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위주로.
어제 문득 하우스메이트와 이야기를 하다가 내가 보고 있는 것이 굉장히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넷플릭스를 시작하면서 이것저것 보다가 그만둔 것들이 꽤 많았고,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BBC i플레이어에서 보다가 한국에드라마 위주로.
어제 문득 하우스메이트와 이야기를 하다가 내가 보고 있는 것이 굉장히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넷플릭스를 시작하면서 이것저것 보다가 그만둔 것들이 꽤 많았고,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BBC i플레이어에서 보다가 한국에 돌아와서 못 보게 된 것도 많았다. 정말 이 나쁜 ‘끈기 없음’ + ‘새로운 거 좋아해’ 성격 콤보로 봐버렸는데 마지막까지는 보고 싶은 거 적어놓고 나중에 언젠가 천천히 볼 수 있도록 리마인드를 해볼까 한다.(그러고보니 셜록은 정말 내가 너무 좋아했구나. 에피소드수도 적지만 소중하게 보고 또 봤어)
- 이거 쓰다가 너무 동백꽃, 동백꽃 얘기가 나와서 ‘동백꽃 필 무렵’을 끝까지 봤는데 뭔가 다 인생작이라고 하던데 나는 뒤틀렸나. 별로 내 취향은 아니었어. 누군가는 페미니즘적인 드라마라고도 하지만 내 눈에는 전혀…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모성애에 대한 강조가 강한 것 같아서 별로였어. 로맨스에 약간의 스릴러가 섞여 지루함을 줄였지만 그나마 나에게는 별로 충분하지 않았던 것 같다.
- 1. 슬기로운 감방생활 [넷플릭스] 런던에서 친구 추천으로 봤는데 초반에 정말 재미있게 봐서 몇 회 남기고 과제 압박으로 더 못 봤어. 얼마 전에 넷플릭스에 나온 걸 보고 기억을 더듬어 보기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다시 본 게 아니라 몰입도가 떨어지는데. 엔딩은 꼭 보고 싶은 드라마.==>2020년 2월 완료!
- 2. Inside No.9 인사이드 넘버나인 [BBC iPlayer]한국에 와서 더 못 봤는데 정말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너무 주옥해서.. 어디서 다시 만날지 모르겠지만 영국으로 돌아가면 꼭 볼게! 스토리가 아니라 에피소드 형식이라 보기에도 가볍다. 운영 생활 동안 설거지를 하면서 자주 봤다. 근데 집중해야해서 설거지하다가 이것만 본게 함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 Killing Eve 킬링 이브 [BBCiPlayer]오페라의 딸 추천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제가 이걸 왜 지금 봤나 싶은 작품. 거의 유일하게 정말 빠져서 본 작품. 시즌1 순살하고 시즌2를 손꼽아 한국에 돌아왔더니 시즌2가 나왔다고 한다.ㅋㅋ 넷플릭스에 없어서 어떡하지!! 했는데 아마존 프라임에 있다고?! 지금 30일째 무료체험중인데 이것도 가능한지 확인해야겠어. 그럼 다른 거 제쳐놓고 먼저 보는 작품.
- 4. The Little Drummer Girl 더 리틀 드러머걸 [BBC iPlayer] 이건 박찬욱 감독이 BBC에서 드라마를 만들었다니까! 오! 거의 나왔을 때랑 맞춰서 실시간으로 봤어. 재밌는데 킬링이브처럼 너무 도스트라이크가 아니라서 몇 회 본 것 같아. 게다가 제목도 기억이 안 나서 별로 인상 깊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이건 나중에 볼지 안 볼지 잘 모르겠어. 시즌1 에피소드가 6개니까 쉽게 끝낼 수는 있을 것 같다.
- BBC 아이플레이어에서는 이 정도 본 것 같아. 아, 블랙 미러도 보고 이건 넷플릭스에도 있는 거 확인.
- 5. Black Mirror 블랙 미러 [BBC, Netflix] 이것도 영국에서 만든 것이긴 하다. 에피소드 형식이라 보기가 쉽지만 내용은 전혀 가볍지 않고 (…) 런던에서 튜터가 블랙유머를 해볼까 봐 이게 유명하다고 알려줘서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 그때는 그냥 에피소드를 골라봤다. 근데 넷플릭스에서 1화를 봤는데 ‘공주와 돼지’ 수준이 너무 높아서(?) 제 기준으로 TV 드라마에서는
- 6. Versailes 베르사유[??]도 있었다. 잊고 있었는데… 요즘은 별로 없지만 옛날부터 화려했던 시절을 좋아하는 나에게 딱 맞는 드라마. 실상은 생각보다 살벌한 드라마였는데… 프랑스 캐나다 합작으로 배경은 베르사유지만 배우들은 영어를 쓰는 아이러니.이 드라마도 한동안 못봤지만 완결되면 끝까지 볼 의향이 있다.
- 7. The Crown 더 크라운 [Netflix] 사실 이 글을 쓰게 된 진짜 계기라고 해야 되나? 아끼면서 천천히 보고 있는 드라마 일단 시네마토그래피가 너무 좋아. 이걸 보다가 (천천히 보고 있는) 동백꽃을 같이 봤는데 동백꽃은 정말 컷이 몇 초 만에 바뀐다면 더 크라운은 사실 내용도 내용인데 한 장면 한 장면이 정말 중요하게 표현된다. 원컷이 너무 길어 촬영 중에 감독님이 세심하게 세심하게 세심하게 세팅해 놓고 찍었다는 게 느껴진다. 물론 동백꽃과 제작비에도 큰 차이가 있겠지만… 아무튼 영어로 보고 있다 보면 계속 돌아보는 장면이 많다. 그래서 뭔가 좀 더 천천히 이해하고 같은 장면도 다시 생각해보기도 하는 중. 너무 미묘한 심리 묘사와 대사가 있어서 해석문을 찾아보면서 보고 또 보고하는 중.배우들의 연기도 최고지만 이번 시즌2 끝나고 아무래도 나이 때문에 배우들이 교체된 것 같다. 시즌3는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같은 연기력을 보여줬으면 좋겠어!
- 8. La Casadel Papel / Money Heist / 종이의 집 [Netflix] 아는 언니의 추천으로 본 작품. 넷플릭스 썸네일에 다른 데 갔더니 마음에 안 들어서 눈도 안 줬는데 추천을 받아봤는데 왠지 되게 내 취향이… 1회에서 조폐국 안에서 어떻게 이렇게 길게 얘기를 해? 했는데 하… 다 그럴 수 있었구나. 시즌 1을 막 마쳤고 시즌 2가 시작됐다. 내용이 가끔 산에 갈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고 캐릭터들이 정말 실제 캐릭터에 충실하다고 해야 되나. 그래서 다혈질의 도쿄가 너무 답답할 때도 있고 뭐 그렇다. 하지만 그게 오히려 몰입감을 높여주는 것 같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나이로비… 여담으로 스페인 드라마인데 제작사가 밴쿠버 미디어라서 떨려. 근데 스페인에 있는 제작사 같아. 이름 왜요? –>이후 시즌2까지 정말 열심히 달렸다. 시즌2까지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고 시즌3는 새로운 이야기. 일단 1회까지 보고 멈춰둔 상태!
- 9.13 Reasons Why / 루머 루머 [넷플릭스] 회사 팀장 추천으로 보기 시작! 처음에는 재미있지만 뒤로 갈수록 계속 같은 상황만 반복되니 보고 멈췄다. 그래서 시즌1 마지막 회를 남기고 잠시 쉬는 중.종이집 끝나고 볼까 하는데 계속 이러면 안 볼 수도 없어.
- 10. The Good Place / 굿플레이스 [넷플릭스] 넷플릭스를 처음 추천받아 넷플릭스에서 처음 본 드라마 중 하나. 처음에는 너무 재밌었는데 중간반전으로?! 하고 그 이후로는 좀 질려서 그만둔 드라마. 도대체 이 엉망진창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답이 안 나오고 재미도 많이 떨어지고… 근데 엔딩이 궁금해서 (놀랍게도 아직 제작되고 있다니) 나중에 만날 것 같아.
- 11. 킴스 컨베니언스 김씨의 편의점 [넷플릭스] 캐나다의 워홀이 확정되면서 캐나다의 삶을 배우겠다며 보기 시작한 드라마. 캐나다에서 인기가 많다고 해서 궁금했는데 재밌는데! 아주 조금 답답한 상황 코미디다. 이것도 처음에는 너무 재미있게 보다가 중간에 조금 반복되는 느낌에 멈췄다. 막상 나는 토론토가 아니라 밴쿠버에 살고 있는데…
- 12. Orange is the New Black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Netflix] 넷플릭스의 존재를 제대로 알기 전부터 어디선가 광고를 봐왔고 이건 정말 너무 보고 싶다. 그래서 거의 5년 넘게 워칭리스트에 있던 드라마. 그리고 넷플릭스 제작이라는 걸 알고는 거의 처음 보기 시작했는데 지하철 출퇴근길에 보기에는 너무 엄격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서만 보다가 굿플레이스와 김씨의 편의점을 보다가 조금 잊고 있었다. 2편이나 3편까지만 봐서 평하기는 어려워. 미국 생활을 정말 잘 반영했다고 해서 다른 걸 보면 또 보는 드라마. – >이 글을 쓰고 나서 다시 보기 시작했는데 역시 보기 시작하면 재밌다. 가끔 생각날 때 볼 예정.
- 13. Strager Things 기묘한 이야기 [Netflix] 하~도 난리 났는데~도 인기가 많아서 봤는데… 나랑 취향이 안맞는다고 해서… 3, 4회까지 보다가 그만뒀다. 뒤에 굉장한 내용이 숨겨져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그 벽을 뛰어넘어 보는 것이….
- 14. OA [넷플릭스] 유일하게 누군가의 추천 같은 게 아니라 넷플릭스에서 브라우징하고 있어서 내용이 재미있어 보여서 봤어! 2화까지 보고 멈췄지만 내용은 달라졌고 다시 볼 의향은 있다. 그냥 다른거 볼게 많아서..
- 15. The End of the F**king World / 빌어먹을 세상이라니 [Netflix] 인스타에서 둘 다 이 드라마 최고래! 그래서 보기 시작했는데 영국 드라마인 건 마음에 들었는데 (블랙미러나 인사이드 넘버나인을 보면 이해가 가…) 영국 특유의 블랙코미디와 트라이 기질을 너무 섞는 게 느껴졌다. 보고 있으면 숨겨진 게 많아서 그걸 알아보는 재미는 있을 것 같은데 거친 십대 이야기를 지금 보기에는 약간 감수성이 안 맞는 것 같다. 그렇게 길지는 않으니까 나중에 시간되면 봐야지!
- + 브룩클린 나인이든 영국에서 오페라를 할 때 아들이 굉장히 좋아했던 드라마, 그래서 같이 몇 편 봤는데 정말 골치 아픈 코미디이긴 하다. 되게 미국 감성이긴 한데 웃고 싶을 때 보면 재밌는 드라마. 한 편이 짧고 감동 포인트도 꽤 많아서 딱 맞는 것 같아!
- 16. [20.03 시작] 그레이스 앤 프랭키 그레이스 & Frankie [넷플릭스]의 내용이 뭔지도 몰랐는데, 일단 여자 둘이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봐야 할 드라마라고 생각해 정해놨는데 오늘 첫 회 보고 정말 너무 웃기도 했는데 너무 마음에 들고 재밌어! 앞으로 한동안은 이걸 보게 될 것 같아! 미국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건데 중간에 나오는 게 지금 캐나다에 사는 거랑 비슷해서(TAZOT 셔츠라든지 기타 세세한 거) 처음에 캐나다 건가? 싶었는데 캐나다에도 미국 물건이 많겠구나 생각했어.
- 17. 현명한 의사생활(2020.06 완료)을 보지 않고 미뤄뒀다가 단숨에 완료했다. 오랜만에 다들 좋은 사람! 나오는 드라마여서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 18. 킹덤(2020.08 완료) 2시즌에 에피소드가 6개뿐이라 처음 2개까지는 재미가 없어서 연기하다가 3화부
- 돌아와서 못 보게 된 것도 많았다. 정말 이 나쁜 ‘끈기 없음’ + ‘새로운 거 좋아해’ 성격 콤보로 봐버렸는데 마지막까지는 보고 싶은 거 적어놓고 나중에 언젠가 천천히 볼 수 있도록 리마인드를 해볼까 한다.(그러고보니 셜록은 정말 내가 너무 좋아했구나. 에피소드수도 적지만 소중하게 보고 또 봤어)
- 이거 쓰다가 너무 동백꽃, 동백꽃 얘기가 나와서 ‘동백꽃 필 무렵’을 끝까지 봤는데 뭔가 다 인생작이라고 하던데 나는 뒤틀렸나. 별로 내 취향은 아니었어. 누군가는 페미니즘적인 드라마라고도 하지만 내 눈에는 전혀…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모성애에 대한 강조가 강한 것 같아서 별로였어. 로맨스에 약간의 스릴러가 섞여 지루함을 줄였지만 그나마 나에게는 별로 충분하지 않았던 것 같다.
- 1. 슬기로운 감방생활 [넷플릭스] 런던에서 친구 추천으로 봤는데 초반에 정말 재미있게 봐서 몇 회 남기고 과제 압박으로 더 못 봤어. 얼마 전에 넷플릭스에 나온 걸 보고 기억을 더듬어 보기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다시 본 게 아니라 몰입도가 떨어지는데. 엔딩은 꼭 보고 싶은 드라마.==>2020년 2월 완료!
- 2. Inside No.9 인사이드 넘버나인 [BBC iPlayer]한국에 와서 더 못 봤는데 정말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너무 주옥해서.. 어디서 다시 만날지 모르겠지만 영국으로 돌아가면 꼭 볼게! 스토리가 아니라 에피소드 형식이라 보기에도 가볍다. 운영 생활 동안 설거지를 하면서 자주 봤다. 근데 집중해야해서 설거지하다가 이것만 본게 함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 Killing Eve 킬링 이브 [BBCiPlayer]오페라의 딸 추천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제가 이걸 왜 지금 봤나 싶은 작품. 거의 유일하게 정말 빠져서 본 작품. 시즌1 순살하고 시즌2를 손꼽아 한국에 돌아왔더니 시즌2가 나왔다고 한다.ㅋㅋ 넷플릭스에 없어서 어떡하지!! 했는데 아마존 프라임에 있다고?! 지금 30일째 무료체험중인데 이것도 가능한지 확인해야겠어. 그럼 다른 거 제쳐놓고 먼저 보는 작품.
- 4. The Little Drummer Girl 더 리틀 드러머걸 [BBC iPlayer] 이건 박찬욱 감독이 BBC에서 드라마를 만들었다니까! 오! 거의 나왔을 때랑 맞춰서 실시간으로 봤어. 재밌는데 킬링이브처럼 너무 도스트라이크가 아니라서 몇 회 본 것 같아. 게다가 제목도 기억이 안 나서 별로 인상 깊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이건 나중에 볼지 안 볼지 잘 모르겠어. 시즌1 에피소드가 6개니까 쉽게 끝낼 수는 있을 것 같다.
- BBC 아이플레이어에서는 이 정도 본 것 같아. 아, 블랙 미러도 보고 이건 넷플릭스에도 있는 거 확인.
- 5. Black Mirror 블랙 미러 [BBC, Netflix] 이것도 영국에서 만든 것이긴 하다. 에피소드 형식이라 보기가 쉽지만 내용은 전혀 가볍지 않고 (…) 런던에서 튜터가 블랙유머를 해볼까 봐 이게 유명하다고 알려줘서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 그때는 그냥 에피소드를 골라봤다. 근데 넷플릭스에서 1화를 봤는데 ‘공주와 돼지’ 수준이 너무 높아서(?) 제 기준으로 TV 드라마에서는
- 6. Versailes 베르사유[??]도 있었다. 잊고 있었는데… 요즘은 별로 없지만 옛날부터 화려했던 시절을 좋아하는 나에게 딱 맞는 드라마. 실상은 생각보다 살벌한 드라마였는데… 프랑스 캐나다 합작으로 배경은 베르사유지만 배우들은 영어를 쓰는 아이러니.이 드라마도 한동안 못봤지만 완결되면 끝까지 볼 의향이 있다.
- 7. The Crown 더 크라운 [Netflix] 사실 이 글을 쓰게 된 진짜 계기라고 해야 되나? 아끼면서 천천히 보고 있는 드라마 일단 시네마토그래피가 너무 좋아. 이걸 보다가 (천천히 보고 있는) 동백꽃을 같이 봤는데 동백꽃은 정말 컷이 몇 초 만에 바뀐다면 더 크라운은 사실 내용도 내용인데 한 장면 한 장면이 정말 중요하게 표현된다. 원컷이 너무 길어 촬영 중에 감독님이 세심하게 세심하게 세심하게 세팅해 놓고 찍었다는 게 느껴진다. 물론 동백꽃과 제작비에도 큰 차이가 있겠지만… 아무튼 영어로 보고 있다 보면 계속 돌아보는 장면이 많다. 그래서 뭔가 좀 더 천천히 이해하고 같은 장면도 다시 생각해보기도 하는 중. 너무 미묘한 심리 묘사와 대사가 있어서 해석문을 찾아보면서 보고 또 보고하는 중.배우들의 연기도 최고지만 이번 시즌2 끝나고 아무래도 나이 때문에 배우들이 교체된 것 같다. 시즌3는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같은 연기력을 보여줬으면 좋겠어!
- 8. La Casadel Papel / Money Heist / 종이의 집 [Netflix] 아는 언니의 추천으로 본 작품. 넷플릭스 썸네일에 다른 데 갔더니 마음에 안 들어서 눈도 안 줬는데 추천을 받아봤는데 왠지 되게 내 취향이… 1회에서 조폐국 안에서 어떻게 이렇게 길게 얘기를 해? 했는데 하… 다 그럴 수 있었구나. 시즌 1을 막 마쳤고 시즌 2가 시작됐다. 내용이 가끔 산에 갈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고 캐릭터들이 정말 실제 캐릭터에 충실하다고 해야 되나. 그래서 다혈질의 도쿄가 너무 답답할 때도 있고 뭐 그렇다. 하지만 그게 오히려 몰입감을 높여주는 것 같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나이로비… 여담으로 스페인 드라마인데 제작사가 밴쿠버 미디어라서 떨려. 근데 스페인에 있는 제작사 같아. 이름 왜요? –>이후 시즌2까지 정말 열심히 달렸다. 시즌2까지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고 시즌3는 새로운 이야기. 일단 1회까지 보고 멈춰둔 상태!
- 9.13 Reasons Why / 루머 루머 [넷플릭스] 회사 팀장 추천으로 보기 시작! 처음에는 재미있지만 뒤로 갈수록 계속 같은 상황만 반복되니 보고 멈췄다. 그래서 시즌1 마지막 회를 남기고 잠시 쉬는 중.종이집 끝나고 볼까 하는데 계속 이러면 안 볼 수도 없어.
- 10. The Good Place / 굿플레이스 [넷플릭스] 넷플릭스를 처음 추천받아 넷플릭스에서 처음 본 드라마 중 하나. 처음에는 너무 재밌었는데 중간반전으로?! 하고 그 이후로는 좀 질려서 그만둔 드라마. 도대체 이 엉망진창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답이 안 나오고 재미도 많이 떨어지고… 근데 엔딩이 궁금해서 (놀랍게도 아직 제작되고 있다니) 나중에 만날 것 같아.
- 11. 킴스 컨베니언스 김씨의 편의점 [넷플릭스] 캐나다의 워홀이 확정되면서 캐나다의 삶을 배우겠다며 보기 시작한 드라마. 캐나다에서 인기가 많다고 해서 궁금했는데 재밌는데! 아주 조금 답답한 상황 코미디다. 이것도 처음에는 너무 재미있게 보다가 중간에 조금 반복되는 느낌에 멈췄다. 막상 나는 토론토가 아니라 밴쿠버에 살고 있는데…
- 12. Orange is the New Black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Netflix] 넷플릭스의 존재를 제대로 알기 전부터 어디선가 광고를 봐왔고 이건 정말 너무 보고 싶다. 그래서 거의 5년 넘게 워칭리스트에 있던 드라마. 그리고 넷플릭스 제작이라는 걸 알고는 거의 처음 보기 시작했는데 지하철 출퇴근길에 보기에는 너무 엄격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서만 보다가 굿플레이스와 김씨의 편의점을 보다가 조금 잊고 있었다. 2편이나 3편까지만 봐서 평하기는 어려워. 미국 생활을 정말 잘 반영했다고 해서 다른 걸 보면 또 보는 드라마. – >이 글을 쓰고 나서 다시 보기 시작했는데 역시 보기 시작하면 재밌다. 가끔 생각날 때 볼 예정.
- 13. Strager Things 기묘한 이야기 [Netflix] 하~도 난리 났는데~도 인기가 많아서 봤는데… 나랑 취향이 안맞는다고 해서… 3, 4회까지 보다가 그만뒀다. 뒤에 굉장한 내용이 숨겨져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그 벽을 뛰어넘어 보는 것이….
- 14. OA [넷플릭스] 유일하게 누군가의 추천 같은 게 아니라 넷플릭스에서 브라우징하고 있어서 내용이 재미있어 보여서 봤어! 2화까지 보고 멈췄지만 내용은 달라졌고 다시 볼 의향은 있다. 그냥 다른거 볼게 많아서..
- 15. The End of the F**king World / 빌어먹을 세상이라니 [Netflix] 인스타에서 둘 다 이 드라마 최고래! 그래서 보기 시작했는데 영국 드라마인 건 마음에 들었는데 (블랙미러나 인사이드 넘버나인을 보면 이해가 가…) 영국 특유의 블랙코미디와 트라이 기질을 너무 섞는 게 느껴졌다. 보고 있으면 숨겨진 게 많아서 그걸 알아보는 재미는 있을 것 같은데 거친 십대 이야기를 지금 보기에는 약간 감수성이 안 맞는 것 같다. 그렇게 길지는 않으니까 나중에 시간되면 봐야지!
- + 브룩클린 나인이든 영국에서 오페라를 할 때 아들이 굉장히 좋아했던 드라마, 그래서 같이 몇 편 봤는데 정말 골치 아픈 코미디이긴 하다. 되게 미국 감성이긴 한데 웃고 싶을 때 보면 재밌는 드라마. 한 편이 짧고 감동 포인트도 꽤 많아서 딱 맞는 것 같아!
- 16. [20.03 시작] 그레이스 앤 프랭키 그레이스 & Frankie [넷플릭스]의 내용이 뭔지도 몰랐는데, 일단 여자 둘이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봐야 할 드라마라고 생각해 정해놨는데 오늘 첫 회 보고 정말 너무 웃기도 했는데 너무 마음에 들고 재밌어! 앞으로 한동안은 이걸 보게 될 것 같아! 미국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건데 중간에 나오는 게 지금 캐나다에 사는 거랑 비슷해서(TAZOT 셔츠라든지 기타 세세한 거) 처음에 캐나다 건가? 싶었는데 캐나다에도 미국 물건이 많겠구나 생각했어.
- 17. 현명한 의사생활(2020.06 완료)을 보지 않고 미뤄뒀다가 단숨에 완료했다. 오랜만에 다들 좋은 사람! 나오는 드라마여서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 18. 킹덤(2020.08 완료) 2시즌에 에피소드가 6개뿐이라 처음 2개까지는 재미가 없어서 연기하다가 3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