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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力言語を確認してください。1주년까지 인연이 생겨서 정말 영광이고 앞으로도 오래오래 만나요. 너무 창피하니까 제 마음은 톡으로 확인해주세요.다음은 정해운 님과의 1주년 기념 짧은 권전입니다. BL 입니다※ 수위성 발언이 있습니다※모든 내용은 허구입니다나는 네가 내 앞에서 부서졌으면 좋겠어.독이 온몸에 퍼지듯 권순영의 말 하나하나가 정원우에게 잔인하게 다가왔다. 언제는 깨지지 않기를 바랐나? 원우가 속으로 생각했다. 그동안 승연씨에게 시달린 것은 죽은 몸의 일부가 아니었다면 승연에게 진정한 죽은 몸이란 무엇이었을까.승연의 무릎을 꿇겠다는 한마디에 정·워 카누가 단숨에 바닥에 내렸다. 대리석 바닥은 오늘따라 유별나게 차가웠다. 승연이 워터 누리의 턱을 들어올리며 시선을 바닥에서 자신에게 맞췄다. 오늘따라 왜 이렇게 순종적이야, 응? 정·워 누리 답지 않게? 볼을 쓰다듬던 그 손이 천천히 떨어지고 워터 누리의 T셔츠의 가장자리에서 멈추었다. 승연이 워터 누리의 T셔츠를 들어 워터 누리의 몸을 감상했다. 어느 부분이 크지 않고 크고 작은 흉터가 가득한 흉통이 그동안 정·워 카누가 걸어온 가시밭 길을 대변하는 듯했다. 가만히 워터 누리의 흉통을 바라보던 승연이 상처에 손을 댔다. 승연의 손가락이 상처에 타고 흘렀다. 그 손에 담긴 의미가 무엇인지, 정·워 누리는 단번에 나타났다. 그것은 연민도 배려도 동정심도 없었다. 다만 몸이 깨지고 새빨간 피가 그 자리에 타고 흐르는 순간을 자신의 눈에 담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심정이었다. 고요함 속에서 순영은 상처에 담긴 이야기를 즐기고, 워터 누리는 그 기분 나쁨을 견디고 있었다. 워터 카누가 순영을 노려보았다. 증오와 경멸이 담긴 그 눈빛을 한눈에 받아 순영은 웃었다. 마치 이 상황이 너무 신나게. “이제야 내가 아는 정·워 나누나 보네.” 어긋나는 주인과 하인 관계에서 자신에게 남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워터 카누가 자신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러나 그 질문의 답을 구하기 전, 승연은 그를 현실화시켰다. 승연의 동작은 빨랐다. 마치 이런 행위를 잘 하고 본 것처럼. 정·워 누리에 당황하는 시간도 주지 않고, 승연은 워터 누리의 몸을 욕정 어린 눈빛으로 천천히 보았다. 그 시선을 그대로 받아 정·워 누리가 외쳤다. 오히려 자신을 죽이라고. 자신을 이 몸에서 떠나게 해달라. 그러나 그 목소리는 승연에 재미로 접근만 했다. 그제야 정·워 누리는 진정한 실패가 뭔가를 알아 차렸다. 이는 피를 따른 고통도, 흉통에 새기는 하나의 상처에 대한 이야기도 아니었다. 이는 자신을 미워하는 자기 혐오이다, 자존심 강한 사람의 추락이었다. /아무도 몰랐다고 생각하지만 보스의 권·승연×스나이퍼의 전·워 누리. 조금 늦었지만, 만족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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