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이용시간 조절이 어렵다.✔ SNS상의 자신, 혹은 자신의 투고에 대한 반응을 수시로 확인하고 싶다.✔오프라인 상에서 타인과 함께 일할 때에도 SNS를 수시로 확인한다.위 내용은 온라인에서 접속할 수 있는 SNS 중독 테스트의 일부 항목입니다. 항목에서 보셨듯이 SNS는 우리 일상에서 너무 당연시되고 뗄 수 없을 정도로 깊숙이 들어가 있는 거예요. 여러분은 SNS를 어떻게 사용하시나요?
SNS는 “온라인에서 다수의 지인 또는 타인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존의 커뮤니케이션 방식과는 달리 시간이나 공간의 제한에서 벗어나 이용자끼리 쉽게 소통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공간을 넘어 누군가와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획기적이고 우리 인생을 편리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SNS는 아말리에도 깊숙이 침투해 있고, 실제로 제가 카카오톡 답장을 잘 하지 않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야 너 왜 카카오톡을 안 봐?’ ‘대답해라’와 같은 말을 자주 듣고 때때로 피곤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이를 두고 ‘SNS 피로 증후군’이라고도 합니다. SNS를 과도하게 사용하여 발생하는 피로감을 말합니다. 오늘은 사람들의 SNS 사용 변화와 SNS 사용 습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SNS 피로 증후군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스트레스의 근원이 된 SNS?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19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9년 과의존 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은 20.0%로 나타났습니다. 스마트폰과 의존 위험군의 비율은 2011년부터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스마트폰으로 주로 메신저를 이용하며 SNS 사용률도 75.0%를 보여 사람들과의 네트워크를 중요시하는 콘텐츠를 꾸준히 소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결국 남과 함께 있지 않는 순간임에도 불구하고 남과 함께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지요. 특히나스스로남에게어떻게보일까를다시한번생각해보면서남의사소한일상까지도볼수있고이에대한피로감을느끼기도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SNS는 더 이상 흥미와 즐거움을 주는 공간이 아니라 부담과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SNS의 과도한 사용, 자제가 필요합니다.
트렌드 모니터의 2017 SN S 이용 및 피로 증후군 관련 인식 조사에 따르면 31.7%가 SNS 피로 증후군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10명 중 3명이 피로를 경험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사이버상에서 타인의 삶을 자신의 삶으로 착각하는 인격장애 사이버 리플리 증후군, 흐름을 놓치거나 소외당하는 것에 대한 불안 증세로 SNS에 더욱 집착해 사용하는 FOMO 증후군 등 SNS 몰입으로 인한 병리 현상도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생각한다면 SNS를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은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SNS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 ‘디지털 디톡스’를 하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인체에 유해물질을 해독하는 디톡스를 디지털 분야에 적용한 것입니다.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의 사용을 잠시 중단하고 정신적으로 회복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2019 한국미디어패널조사에 따르면, 2011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온 SNS 이용률이 2019년에는 처음으로 소폭 감소하였습니다. SNS에 대한 피로 때문에 디지털 디톡스를 하는 사람이 생기지 않았나 싶어요.능동적인 내가 되자!
Disconnect to Reconnect라는 구절 보신 적 있으신가요? ‘재접속을 위한 단절’이라는 의미로 디지털 단식을 진행하는 기관(digitaldetox.org)의 슬로건입니다. 디지털 디톡스의 본질은 단순히 디지털 환경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나은 사용자가 되기 위한 노력임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근데 SNS가 재밌는 만큼 조절이 어려운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필요한 어플리케이션 삭제, 식사할 때는 스마트폰 확인 안하기, 짧게나마 스마트폰 없이 휴식하기, 자기 전에 스마트폰 안 보기 등 나만의 규칙을 만들고 SNS 사용 습관을 만드는 것이 가벼운 디지털 디톡스를 시작할 수 있을 거예요.
SNS를 통해 원치 않는 정보를 얻거나 남들이 너무 궁금해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는 SNS가 서로 탐색과 소통의 장이기도 하고, 과잉 정보의 장이기도 한 양면을 보여줍니다. 또한 SNS는 타인과의 의사소통을 용이하게 하고,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것도 매우 간단하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공감대인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이를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다면 순기능도 많습니다. 능동적인 태도로 보다 건강한 SNS 이용자가 증가하기를 응원합니다!
※ 본 논문은 ‘통계청 대학생 기자단’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