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재개하면서 쓰는 첫 글이다.
글은 본인이 쓰기 편하고 독백체로 쓸 예정.
최근 삼성의 폴더블폰인 Z플립3의 예약 판매량이 심상치 않다는 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폴더블폰 관련주를 살펴봤다.
그중 눈에 띄는 게 KH바텍인데 관련주로 파인테크닉스, J&TC, 엘디티 등 다양한 종목이 있는데 나는 KH바텍을 선택했다.
이유는 재무적인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어서다.
“노트 시리즈가 단종된다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인가요?” “갤즈폴드플립3가 대박을 터뜨렸다. 노트는 안 나올 거예요.부러뜨리지 않아도 되는데. 저는 아직 노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하반기 신형 폴더 news.naver.com

현재 주가를 보면 오늘(9/1) 9.45% 상승한 30,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내가 인수한 평균 가격 대비 약 20% 이상 상승한 상황이다.
다른 종목에 자금이 거의 묶여 있는 상황이라 많이 사지 못한 게 조금 아쉽지만 최근 약세장을 지나 다시 시장이 상승 기류를 타고 있는 상황이라 다른 종목을 건드리기가 애매한 상황이라 미련을 버리고 여기에 만족하고자 한다.
KH바텍은 삼성Z플립3 외장힌지를 공급하는 업체이기 때문에 폴더블폰 판매가 증가할수록 이익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한 달간 매매 동향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꾸준히 매수했음을 알 수 있다.

네이버 재무를 살펴보면 2021년 컨센서스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현재 고점은 크게 의미가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현재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폰이 계속 각광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 그리 큰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현재 애플에서도 폴더블폰에 대한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어서 애플에서 본격적으로 폴더블폰 제품을 출시하기 시작하는 시점이 오면 폴더블폰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장힌지를 공급하고 있는 파인테크닉스도 현재 주가가 많이 오른 상황이긴 하지만 나는 내장힌지보다 외장힌지가 접근성이 좋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KH바텍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폴더블 시장은 이제 시작이며 휴대폰을 넘어 다양한 제품(노트북, 패드, 기타 디스플레이 제품)으로의 영역 확대가 이어진다면 폴더블 관련 시장 규모와 관련사 실적은 앞으로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는 판단이 나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 삼성전자 주식도 좀 사들였다. 사기엔 가격이 너무 좋았잖아.
내 투자 아이디어는 꽤 심플하다.
수요가 있나?그럼 공급은 원활한가?공급은 독점적인가?그렇지 않다면 경쟁자와의 격차는 어느 정도인가?매출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가?재무는 건전한가? 주가가 미래가치를 얼마나 반영하고 있는가.
대략 이 7개 정도를 보는 것 같아.
이 7가지 중 4가지 정도 조건이 맞으면 인수를 진행한다.
물론 중간에 변수가 발생하거나 판단이 잘못됐을 때도 있어 손해를 볼 때도 있고 예상보다 훨씬 적은 수익을 내 실망할 때도 있지만 꾸준히 여러 뉴스를 보며 여러 기업에 관심을 갖고 알아보고 있다.
나는 전업 투자자가 아니기 때문에 전업 투자자만큼 많은 시간을 종목 서치에 쓸 수는 없지만 내가 보는 7개에 부합하는 종목을 찾기 위해 어느 정도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이제 상승이 시작된 종목으로 현재 매수세를 보면 조만간 조정이 한 번 올 것 같다.
하지만 지금 시작되고 있는 폴더블 시장을 생각해보면 지금은 매수를 할 때이지 매도를 할 타이밍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향후 주가가 기대되는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