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12 – 울산 동구 해적 바다 실내낚시터 (한번씩 편한 낚시가 생각날 때면 찾는 곳)

계획대로 뭔가 떨어졌으면 좋겠는데… 인생이 항상 그렇지는 않아요. 오늘도 딱 그랬어요.사실 오랜만에 새벽에 #야간낚시하러 근처 이영사각이라던지…서생권이라던지…이런데서 원투낚시라던지 전갱이낚시를 해보려고 했는데…아내가 날씨도 안좋고 #편안한낚시를 하고싶다고 해서… 낚시도 못하니까 고생만 할 게 뻔하다며 이런 팩트폭력을…오늘은 오랜만에 #실내낚시터에 가보자고 해서 거의 끌려왔어요.

해적바다실내낚시터 울산광역시 동구 화잠로 105 지하1층

아내가 열심히 검색해보고…여기 가면 실내낚시터가 있다고 해서 일단 #울산 #동구까지 들어가게 됐는데…아무래도 제가 다니는 회사가 동구에 있어서…솔직히 쉬는 날만큼은 동구가 아닌 다른 곳으로 가고 싶었는데…이렇게 다시 출근길로 거슬러 올라가 여기에 도착했습니다.

여기가 어딘지 생각해 보니까… 흔히 화방이라고 불리는 화암방파제로 들어가는 입구 쪽이었거든요.이 코너에 실내 낚시터가 있었어요.

#해적의 바다 실내 낚시터… 사실 예전에는 저희 집 근처 무궁화동에 있었어요.사장님 말씀이 작년쯤 돼서 이쪽으로 넘어갔대요.무크동에 있을 때는 역시 저희 집과 가까워서…그래도 가끔 찾긴 했는데…언젠가 이사를 간 것 같은데 어디로 가셨나 했더니 이쪽으로 오셨네요.

물고기 공수할 때 쓰는 트럭이 밖에 세워져 있어서 사진도 한 장 찍어볼게요.입구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사장님이 마침 담배 한 대 태우러 밖으로 나가셨는데… 그래도 묵동에 계실 때 몇 번 뵌 건지 기억이 나네요. www

그럼 #해적 #실내바다낚시카페 입구로 들어가볼까요?도착한 시간은 대략 밤 11시쯤… 사장님 말씀에 의하면 다행히(?) 손님이 한 분 밖에 안 계신다고 합니다.입구에는 #요금할인에 관한 다양한 공지사항이 적혀있고… #낚시카페라는 이름처럼…가게 안에서 다양한 음식을 먹으면서 편하게 낚시를 할 수 있다고도 쓰여 있네요.가게는 지하 1층에 있었는데…현관에는 이렇게 이용시간도 적혀있었어요.열어보니 주말은 새벽 2시까지는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이것은 당구장에서 자주 본 풍경?? 오늘 우리가 사용할 #낚시대가 당구 큐대처럼 진열되어 있었어요. 이런 건 어디서 파는지 모르겠어요. 설마 만들었을까?당연히 낚싯바늘이랑 뜨는 것도 다 세팅된 상태였고… 바늘은 돌돔 바늘을 쓴다고 하는데 사이즈는 잘 모르겠는데 엄청 크네요.목줄은 나일론 7호를 사용했대요. 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낚싯대 거치대 위에는… 낚시 유명인 분들의 다양한 사인도 있었어요.혹시 아시는 분 계실까 봐 유심히 봤는데 다들 모르시는 분들…#이용금액에 관해서도 굉장히 자세히 적혀있던데…저희는 오늘 3시간 이용하기로 했어요.그리고 사료값은 따로 결제인가… 아내와 저 둘이서 8만6천원… 당연히 제 계좌에서 인출된 #제 돈의 내산입니다.#낚시 주의사항도 적혀있으니 한번 찍어볼게요.무엇보다 #고미술 금지… 보이시죠? 옆구리에 걸리면 잡았다고 인정해주지 않아요. 그래서 잡은 물고기는 사장님이 확인을 해서 바늘을 빼야 해요.원산지 표기판도 하나 붙어 있었는데… 솔직히 이런 데 있는 물고기들은 양식이 대부분이겠지만… 사장님 말씀으로는 자연산 생선도 꽤 많이 여기에 풀어놨대요.실제로 당일에 보니까… 실내 낚시터에 까치 옷도 보이고… 벤한테도 보이고. wwwwww여기는 이렇게 바라보면… 뭔가 예전에 PC방 왔다 갔다 하던 때가 생각나… 저런 거 하나 들고 가위 보면서 #낚시하는 거예요.아 맞다 왼쪽에 보이는 와인은 여기서 마시려고 놔둔게 아니라… 이벤트 상품입니다.#낚시터 내부는 다른 실내 낚시터와 다르지 않게…조명이 거의 없고 어두워져 있었는데…마침 손님도 한 분만 안 계셔서 저희보고 한번 구경해보라고 불을 밝혀주셨어요.와… 실화? 물고기는 부들부들 떨려요. 양어장인가 ㅎㅎㅎ뭔가 아쿠아리움을 보는 느낌마저 들었는데… 미터급 점성어로 봐서… 삼나무도 보이고… 바닥에 도다리광어도 보입니다.불 켜놨을 때 매장도 한번 찍어볼게요. 저기 구명조끼 보이시나요?수심 1미터 조금 넘는 이곳에서 빠져 죽는 사람이 설마 있을까…헤새로 손님이 오셨다고 #로브스타도 한 마리 넣어주셨어요.랍스터 사이즈 대박이죠. 예전에 왔을 때는 저것도 한 마리 잡아서 집에서 맛있게 먹었는데.오늘 쓸 사료는 #구렁이랑 #생새우… 만지기 싫은 분들을 위해서… 목장갑이랑 수건은 필수로 내주시네요.그럼 이제 구경은 다 하고 세팅도 끝났으니… 낚시 시작해볼게요.저희가 딱 사람 없는 시간에 와서 그런지… 넣자마자 초키가 반응하네요한 템포 쉬고 쭉 빨려 들어가는 걸 확인하고 바로 훅 세트!푸득푸득~~~! 하면서 작은 수조가 난리가 났습니다. 옆에서 하던 우리 와이프도 더블히트!!! 정신없는 이런 와중에 ㅋㅋㅋ그 사이에 사장님이 오셔서 이렇게 영상도 찍어주시고. 나는 그래도 그렇게 크지는 않았지만…아내는 점성어를 뿌렸는지…계속하면 빨려들어갔는데 제압이 안되서 때려먹고…저는 다행히 건지기에 성공해서 물고기를 구했어요.잡은 물고기는 #흑참돔!!! 와… 저도 이거 지금까지 낚시하면서 처음 보는 생선인데… 참돔이 검은색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1미터 조금 넘는 작은 낚싯대는 별거 아니야. ㅋㅋㅋㅋㅋㅋ 나름 손맛도 있더라고요 아무튼 시작하자마자 한번 볼 수 있어서 기분은 좋네요.지금쯤 손님이 몇 분 오셨는데…사장님이 손님이 오신다고 #이벤트를 하나 걸었어요.음, 지금부터 제일 먼저 한 입 올리시는 분께 김 선물세트 드릴게요. ~~이 말이 끝나자마자 내가 바로 #강도다리 한 마리를 낚아채 쓰다듬는다. 재래김 선물세트 하나 이득이네요. 정말 운 좋게도 이날 첫 행사는 제가 이렇게 꽉 찼는데…그 후에도 이벤트는 끊임없이 계속되었습니다.와인에… 떡갈비 세트에… 사장님 집안일 다 가져오는 중 손님 오실 때마다 행사도 계속되고… 그리고 저 물속에 잠겨있는 캐미 보이시죠?랍스터에 캐미를 묻혀놨는데… 얘 수조 안에서 빨면서 엄청 빨리 돌아다니네요. 잡으라고 넣어놨는데 결국 아무도 안 잡혀서 얘는 살아 돌아왔다는…….당분간 입질이 소강상태라 흡연실도 다녀올게요.참고로 흡연실에 들어가면 정면으로 유리창이 되어 있어서… 밖의 상황이 잘 보입니다.담배피시는분들은꼭흡연실앞쪽에자리를잡아야하고한대피우면서찌게도볼수있다는.배 위에서 항상 먹던 라면을 여기서도 먹네요. 사장님이 힘내라고 홍삼드링크도 하나 준비해주시고..후아.. 그런데 첫 시작은 꽤 좋았는데..시간이 지날수록 손님이 많아져서 당첨도 점점 적어지네요.새벽 2시가 다 되어가는데… 뜬 조끼가 무려 7개… 저처럼 야귀하신 분들인가… 확실히 사람이 많아지면 입질이 적어지는 건 일반 필드나 실내 낚시터나 마찬가지인 것 같네요.오늘 하루 종일 폭로되고 놓치고 헛수고에..생선의 얼굴을 볼 수 없었던 나의 아내는… 끝나기 직전에 이렇게 다시 한번 멋진 크기의 생선을 걸고… 그렇긴.몇번 실랑이 끝에… 그렇긴 틴~~~바늘만 떨어졌네요. 화상만 드리려고 한 이후 5초만 찍어, 퍼 올리려고 했는데… 그렇긴. 왜 그 사이에 터지는지……덕분에 퍼 올리지 않고 촬영하고 있다고 욕은 한잔 했어요.아까 잡아서 킵해놓은 참돔은 이렇게 구이용으로 손질을 부탁드리고…소금을 듬뿍 뿌려서 집에 가져왔어요.그리고 서비스라고 해서 이런 양념갈비도 한 팩 넣어주시거든요.집에서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거라는…집에 가기 전에 이렇게 출석체크 도장도 찍어놓고. 아, 이거 예전에 갖고 있던 걸 잃어버리지 않았다면 저건 벌써 10칸 다 채워져 있었겠네요. 저도 오랜만이라서…집에 돌아오기 전에 화암 가을 등대의 산책길을 거닐며… 그렇긴.아내와 함께 시원한 밤 바다의 바람도 있어서… 그렇게 귀가했군요.실은 낚시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야외에서 멋진 자연과 함께 하며 생선의 손을 음미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낚시겠지만…또 조건이 맞지 않거나 편안한 낚시 데이트 낚시를 하고 싶다면… 그렇긴.이것도 나름대로 캐미솔을 보면서 작게 손의 맛도 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다만 배 낚시를 1시간에 1만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충분하지 않나.코스트 퍼포먼스를 논하기에는 무리가 많지만. 여기에서 낚시를 하는 분들에게 한가지 요령을 가르치는면 충분하지 않나.분명히 불이 꺼지고 어둡다고 할까.수중에서 물고기가 물 위를 바라보는 시야는 결코 그렇게 어둡지 않을까요.수심 1미터 안팎의 맑은 물이라면….원래는 가위를 던지고 멀리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물에 가까이 붙어 있으면 당연히 생선도 사람을 보고 있으니까요.이것만 조심하면서 여기서 낚시를 하면 좀 더 아침 과에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무튼 지금 우리 집에서 조금 떨어진 거지만… 그렇긴.날씨가 많이 나쁠 때 꼭 낚시에 가지 않으면 안 되었다면 한번씩 찾아 봐야 겠네요.집에 가기 전에 화암 가을 등대 산책로를 걸으면서…아내와 함께 시원한 밤바다 바람도 쐬고… 그렇게 귀가를 했네요사실 낚시라고 하면… 아무래도 야외에서 멋진 자연과 함께하며 물고기의 손을 맛보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낚시이겠지만… 또 조건이 맞지 않거나 편안한 낚시 데이트 낚시를 하고 싶다면…이것도 나름 캐미 보면서 소소하게 손맛도 보고 좋을 것 같아요.다만 선상낚시가 1시간에 1만원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가성비를 논하기에는 무리가 많을 것 같은데요. 여기서 낚시하시는 분들께 팁을 하나 드리자면…불이 꺼지고 어둡다고 해야 되나.물속에서 물고기가 물 위를 바라보는 시야는 결코 그렇게 어둡지 않을 것입니다.수심 1m 안팎의 맑은 물이라면… 사실 가위 던져놓고 멀리 떨어져서 보는 게 맞는 것 같아요.물에 가까이 붙어 있으면 당연히 물고기도 사람을 보고 있으니까요.이것만 주의하면서 여기서 낚시를 하면 좀 더 좋은 조과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지금은 저희 집에서 조금 떨어졌는데…날씨가 너무 안 좋을 때 꼭 낚시를 가야 한다면… 한 번씩 찾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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