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 후기 정리하다 보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올릴 수 있는 거 먼저 올리자면서 올리는 캐리어 파손 보상 리뷰 게시물입니다.
우선 저는 한국에 입국할때 KLM항공을 타고 부다페스트-암스테르담 환승으로 인천에 도착했습니다!
같은 항공기로 환승하기 때문에 따로 캐리어를 찾지 않아도 바로 인천공항에서 캐리어를 찾았습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인천공항은 입국심사를 하기 전에 검역을 엄격히 하고 있고 Q코드를 미리 해두면 남들보다 빨리 패스가 가능하다고 해서 저는 음성확인서를 받고 바로 Q코드를 작성해서 빨리 검역, 입국심사를 마쳤습니다!
나랑 같은 비행기 탄 사람 중에 내 여행가방이 처음 나와서… 왜 그래~ 이러면서 여행가방을 바로 챙겼는데…
모서리가 휘어져 캐리어 측면대? 아세요? 그 튼튼한 받침대 중에 하나가 사라지고 나사만 덜컹거리니까… 일단… 와~ 이 정도는 없어져도 쓸 수 있으니까~ 이렇게 저는 리무진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두둥…
캐리어 하단이 깨진 거 있죠? 여기서 약간 멘붕…
캐리어 파손 보상을 찾아봤는데 보험사든 항공사든 일단 캐리어 구매 영수증을 요구하는 게 기본인데 이걸 제가 언제 샀는지 알고 영수증을 가지고 있냐고.
그런데 또 어디엔가 이게 공항에서 고장났다는 확인서를 요구하는 곳이 있었고 그래서 좀 포기 상태였어요.
보통은 파손 부위에 따라 수선을 먼저 해보고 안되면 금전적인 보상을 해주는 게 대부분 보상 매뉴얼 같았어요.
그런 반포기 상태에서 KLM항공사 보상을 알아보던 중 코로나로 일시적 보상 서비스를 찾았습니다!!
우선 카톡으로 KLM 네덜란드 항공을 친구추가해서 문의를 드렸습니다.캐리어를 찾고 나서 파손되어 있고 파손 보상 문의 드린다고 해서 아래 사진과 같이 답장이 왔어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파손된 캐리어 사진과 수하물 수령일로부터 7일까지!!
일주일 안에 접수해주셔야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보내주신 링크로 들어가보니
청구신청 페이지가 나타납니다! 우선 항공권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저렇게 예약번호와 이름을 확인합니다!
나는 비행기 표를 구입할 때 플라잉 블루에 가입하고 로그인해서 들어가서 더 간편했어요.
예약 내역 확인되면 고객지원페이지에 가서 수하물 – 파손 카테고리 클릭! 그러면 파손 부위 설명과 사진 첨부 페이지가 나옵니다!
나는 사진으로 다 이해가 안될까봐 내용란에 설명을 따로 적었어요.어디에 찍힌것과 무엇이 파손되어있고 어느 부위가 깨져서 수선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을 입력하여 전송!
그리고 답장을 받기까지는 10일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이렇게 메일 답장을 받았어요! 역시 KLM도 수리가 우선이고 그다음에 캐리어 가격을 측정한 보상금 순위네요.
사실 저도 하드케이스가 깨진게 아니면 보상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간단한 파손은 보상의 책임이 없다는 문구와 함께 수리를 하거나 수리불가 확인서와 가방 브랜드 구입가격 구입연도 영수증 유무 등을 확인하고 답변을 달라는 것이었는데 저는 일단 귀찮아서..
메일 맨 하단에 있는… 코로나로 인해 일시적으로 별도 자료 없이 100유로 보상!
이걸 선택했어요. 사실 저는 캐리어를 싸게 할인받아 산거라 100유로이면 충분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빨리.. 원화계좌를 적어서 보냈습니다.
외국 회사라서 송금하려면 코드 번호가 필요해요!각 은행별 코드 번호를 적어야 합니다!
003.IBK기업은행 004.KB국민은행 011.농협 020.우리은행
이렇게 은행 코드가 있어야 송금할 수 있거든요.전국민은행을 쓰는데 입력할 때는 04만 적었던 것 같아요.혹시 모르니까 은행에서 꼭 확인해주세요!
그리고 이틀 후에 바로 확인 메일을 받았습니다!입금까지 3~4주 걸린다고 적어둔게 충격이었지만 외국회사라서..라고 생각하면서 답장메일이 빨리 온것에 감사했습니다.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지만 5일 후에 바로 송금했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10일 이내에 보상받았습니다!
3~4주 걸린다고 해놓고 이렇게 빨리 보내줘서 ㅎㅎㅎ
KLM항공을 에어프랑에서 인수를 메일은 에어프랑 KLM으로 하오니 참고해주세요!
*첫 회 캐리어를 망가뜨린 KLM항공사 파손 보상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