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일상 (21개월 아기편도염/변비로 응급실/친구초청장모임)

안녕하세요 소잉입니다:) 일상의 게시물이 너무 밀려있어서 건너뛰고 8월부터 올리려고 했는데 막상 그러려니 아쉽고 쌓인 과거의 일상을 짧고 굵게 올려봅니다.

5월의 일상은 6월 초에 사진만 간단하게 올렸기 때문에 6월의 일상부터 올립니다.영차!

6/3

보육원에서 야채를 탐색한 것 같아요.표정 부자 ㅋㅋ 재밌네요.

6/5

하, 또 열이 심해서 병원에 갔더니 편도염이래요.연휴 안녕.

코로나 때보다 열이 오래 지속되고 축 늘어져서 더 아파했어요.

너무 자주 아프고 열이 나서 결국 최근에 대학병원을 갔는데 승현이가 편도선이 커서 감기도 잘 걸리고 열도 잘 나게 2년 후에 편도수술을 하라고 했어요.눈물 눈물 눈물

그러던 중 육퇴 후에 역떡을 먹었네요.ㅎㅎㅎ

6/7

연휴 끝나고 승현이가 열도 좀 내려서 저도 출근해야 해서 등원을 시켰어요.

키즈노트 공지를 보고 가슴이 뜨거워졌다.

6/9

사람을 좋아하고 여기저기 웃으며 인사하는 활발한 승현이가 아프면 웃지도 않고 밥도 먹지 않는 건 알고 있었지만, 친구에게 끌려도 아무 반응도 하지 않고 울 것 같다고 상상하니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번 통지서를 보고 아직 일할 때가 아닌가 고민하는 순간이었습니다.눈물)

6/12

드디어 컨디션을 회복한 승현수!! 전에 갔던 별내 아쿠아파크를 재방문했습니다.

전에 여기서 못 찍어서 아쉬워서 같이 들어갔는데 너무 싫어하는 거.ㅋㅋㅋㅋㅋ그 와중에 전에 있던 언니들은 물고기를 보면서 평온하네요.ㅋㅋㅋㅋ

차를 사줘서 기분이 다시 업업!!

동물들도 좋아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잘 놀거라고 생각했는데 자동차에만 관심을 가졌다,,ㅇ_ㅇ 그래도 파워E같은 잘생긴 직원분이 소통(?)해주셔서 다행입니다.ㅋㅋㅋㅋ

↓ 별네아파크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첫방문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아쿠아파크 안녕하세요 소잉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남양주 별내 위치한 아쿠아파크 방문 후기입니다.아…blog.naver.com

6/13

이번 키즈노트를 보니 원래의 승현으로 돌아간 것 같아 안심했습니다. 🙂

6/15

8월에 결혼하는 친구가 청첩장을 주기로 해서 퇴근 후에 만났어요~!

우리집 근처 스타필드까지 와줘서 고마워요♥

승현이 데리고 갔는데 너무 민폐 끼쳐서 코로 먹었나 봐.

밥도 안 먹고 거부했는데 제 친구가 주니까 먹네요.정말로.

예쁜 아줌마 만나서 다행이지?ㅋㅋㅋㅋ 친구들은 저와 승현이를 보면서 육아의 어려움을 느꼈다고 합니다.^_ㅠ

집까지 바래다줘서 정말 고마웠어요.나도 운전하고 싶어!!!!!!!(하지만 무서워서 못하겠어)

6/16

어린이집에서 과자 목걸이를 만들어 왔어요.ㅋㅋㅋㅋㅋ정말행복한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건 집에 도착하기 전에 다 먹었어요.

6/17

하원을 했는데 계속 어린이집에 가고싶어하는 승현수,,,,,,,,,,,,, 안고 집에 가야해요.

6/17

친척 오빠 결혼식에 갔어요.승현이가 처음으로 결혼식에 가네요.어떤 반응인지 궁금했어요.(웃음)

화려한 조명을 잠시 구경하느라 다른 걸 하느라 바빠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뷔페를 먹었는데, 하아, 결혼식에는 데려가지 않고 가기로^^

친척 결혼식이 끝나고 남편과 승현이는 집에 가고 나는 7월에 결혼할 친구의 청첩장 모임에 갔어요.

초대장에 이렇게 예쁜 사진을 넣어두면 어떻게 버리나요?ㅋㅋㅋㅋㅋ 냉장고에 붙이래.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랜만에 많이 모였더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놀았어요.스티커사진 찍는것도 너무 재밌어!!ㅋㅋㅋㅋ 이 인원중에 예비신부&신랑이 3명이나 있었어.이제 다 가는구나. 유부 월드 웰컴 웰컴

6/23

너무 어린애 같은 모습이라 찰칵.

6/30

새벽 내내 자려고 하면 깨서 ‘아프다’고 하는데 열은 안 나고 어디가 아프냐고 물었더니 배와 목을 가리키고 장염인 줄 알고 새벽에 응급실에 갔어요.

아산병원은 소아전문응급실이 따로 있어서 좋아요!! 열도 없고 코로나19에 걸린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아서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었어요.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배에 똥으로 가득 찼어요.

아픈 원인은 변비였음!! 승현이가 똥을 거의 매일매일 싸는데 토끼똥이에요.ㅇ_ㅇ

병원에서 관장하고 나서 배가 좋아졌는지 겨우 잤어요.

그런데 목에도 염증이 있으면 다음날부터 열이 날 수도 있고 안 나올 수도 있다고 하셨어요.

불안…

집에 와서 낮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고열이 나네요.이럴 줄 알았으면 미리 약을 처방받을 걸 그랬어요.이때 비가 많이 왔어요.폭우 속에서 아기띠를 메고 걸어서 이비인후과에 가서 인후통 진단을 받았습니다.이것도 열이 오래 날거라고…

첫 출근하고 나서 한 달 사이에 연차휴가를 두 번이나 내고 너무 눈치를 보고 아이는 또 너무 자주 아프고 저도 생각했던 업무가 아니라서 너무 힘들고 똑똑해져서 계속 퇴사를 염두에 뒀는데 현재 아직도 다니고 있네요?하지만 이제 정말 10월 중으로 퇴사하려고 합니다. 아직 말하지 않았지만…후)

이것으로 소잉 6월의 일상 포스팅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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