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7일2022년 9월 11일 일정으로 다녀온 3박 5일 방콕 여행.
코로나 이후 첫 해외여행, 그리고 남자친구와 첫 여행.설레는 마음에 여기저기 고민하다가 방콕으로 여행지를 골랐다.일정이 길지 않아서 별로 긴 비행은 하고 싶지 않았고. 푹 쉬고 구경도 거리도 있어서 남자친구가 좋아할 것 같아서 방콕으로 골랐어. 마침 #지구오락실이 한창 무르익었을 때라 가고 싶은 마음이 더블이 됐다. 10여 년 전과 어떻게 달라졌을까.드디어 여행이라니. 기쁜 마음을 숨길 수 없는 그런 여행.
일정이 추석 전에 출발해 추석 연휴에 돌아오는 일정이라 명절에 서운할 것 같아 미래의 남편과 어머니께 소소하게 과일을 보냈다.형은 오전에 근무하고 집에 들렀다가 공항으로 출발하고 나는 월차라서 여유롭게 공항에 도착.
저녁시간이 지나서 배가 고팠던 우리는 스쿨푸드와 냉면을 한 그릇 먹고 비행기를 탔다.
저희가 탄 항공사는 진에어. 저가항공이라 제공되는 식사는 안 나올 줄 알았는데 중간에 간단한 식사가 나왔다.금방 배가 고팠던 나는 마스크를 쓴 채 음식을 입 안에 넣고 다시 마스크를 쓰고 가면서 조금씩 식사를 했지만 남자친구는 아예 먹지 않았다.나는 코로나에 걸린 적이 있었는데 남자친구는 없었으니까 더 조심해.
심야에 도착한 방콕 수완나품 공항.
오랜만에 보는 제니거북과 글씨도 모두 기뻤던 공항.짐을 찾고 택시를 타고 숙소에 도착했다. 방콕 그랜드 하얏트 엘라완 Grand Hyatt Erawan Bangkok
숙소는 방콕 중심부, 치롬역 인근 시안파라곤 인근 그랜드 하얏트 엘라완으로 정했다.강 근처 호텔도 고민했고 여러 곳이 후보로 있었는데 어디든 갈 수 있는 위치가 좋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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