요 집에 가면 되게 좋아해요 후후후

20.02.28 오늘 아침 20.02.28 오늘 아침의 모습 출근전에 안약을 넣고 간식을 준비해줘서 사진속에 보이는 오른쪽 눈이 의안삽입수술을 한 눈입니다 ㅎㅎ

사실 수술 전까지 의안 삽입은 그들의 미관상 욕심이 아닐까.라고 고민한 적도 있습니다.또 염증이나 상처 때문에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집 강아지와 둘이 싸워요 ㅠㅠ아픈 눈이 안 보여서 또 다칠까 봐 걱정했어요)

하지만 지금 수술한지 17일정도 되니깐 너무 잘해준것같아요!적출 리뷰 중 강아지가 눈을 뜨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고 가슴 아파했다는 후기도 보았고,,적출 후에는 문제없다지만 의안 삽입 수술이 눈을 깜빡이는 것이 부들부들해도 자연스럽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옛날 시커먼 눈동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예뻐요!

밥을 한 지 이틀째라서 간지러워할 수도 있다고 해서 출근할 때는 목도리를 씌우고 퇴근하면 불편하니까 빼주고 감시 모드 중이에요. (웃음)

강아지의 백내장이나 녹내장 수술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이상지동범동물병원 의안삽입수술 후 리뷰입니다.

부산광역시 금정구 중앙대로 1640

+ 20.04.09일자 추가

최근에 찍은 사진이에요.

눈 수술 후 실밥을 풀어서 낮에 집을 비울 때는 목카라를 착용하고 퇴근 후 불편할까 봐 빼줬어요.

근데 저희가 잘 때 새벽에 개가 눈을 비비면서 손톱으로 인해 각막에 상처가 생기고 각막 부종이 오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안약을 계속 넣어드리고… 넥카라도 대형견용으로 사용하고 있고요젤크다구ㅠㅠㅠ

지금 각막의 상처는 나았지만, 염증은 오랫동안 안약을 넣으면서 서서히 봐야 한다고 하네요.최후의 수단으로는 눈꺼풀을 상처가 나을 때까지 비틀어 두는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만약 의안수술을 예정하고 계신 분은 반드시 눈을 빨갛게 뜨지 않도록 주의 깊게 관찰하시고, 넥칼라는 반드시 착용시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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