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여행] 스페인 마드리드 산미구엘 마켓 구경(이상한 올리브 맛보기)

2015년 11월 19-20일 2015년 11월 19-20일

처음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했을 때 마침 엘클라시코 중이어서 카우치 서핑을 구하기 어려웠습니다. 답장도 안 오고 다들 이미 게스트가 있다고 해서 게스트하우스로 갑니다. 하지만 운 좋게 게스트하우스에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납니다. 한국 남자들도 굉장히 많았고, 나중에 친해진 하경이와 아람이 누나도 모두 여기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나의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리면 엘클라시코에 의해 게스트하우스에 비싸게 머물렀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 너무 해피! 처음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했을 때 마침 엘클라시코 중이어서 카우치 서핑을 구하기 어려웠습니다. 답장도 안 오고 다들 이미 게스트가 있다고 해서 게스트하우스로 갑니다. 하지만 운 좋게 게스트하우스에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납니다. 한국 남자들도 굉장히 많았고, 나중에 친해진 하경이와 아람이 누나도 모두 여기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나의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리면 엘클라시코에 의해 게스트하우스에 비싸게 머물렀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 너무 해피!

그래도 역경은 있었으니까··· 갑자기 공인인증서가 만료돼 버린 것이다. 돈을 이체해서 써야 했는데 만료되는 바람에 애를 먹었지만, 원래 안 될 것 같은 휴대전화 인증 없이 공인인증서 재발급이 갑자기 돼(?) 운 좋게 여행자금을 이체하지 못하는 것은 면했다. 한 시간 넘게 게스트하우스에서 어찌할 바를 몰랐지만 어쨌든 훈훈하게 마무리된 이야기. 그래도 역경은 있었으니까··· 갑자기 공인인증서가 만료돼 버린 것이다. 돈을 이체해서 써야 했는데 만료되는 바람에 애를 먹었지만, 원래 안 될 것 같은 휴대전화 인증 없이 공인인증서 재발급이 갑자기 돼(?) 운 좋게 여행자금을 이체하지 못하는 것은 면했다. 한 시간 넘게 게스트하우스에서 어찌할 바를 몰랐지만 어쨌든 훈훈하게 마무리된 이야기.

이날은 일단 맛있는 거 먹으려고 마드리드 시내에 나갔는데 티파니가 맞는지 뭔지 모르겠지만 티파니 닮은 분이 너무 친근해서 사진 한 장 찍고 왔다. 티파니라…? 여전히 모르겠어. 이날은 일단 맛있는 거 먹으려고 마드리드 시내에 나갔는데 티파니가 맞는지 뭔지 모르겠지만 티파니 닮은 분이 너무 친근해서 사진 한 장 찍고 왔다. 티파니라…? 여전히 모르겠어.

스페인 하면 지금은 스페인 음식이 너무 유명해져서 한국에서도 자주 먹을 수 있지만, 그 당시에는 낯선 것이 많았다. 일단 빠에야랑 하몽이 유명하다고 써놓고 의외로 츄러스가 유명한 곳이라 츄러스도 하나 사먹으러 열심히 돌아다녔다. 스페인 하면 지금은 스페인 음식이 너무 유명해져서 한국에서도 자주 먹을 수 있지만, 그 당시에는 낯선 것이 많았다. 일단 빠에야랑 하몽이 유명하다고 써놓고 의외로 츄러스가 유명한 곳이라 츄러스도 하나 사먹으러 열심히 돌아다녔다.

해산물이 유명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맛본 빠에야.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담백하고 해산물 가득한 볶음밥. 역시 한국인은 밥의 파워야 해산물이 유명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맛본 빠에야.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담백하고 해산물 가득한 볶음밥. 역시 한국인은 밥의 파워야

밥을 다 먹고 나서 여기저기 구경하고 로컬마켓으로 향했는데 이렇게 바구니에 과일을 진열하는 게 너무 귀엽고 좋았던 당시. 요즘은 뭐 이런 디스플레이가 흔한데 2015년에 한국에서 이런 디스플레이를 많이 못 봐서 너무 귀엽고 좋았다. 밥을 다 먹고 나서 여기저기 구경하고 로컬마켓으로 향했는데 이렇게 바구니에 과일을 진열하는 게 너무 귀엽고 좋았던 당시. 요즘은 뭐 이런 디스플레이가 흔한데 2015년에 한국에서 이런 디스플레이를 많이 못 봐서 너무 귀엽고 좋았다.

상큼해 보이는 모히토들에게 눈이 돌아가고 상큼해 보이는 모히토들에게 눈이 돌아가고

우글우글 많은 사람들 속에서 괜히 같이 즐거워져서 이것저것 구경했다. 우글우글 많은 사람들 속에서 괜히 같이 즐거워져서 이것저것 구경했다.

정말 해산물이 유명한 곳은 빵에 생선이 들어있어서 탔었는데 지금도 이것을 시도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술과 함께 마시고 비린내를 낸다면 모를까, 술도 마시지 않는 나는, 음, 어렵다. 전에 러시아 이르쿠츠크에서도 빵이야! 싶어서 샀는데 안에 생선살이 들어가 있어서 못 먹고 버린 기억이 나서 이 메뉴는 다 통과했다. 정말 해산물이 유명한 곳은 빵에 생선이 들어있어서 탔었는데 지금도 이것을 시도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술과 함께 마시고 비린내를 낸다면 모를까, 술도 마시지 않는 나는, 음, 어렵다. 전에 러시아 이르쿠츠크에서도 빵이야! 싶어서 샀는데 안에 생선살이 들어가 있어서 못 먹고 버린 기억이 나서 이 메뉴는 다 통과했다.

근데 올리브라면 나도 좋아하지. 보통 피자에 올라간 검은 올리브만 먹은 나에게 녹색 올리브는 아주 신선한 메뉴였다. 다만 꼬치에 생선이 끼어 있고, 모르는 것에 절여 있어서 고민했지만, 그래도 하나 먹어보기로 결정했다. 함께 간 영대 오빠 아람 언니 하경도 모두 자신이 원하는 메뉴를 샀고, 나는 올리브 꼬치를 골랐다. 근데 올리브라면 나도 좋아하지. 보통 피자에 올라간 검은 올리브만 먹은 나에게 녹색 올리브는 아주 신선한 메뉴였다. 다만 꼬치에 생선이 끼어 있고, 모르는 것에 절여 있어서 고민했지만, 그래도 하나 먹어보기로 결정했다. 함께 간 영대 오빠 아람 언니 하경도 모두 자신이 원하는 메뉴를 샀고, 나는 올리브 꼬치를 골랐다.

역시 흑올리브+토마토+치즈의 조합은 그럴듯해 조금 짜긴 했지만 맛있었다. 초록색 올리브는… 생선이 낀 것은 먹기 힘들어. 비린내 나고 찬아. 역시 흑올리브+토마토+치즈의 조합은 그럴듯해 조금 짜긴 했지만 맛있었다. 초록색 올리브는… 생선이 낀 것은 먹기 힘들어. 비린내 나고 찬아.

그렇게 큰 도전을 마친 후 견과류 구경. 너무 맛있어 보이는데 안 사먹은게 후회된다. 다음에 가게되면 먹어보자~~~ 그렇게 큰 도전을 마친 후 견과류 구경. 너무 맛있어 보이는데 안 사먹은게 후회된다. 다음에 가게되면 먹어보자~~~

귀여운 디저트와 커피들 ㅠㅠㅠ 색이 아름답지만 짐작이 가는 맛이라서 패스. 귀여운 디저트와 커피들 ㅠㅠㅠ 색이 아름답지만 짐작이 가는 맛이라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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