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상태를 아카이브나 운동 기록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데, 상기 질병을 앓으면서 느낀 증상과 진행사항을 기록하고자 한다. 만약 검색 중에 이것을 보신다면 증상이 비슷하다면 꼭 병원에 가보시기 바랍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
진단시기 : 2019년 10월
진단 계기: 원래 생리주기가 긴 편이었다. 40일 정도 지나 고3 때 생리가 너무 드문드문했는데 어느 날부터 부정출혈처럼 조금씩 나오는 피가 멈추지 않아 팬티라이너를 2주간 사용하다 피부가 말라 너무 짜증이 나서 대학병원 산부인과에 갔다. 그런데 성경험 있냐고 물었더니 없다고 했더니 옆에 있는 엄마를 몰래 보고 “거짓말하면 검사해 보면 다 나와요~” 솔직히 말해주세요~ 라고 하니까 “아, 없대. 그냥 스트레스라고 진단받고 스트레스 관리하라고 해서 진료가 끝났다. — 그 후 21살에 투프를 뛰게 돼서 하루종일 서 있는 아르바이트 하나 했는데 또! 한 달 동안 피가 멈추지 않는다. 하지만 어차피 산부인과에 가도 별일 없을 것 같아서 가지 않는다.몇 년 뒤 생리대 발암물질 뉴스가 나와 알아보니 팬티라이너가 부정출혈을 유도해 가장 발암물질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아예 탐폰으로 갈아탔다. 이후 훨씬 쾌적하고 부정출혈이 없는 생리대를 사게 된다.근데 생리가 없어. 동네 산부인과에 갔더니 성경험이 없다고 배 위에서만 초음파를 보고 초음파 비용만 더러워지고 낭포성 난소가 보이는데 이 정도 괜찮다고 그냥 스트레스 관리라도 하라는 진단을 받고 열이 오르고 또!! 3개월 이상 생리가 없으니 이게 스트레스로 여기저기 서치해서 소문난 선생님을 찾는다.결국 심각한 다낭성 난소가 보이면…야자 처방을 받게 된다.이후 2021년 5월까지. 그래서 1년 반 정도 야유를 먹으면서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치료하게 된다.
투병상황 : 현재 아직 완치가 안 됐고 이사 와서 다시 동네 산부인과에 오면 의사가 다낭성난소증후군에 대해 딥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에스트로겐 수치가 프로게스테론 수치보다 높을 때 생긴다고 한다. 에스트로겐은 자신의 몸에서 정상적인 피를 자궁으로 끌어다 내막을 쌓게 하는 호르몬인데 프로게스테론은 그것을 적당히 보고 생리를 주기적으로 시켜 내막이 쌓이는 것을 막고 에스트로겐이 지나치게 정상적인 피를 가져가지 못하도록 단속하는 일을 하는데 프로게스테론이 적어 생리를 하지 않으면 내막이 쌓여 피를 빼앗긴 가운데 생리를 하지 못해 난포 엉망이 돼 사이클이 꼬인다는 설명을 해준다. 때문에 야스와 같은 피임약 자체가 에스트로겐이기 때문에 치료 목적으로 삼기에는 무리가 있다. 라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주기적으로 피를 보여주긴 하지만 이것이 사실 속임수라는 마그레 전문가의 한 전문적인 의견을 듣자 너무 무서워진 것이다.치료하려면 먼저 글루텐을 줄이고(탄수화물) 운동하고 다이어트하고 제때 잘 자라고. 그 3가지가 늦기 어렵네요. 저는 밥도 좋아하고 운동하면 뒤처지는 게 힘들고 살이 안 빠지고 저는 비만도 아니거든요. 어쨌든 야스를 그만두고 매쉬론으로 갈아타 우여곡절 끝에 피임약을 끊고 프로게스테론 주사를 맞으면서 경과를 보기로 했다. 하지만 프로게스테론 주사를 맞으면 1~2kg이 한꺼번에 늘어나 버린다. 아니야 살을 빼야 된대. 뾰족뾰족…
합병증: 지금 야즈를 비롯해 피임약을 완전히 끊었는데 산부인과 선생님이 피임약을 오래 먹어서 간 수치라도 보려고 혈액검사를 했는데… 기준치가 41인데 79로 2배 가까이 높은 수치가 나와… 내과의 감. 그리고 지금까지 한번도 안긴 칸디다 질염을 앓아서 힘들었는데 피임약을 끊으니 바로 질염이 나았다. 피임약이 질염을 유발한다고 합니다.정말 개운했다.
세 줄 요약: 생리가 끊겨 부정출혈을 길게 해서 산부인과에 갔더니 다낭성난소증후군이었다.다낭성난소증후군의 원인은 호르몬 불균형이며 글루텐프리 메뉴를 해 살을 빼는 것이 나을 수 있다.피임약이 간 수치를 높이도록 해 질염도 불러일으켰다. 현재는 피임약을 끊고 프로게스테론 주사로 갈아탄다.
갑상선 항진증
진단시기: 2020년10월
진단 계기 : 2019년 10월 산부인과에서 피검사하면서 갑상선 수치가 이상하니 내과에 한번 가보라고 했다.아마 갑상선 기능 저하증인 것 같다고 했다. 알고는 있었지만 뒤늦게 위 소리를 듣고 1년 뒤 본격적으로 내과에 가서 진단을 받는다. 증상이 심해져서 내과에 가게 된다.증상으로는 1. 속이 꽉 찬 듯 명치가 답답했다.(매실을 마시고 손발 마사지를 해도 낫지 않게 된다) 2. 몸이 안 좋아져서 고기 자체를 먹을 수 없다. 자주 피우던 전자담배도 못 피우게 된다.3. 샤워를 하고 있으면 시야가 깜박거려 눈앞이 캄캄해진다.4. 입맛이 없어 밥을 먹기 싫어도 갑자기 배고파서 뭔가를 먹고 싶어진다.(주로 새벽에) 5. 구역질이 늘어난다. 이상한 냄새를 맡거나 양치질을 할 때 혀를 닦는 것만으로도 구역질이 나고 힘들었다.6. 조금만 움직여도 힘들고 땀이 많이 남는다.기운이 너무 없어서 쉬는 날은 거의 누워 있어야 살 수 있을 것 같았다.8. 운다고? 목덜미 위 증상이 너무 심해져서 참을 수 없어 내과에 갔다가 갑상선항진증으로 진단받아 다행히 심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약은 먹어야 한다며 먹게 된다.
투병상황 : 안티로이드라는 약을 처방받아 처음에는 아침저녁으로 1알씩 먹다가 나중에는 수치가 안 잡혀 현재 아침저녁으로 2알씩 먹고 있고 지난주에는 갑상선 호르몬이 안정되어 매우 좋다는 긍정적인 소견을 받으면서 일단은 2알씩 2번 먹는 것을 유지하면서 지켜보기로 한다. 완치 단계는 아니지만 갑상선 기능만큼은 정상적인 수치로 돌아간다. (약을 먹지 않으면 금방 나빠진다.) (서양속담, 건강속담)
합병증: 일단 약 자체가 부작용이 적은 약이라고 해서 간 수치가 나빠지지는 않는다.피임약을 끊은 지 두 달 만에 지난주 혈액검사를 했지만 간 수치는 회복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괜찮다고 한다.하지만 고지혈증이 심해서 약을 먹어야 한다면 (gf) 아침에 먹는 약에 고지혈증 약 한 알 추가된다.의사 말로는 갑상선 호르몬이 이상하면 몸의 기능이 모두 이상해진다고 약을 먹고 지켜보려고 한다.
세 줄 요약: 속삭이고 기분이 나빠져 내과에 갔더니 갑상선 항진증이었다.(갑상선 기능 검사를 해달라고 해주세요) 잘 잘 수 있다.합병증으로 고지혈증으로 진단받다.
고지혈증
진단시기: 2021년7월
진단 계기 : 산부인과에서 실시한 혈액검사에 간 수치가 높다고 해서 갑상선항진증 치료를 받고 있는 내과에 가서 말했더니 다시 혈액검사를 했는데 간 수치는 회복단계에 접어들었는데 고지혈증이 심하다고 한다.
투병 상황: 일단 약을 먹고 일주일? 정도의 상태라 아직 몸의 변화 같은 건 잘 모른다.운동을 계속하다가 내장지방을 줄이려고 복근을 시작했다. 너무 힘들어요.
삼행 요약: 제때 자고 밤에 자고 아침에 일어나라고 한다.아마 갑상선 항진증의 합병증일 것이라는 의사의 소견. 살을 빼야 한다.
아무튼 지금 운동 열심히 하고 있고 목표가 살을 빼기보다는 건강하게 사는 것이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자신을 격려하며 살고 있습니다.위병이 있어서 잠이 안 오는지, 잠을 제대로 못자서 위병이 걸렸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딜 가든 제때 자고 일어나라는 소리를 매일 듣고 있고. (아침 3~4시 취침, 낮 12시 기상하는 불규칙한 생활을 규칙적으로 하고 있다) 어쨌든 지금도 거의 2시가 되고. 다음 주부터 아침 기상을 꼭 해낸다.낭포성 난소 증후군에 도움이 되는 이노시톨을 아침저녁으로 1알씩 총 2알 섭취 중인데 아직 효과는 잘 모르겠고요. 이것이 고지혈증과 당뇨병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서 일단 계속 먹으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