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1일 593일 : 4세 유아 어지럼증 ct촬영후 축농증 발견

보육원 등원길

나름대로? 빨리 준비하고 아침에 목욕도 깨끗이 하고 어린이집에 등원했다.

엄마가 사진 찍자고 해서 ‘이렇게 하면 돼?” 하고 브이를 하거나 자세를 잡아보는 아들

아침에 핀 하고 싶다고 해서 핀을 해줬는데 너무 딱 맞네.

요즘 아무것도 하기 싫은 딸에게 서둘러 머리핀만 끼고 어린이집에 가는 길이다.

걸어가면서 나름대로 힘들었는지 엄마에게 안기겠다고 부추겨 결국 엄마가 아픈 손목으로 하윤희를 안고 어린이집에 데려다줬다.

오빠랑 같이 투샷으로 예쁘게 찍어주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따님 품에 안겨서 투샷은 실패.

4세 어지럼증 대학병원 ct촬영

전에 이비인후과에서 유아 어지러움으로 약을 처방받았었는데 아직 호전되지 않아서

어린이집에 하윤희를 데려간 뒤 아들을 데리고 이비인후과에 갔다.

귀 검사를 했는데 중이염 증상이 없어서 유아 어지럼증 약만 처방받았네.

이번에 먹이는 약은 많이 졸린다며 만약 약도 먹였는데 호전이 없으면 대학병원을 다녀와야 한다고 했다.

걸어서 20분 거리에 대학병원이 있어서 갈까 말까 계속 고민하다가 결국 시윤희를 안고 병원에 가기로 결정!

이비인후과에서는 여러 번 문제가 없다고 하니 대학병원에 가보는 게 편할 것 같았다.

근데 역시 대학병원이라 그런지 길만 헤매네.

소아청소년과는 신관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본관 1층에 들어와서는 본관 4층까지 계단으로 간 후 운교를 통해 신관 4층으로 향하여 다시 내려와 소아청소년과에 도착했다.

처음 방문하는 곳이라 많이 망설였네.

하윤희 어린이집에 먼저 데려다줘서 다행인 것 같아.

4세 어지럼증으로 인해 이비인후과는 진료 후 “괜찮으면 다른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말씀드렸더니 하나씩 하나시유니의 몸 상태를 확인했다.

그런데 다리를 쭉 뻗고 반응 검사를 했는데 둘 다 정상이긴 한데 왼쪽과 오른쪽 반응이 다르대.

오른발 부분의 반응이 조금 느리게 나온다고 말했다.

일단 유아 ct촬영 먼저 하기로 한 관 1층에 있는 ct실로 다녀왔네.

엄마와 함께 대기실에서 대기하다가 아들 이름이 불려서 유아 ct촬영 시작

혼자 둘까 엄마 곁에 함께 있을까 하는 아직 어려 무서워했고, 엄마는 납복을 입고 시윤희의 손을 꼭 잡은 뒤 촬영을 시작했다.

생각보다 움직이지 않고 용감하게 사진을 찍어준 아드님.

덕분에 편하게 끝났다.

다시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해 유아 ct 촬영 결과를 들었다.

4살의 어지러움으로 뇌 쪽에 문제가 있는지 찬찬히 살펴보았는데

다행히 그런 일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안심했네.

다만 한쪽 코에 유아축농증이 있다며 이건 항생제로 치료해야 하는데 기존 이비인후과에서 2주간 항생제를 먹었다고 했더니,

그 병원에 직접 전화한 후기존 항생제를 알아보고 그 외의 항생제로 처방해 주었다.

그런데 유아축농증이란 한동안 기침으로 고생했는데 그 때문일까.

아무튼 가끔 유아 어지러울 수도 있다고 해서 일단 일주일 동안 약을 먹이고 다음 주에 다시 방문하기로.

다시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는 어린이집에 다시 가는 길

먼 거리를 걸어온 탓일까.시윤희가 다리 다쳐서 안고 다시 아바야 도착!

9시 30분쯤 이비인후과에 갔다가 그다음에 대학병원 갔다가 어린이집에 도착하면 11시 30분이네.

다행히 점심시간 전에 와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겠다.

하원 뒤의 놀이터

하원을 한 뒤 바람이 불어서 바로 집으로 향하려 했지만 우리 집 건강한 윤윤 남매들은 놀이터에 가겠다며 바로 돌아갔다.

춥지도 않은지 실컷 뛰어노는 아이들을 좋아하는 형이 있다며 같이 뛰어다닌다.

미끄럼틀 계단을 내려갈 때는 엄마 가라며 손으로 열심히 엄마를 밀어보는 딸.

그러다가 다쳐, 따님.

막대기를 발견한 후 나무에 그림을 그려보는 아이들.

주차장 쪽에 반짝반짝해서 알아보니 경찰차가 와 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구경해볼게.

경찰차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매우 즐거워했다.

특히 하윤희는 경찰차를 따라 지하주차장으로 가려고 안고 데려온다.

늦잠을 자는 아이들

피곤하지 않아요?요즘 늦게 자는 아이들.

기본 10시 이후에 자기도 해.

게다가 딸은 너무 고집스러워서 엄마가 입혀주는 것도 싫고 기저귀 갈아주는 것도 싫고 머리 묶어주는 것도 싫고 목욕하는 것도 싫다.

덕분에 엄마 손목과 발목은 건초염에 걸렸는데 따님 노력에 대응하다 보니 더 아픈가 보네.

병원에서 최대한 사용하지 말라고 했지만 아이가 있으니 쉽지 않다.

아드님은 장난감에 요글트를 쏟고 장난을 치다가 어머니에게 꾸중을 들었다.

머리를 긁으며 “엄마 미안해”라고 하는데 안 그래도 힘든 엄마인데 자꾸 사고치는 아이들 때문에 화를 내는 것 같아 안타깝다.

주스 넣고 고장난 장난감이 한두 개가 아닌데 왜 자꾸 넣지?하아….

자기 전에 머리가 어지럽냐고 한 번 물었더니 “이제 괜찮아!”하던 아들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아프면 엄마가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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