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Cholesterol 가장 대표적인 스테로이드 중 하나이며 일명 콜레스테롤(cholesterin)이라고도 한다. 어원은 그리스어 οk(khole, 담즙). 분자식 C27H46O, 분자량 386.6, 융점 149151℃.지질 또는 당지질의 일종.[1]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야. 생체 내에서 여러 가지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로 주요 기능은 세포막 생성과 유지다. 그리고 담즙(담즙)의 구성요소이기도 하고 남은 콜레스테롤은 담낭에 저장돼 배출된다.[2] 그리고 햇빛을 받으면 체내에서 합성되는 비타민D는 콜레스테롤로 만들어진다.최근에는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음식으로도 흡수하지만 간 등 몸속에서도 인체 내 콜레스테롤의 75% 안팎을 생성한다. 그리고 지방은 아니지만 콜레스테롤 하면 지방이 떠오를 정도로 지방과 관련이 깊다. 대부분의 지방 공급원이 동물성 식품인 만큼 지방을 섭취하면 거의 필연적으로 함께 먹게 된다.[3]콜레스테롤이 무조건 나쁘다는 인식이 많은데 그 이유는 혈전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수십 년간 미국 영양학계를 중심으로 혈중 콜레스테롤을 심장질환 발생 원인으로 보고 콜레스테롤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지방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주된 의견이었지만 최근에는 보다 중립적인 의견이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 즉 상관관계는 있어도 인과관계는 없다는 의견이나 심지어 상관관계조차 없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이는 영양학에서 잘 통제된 실험 자체가 어려운 문제여서 전문가도 섣부른 판단이 어렵다. 특히 필수 영양소(지방)에 대한 실험이어서 더욱 그렇다.그리고 음모론으로 치부할 수도 있고 진실이라고 유추할 수 있는 흥미로운 가설이 하나 있는데 콜레스테롤을 건강의 주적으로 삼은 데는 스타틴 계열을 개발, 판매한 의약업계의 의도적인 여론몰이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수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야 유리한 HDL을 제어하는 약물 제조에는 실패한 반면 LDL을 낮추는 스타틴계 약물은 매우 효과적으로 완성됐기 때문에 그 스타틴의 보급을 위해서는 HDL보다는 LDL의 부정적 기능에 집중하고 이를 낮추기 위한 약물의 효용성을 홍보해야 했기 때문에 LDL은 물론 콜레스테롤 전체를 주적으로 할 수밖에 없었다는 견해도 존재한다.
2. 고지혈증이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우리 몸에 중요한 물질인 콜레스테롤인데 너무 많으면 문제가 된다. 가장 이상적인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는 200mg/dL 이하이고 총 콜레스테롤[4]이 240mg/dL을 넘으면 고콜레스테롤혈증, 중성지방이 200mg/dL을 넘으면 고중성지질혈증이라고 하는데, 이 둘을 합쳐서 고지혈증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이 둘을 포괄하는 단어는 고지혈증이 아니라 이상지질혈증(고LDL혈증 포함)이다.콜레스테롤은 우리 혈액에 두 가지 형태로 존재한다. 각각을 저밀도 지단백(LDL, low-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 고밀도 지단백(HDL, high-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이라고 한다.[5] LDL 콜레스테롤은 그 수치가 낮을수록(최대 130 미만),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은 높을수록(최소한 60 이상) 좋은 것이다. HDL 콜레스테롤은 동맥경화를 예방해 준다.사실 콜레스테롤이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이유는 어떤 이유로 상태가 나빠진 혈관에 생채기가 생기고 그걸 콜레스테롤이 묻으면 딱딱해지는 것. 다만 HDL 수치가 높아도 LDL 수치가 높으면 주의해야 한다. 물론 간혹 LDL과 중성지방은 정상이지만 HDL이 높아 총 콜레스테롤이 정상 수치를 초과하는 경우도 생기는데, 이런 경우 검진표에는 총 콜레스테롤의 정상 수치를 초과했기 때문에 수치만 보고 위험 또는 경계/주의하라는 위험 문구가 인쇄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대체로 이런 경우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문제는 HDL 수치가 너무 높으면(90mg/dL 이상) 너무 많은 양의 HDL이 LDL처럼 행동하고 그러면 죽상경화증을 더욱 가속화시켜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진다.# 지나침은 급하다고 해서 뭐든지 너무 많으면 좋지 않다. 그래서 혈중 HDL의 권장 정상 범위는 60에서 90mg/dL 사이라고 할 수 있다.일반적으로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합병증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고 LDL이 너무 낮아서도 안 되는데 이렇게 하면 인지능력과 면역력이 모두 총체적으로 저하되는 사태가 발생한다. 애초에 콜레스테롤 자체부터가 인체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물질이다(…) 사실 LDL 중에서도 형태가 여러 가지가 있고, 특히 Smalldence LDL이 위협적인데, 이 수치는 중성지방과도 관련이 깊다. 그래서 중성지방도 같이 측정하는 것.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수치는 조금씩 다를 수 있다.국제적으로는 NCEP의 가이드라인 ATPII를 기준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고지혈증은 혈액검사로만 알 수 있지만 검사 전에는 최소 12시간 이상 금식을 해야 한다. 특히 술은 마시지 않도록 한다. 음식이나 술을 마실 경우 검사 결과가 잘못 나올 수 있다. 일반적으로 20세가 되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검사하기 시작해 최소 5년에 한 번은 검사해야 한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는 심장병 위험이 높으므로 더 자주 검사를 해야 한다. 고혈압, 흡연, 당뇨병, 비만, 음주, 특히 알코올 의존증의 병력[6]. 45세 이상 남성, 55세 이상 여성, 호르몬 치료를 하지 않는 폐경 여성, 직계가족 중 급사나 심근경색 등 가족력이 의심되는 경우다. 그리고 갑상선에 이상이 있을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올 수 있다.
3. 고지혈증 치료 고지혈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주로 금주, 금연, 체중조절, 규칙적인 식사, 운동, 건강보조식품, 약물치료가 있다. 필터가 없는 커피(커피머신, 에스프레소 등)를 주기적으로 섭취하고 있다면 이를 끊는 것을 가장 먼저 시도할 수 있다.[7] 콜레스테롤 수치 정도에 따라 그 치료 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시판에는 다양한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약물이 판매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약은 스타틴과 피브레이트다. 스타틴은 콜레스테롤 생합성을 억제하는 약물이고 피브레이트는 지질대사 조절에 관여해 중성지방을 낮추고 HDL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약물마다 주로 작용하는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주치의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8] 또 건강에 좋다는 건강보조식품을 과도하게 남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다른 대사질환과 달리 고지혈증 치료에서 난점이 되는 부분은 당이나 염류의 과잉과 달리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인다고 혈액 속 콜레스테롤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는 데 있다. 기본적으로 콜레스테롤은 체내 합성이 가능한 물질이기 때문에 적으면 만들어내고 많으면 없앤다.콜레스테롤을 확실히 높인다고 증명된 물질은 커피에 들어간 카페스톨로 커피의 경우 보통 매일 주기적으로 마시기 때문에 영구적으로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것이 아니더라도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종이로 걸러진 필터 커피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적다고 하니 참고하면 되지만 이 역시 정도의 차이에 불과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콜레스테롤 농도나 HDL/LDL 수치는 단순히 식이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신체대사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 중성지방 수치와도 관련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어 총 콜레스테롤, LDL, 중성지방 수치가 모두 높으면 동맥경화나 심장병의 강력한 유발인자가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4. 흔히 콜레스테롤과 함께 HDL과 LDL을 언급하며 좋은 콜레스테롤이니 나쁜 콜레스테롤이니 하는데 이는 잘못된 용어 사용이다. 기사나 방송에서도 이 같은 ‘마음에 와닿는’ 용어를 쓰다 보니 오해가 확산된 상황이다. HDL과 LDL 풀네임만 읽어도 그런 용어가 틀렸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고/저밀도 리포프로틴(High/Low Density Lipoprotein), 즉 HDL과 LDL은 콜레스테롤이 아니라 지질단백질이라는 덩어리다. 다만 LDL은 넘치는 지질을 버리려 하고 HDL은 부족한 지질을 더 가져가려는 것이다. 그래서 세상에서 지질을 혈관에 뿌리는 LDL을 깨끗하게 보고 그걸 치우는 HDL을 많이 본다. 하지만 아직 HDL과 LDL이 정말 좋고 나쁜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HDL이나 LDL 수치가 특정 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되기는 해도 그 수치가 원인인지 결과인지는 불분명하고 이미 발생한 질환에서 HDL을 높인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보통 중성지방처럼 측정하면 더 정확해지고 실제 HDL과 LDL 자체보다 전체 비율로 잘 계산하는 게 맞다.
5. 최근 연구 1961년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는 콜레스테롤 섭취량에 대한 경고를 발표했으며 현재까지 50년이 지나도록 콜레스테롤 경고 기준은 크게 변하지 않았으며 지금도 콜레스테롤은 나쁜 물질로 인식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미국 식생활지침 자문위원회(DGAC·Dietary Guidelines Advisory Committee)에서 작성한 2014년 12월 보고서[9]#를 보면 콜레스테롤이 위험식품 목록에서 빠져 있다. 더 이상 콜레스테롤에 대해 제한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10] 그 이유는 섭취되는 콜레스테롤의 양과 혈관 내 LDL 농도가 정비례하지 않기 때문에 음식으로 섭취되는 콜레스테롤은 심혈관질환과 큰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11] 콜레스테롤은 음식으로 30% 정도 흡수되고 그 이상 섭취하면 나머지는 배출되거나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콜레스테롤 양을 줄이면서 조절을 한다.[12] 그래서 콜레스테롤을 줄이기보다는 트랜스지방[13]이나 포화지방산[14]을 줄이는 게 심혈관 질환에 좋다고 권고한다.[15] 한편으로는 콜레스테롤 수치보다 트리글리세리드(중성지방) 수치가 심장질환 지표로 적합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처럼 심장질환 지표로 콜레스테롤에 대한 의견은 수십 년간 엇갈려 왔다. 밝혀진 것은 포화지방산 섭취량과 혈중 콜레스테롤 증가의 상관관계 정도로 심장질환과의 인과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