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시험이나 중요한 일정이 다가오면 꿈의 자리가 궁금한 경험, 저 뿐 아닙니까?
어렸을 때부터 꿈을 선명하게, 많이 꾸는 편이라 언제부터인가 꿈을 적어두는 습관이 있었는데 꿈꿈에는 신경을 써본 적이 없지만 임용 준비 때는 꿈꿈꿈이 굉장히 궁금합니다.그래서 여기저기 해몽을 찾아다니고 그랬는데 오늘 해몽이 선명해서 그런지 갑자기 임용 합격의 꿈이 생각났어요.
합격한 해에는 합격의 꿈을 하나만 꾼 게 아니라 여러 가지를 꿨는데 다 상징이 분명한 꿈이었거든요.
참고로 불합격했던 해에는 불합격의 꿈을, 합격한 해에는 합격의 꿈을 분명히 꾸었습니다.
제 합격의 꿈을 3가지 써보겠습니다!
한복을 입고 택시를 타는 꿈 시험 합격 꿈 사례 1
- 꿈의 내용
- 1차를 마친 후 2차 준비를 위해 미술학원을 다닐 때 꾼 꿈이었습니다.
- 꿈에는
- – 당시 미술학원에서 친구 친구로 만났던 B대학 때 친구였는데, 먼저 선생님이 되던 A초등학교 때 나를 잘 모르면서 욕하던 미술학원 언니들(A와 아는 사람)
- 이 등장합니다.꿈의 해몽에는 등장하는 것이나 인물이 중요하거든요.
- 어쨌든 꿈속에서 저는 학교라고 생각되는 건물에 도착합니다.미술학원 친구 B와 함께였어요.건물이 높았는데 위에서 이벤트를 한다고 했어요.한복으로 갈아입어야 된대요.옷을 한복으로 갈아입고 다시 만나자고 B와 이야기했어요.
- 그런데 옷을 입고 나오니까 B가 사라졌어요.어디 갔는지 두리번거리는데 B가 “나 먼저 갈게”라고 메모를 남겨놓은 게 보였어요.
- 그래서 저 혼자 행사장이 있는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계단은 나선형의 높은 계단이었는데 그 끝에 이미 합격한 A가 한복을 입고 있었습니다.A는 나를 욕하고 다니던 언니들과 함께 서 있다가 뭔가 아는 척하기가 불편해 다시 돌아갈까 하면서 피하려다가 A와 눈이 마주쳤어요.
- 그런 다음 도망치듯 계단을 내려가 건물 입구로 갑니다.택시를 타고 돌아가려는데 저를 제일 욕하던 언니가 제가 잡은 택시를 먼저 타려고 끼어들었어요.그래서 그 언니를 밀치며 “이 택시는 제가 먼저 잡은 거예요”라고 했더니 택시 기사님이 제 편을 들어주셔서 택시를 타라고 하셨어요.그래서 택시를 타고 여행을 떠나 꿈이 끝났습니다.
2) 해몽
- 한복 ‘예복’을 입으면 합격 꿈이래요.저는 한복 입었어요.
- * 올라가는 것 합격 꿈에서 오르는 것은 합격에 가깝고, 내려가는 것은 불합격에 가깝다고 합니다.저는 올라갔어요.불합격했던 해에는 내려가는 꿈을 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적중률이 덜컹거려요.
- * 합격자 합격의 꿈에서 먼저 합격한 사람이 등장하면 그 사람과 접촉했는지가 중요하다고 합니다.나는 먼저 합격한 친구 A를 피하려고 했는데 눈이 마주쳤어요.
- * 택시 합격의 꿈에서 놀이기구를 타는 것은 대표적인 합격 꿈이지만 특히 놀이기구의 규모를 통해 채용 규모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예를 들어 택시보다는 버스, 버스보다는 열차가 더 대규모 채용이라는 것이군요.저는 택시를 탔습니다.서울미술임용은 규모가 적은 채용이기 때문에 택시가 등장한 것 같습니다.
- * 경쟁자 합격의 꿈에서 경쟁자를 밀치는 것은 매우 좋은 의미라고 합니다.시험 합격 자체가 경쟁에서 이겨야 하기 때문입니다.저는 경쟁자를 밀어내고 택시를 탑니다.
- …
- 그럼 미술학원 친구 B는 왜 나왔을까?당시 서울 실기시험을 준비하던 미술학원에 더 친한 친구도 있었지만 B는 거의 모르는 사이에 가까운데 꿈에 나온 거예요.
- 꿈을 꿀 당시 1차 발표도 나오지 않았을 때였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1차 발표가 나오고 B는 초수였지만 1차 합격했습니다.같이 한복 받았으니까 1차는 합격했구나 그럼 2차는…? 궁금했어요.B는 같이 택시를 타지 않았으니까.
- 결과적으로 B는 최종 불합격이었어요.합격 결과를 받은 후 합격자 전원이 교육청에 모이는 일정이 있었는데 B가 없더라고요.물어보니까 2차는 불합격했다고…
명확한 합격 꿈은 1차 발표 전, 1차 발표 후 2차 준비 마지막까지 총 3가지를 꿨습니다.
다음은 1차 발표 후에 꾼 꿈입니다.
글씨 쓰는 꿈 시험 합격 꿈 사례 21. 꿈의 내용
당시 1년 동안 전공 스터디를 4명이서 했는데 저랑 동갑내기 친구 2명, 한 살 어린 친구 1명이 있었어요.
꿈을 꾼 시점은 1차 발표가 끝난 직후였습니다.저와 스터디원 모두 합격한 상황이었어요.이 중에서 꿈에는 동갑내기 친구 둘만 등장합니다.
친구는 1차 발표가 났기 때문에 잠깐 머리를 식히러 어디 놀러 다녀오자고 합니다.나는 당일치기로 강원도에 가자고 했는데 친구들은 제주도에 가서 자고 오자고 해요.
내가 제주도는 너무 멀다, 너희 뜻이 진짜라면 너희는 제주도로 가라, 나는 혼자 강원도에 다녀오겠다고 했어요.그리고 간 강원도 산속에 눈이 펑펑 내려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쌓여 있었습니다.꿈에서 갑자기, 아, 저는 합격해야 할 것 같아서 바닥에 ‘축하, 합격’이라는 글자를 씁니다.
2) 해몽
합격’이라는 글자를 하얀 설원에 썼기 때문에 메시지는 명확해 보입니다.
근데 역시 궁금했던 건 친구의 합격, 불합격 여부였어요. 처음에는 꿈에 나왔던 아이들이 동갑이라 더 친했구나 했는데 이 꿈 이야기를 스터디라면 한 살 어린 친구가 ‘언니, 저 왜 안 나왔어요?’라고 했어요.
결과적으로 꿈에 등장한 두 사람은 떨어졌어요. 눈물)
내가 꿈에서 ‘제주도는 너무 멀다’고 말한 게 나중에 생각해보면 꿈의 명확한 메시지였던 것 같아요.”너무 멀다” = 돌아가다 = 불합격
꿈에 나오지 않았던 한 살 연하의 친구는 경기도에 최종 합격했어요.
자리를 빼앗는 꿈 시험 합격 꿈 사례 3
- 꿈의 내용
- 벌써 마지막 꿈이네요.2차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꾼 꿈이에요.당시 면접과 수업 시연 준비를 본격적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 꿈에서 면접 준비 수업을 들으러 갔는데 수업 대기 줄이 엄청 길었어요.교실을 보니 자리가 얼마 남지 않았어요.
- 제가 침입해서 가방으로 자리를 잡아 버렸어요.줄을 서 있던 사람들과 잠시 마찰이 있었지만 결국 자리를 맡게 된 것은 저였습니다.
2) 꿈의 해석
이 꿈은 아까 첫번째 꿈에서 설명했듯이 끼어드는 꿈이군요 ‘자리’를 맡았기 때문에 더 합격의 메세지가 명확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시험 합격을 꿈꿨던 에피소드를 풀어봤습니다.
시험을 오래 준비할수록 ‘모르는 건 없지만 불안한’ 상태가 되어 버리지만 꿈이 명확해 기대를 걸어본 기억이 있습니다.특히 그때는 객관식에서 논술로 바뀐 첫해여서 더 불안했어요.
첫 꿈을 꾸던 시기(1차 시험 발표가 나오지 않았던 시기) 논술강사들의 모범답안 키워드가 모두 달라서 정말 대혼란스러웠던 기억이… 다행히 꿈처럼 합격했지만
야호!
오늘은 갑자기 꿈의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여러분도 꿈을 꾸면 기록해 보는 습관을 가져보면 생각보다 재미있는 꿈이 많을 거예요.그럼 여러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