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지 클래스는 현장 진행에 용이한 편입니다.다만 진행 전/후에 손이 많이 가는 출강입니다.물론 손이 많이 가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고마워 알바몬) 다시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유리의 특성에 대해서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입니다! 아이들의 질문에서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옵니다.아이들이 오물오물 만든 귀여운 전사 종이컵은 우리가 잘 수거하여 가마에서 열심히 구워 약 2주 후에 가져다 드리겠습니다.항상 메인 강사는 밥샘!아이들 반응 먹고 사는 밥샘!바쁘지 않고 질문이 많을수록 에너지를 얻는 저와 반대되는 사람입니다.(아주 좋다는 뜻)이틀간 초등학교 1~3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유리전사지반을 진행하였습니다.최근 반 인원이 학급당 20-30명 사이로 전체 학생 수가 많지 않은 학교이므로 총 인원은 209명이었습니다.그때는 (라떼는) 한 반에 50명이 넘었는데 심지어 오전 반/오후 반으로 나누어져 있었어요.13반까지 있었다는 사실 ㅋㅋ 한 학년이 무려 500명이 넘었네요.결국 고학년 때는 분교도 했는데.이제 그게 거의 30년 전 얘기, 인구절벽 실감.절반도 안 되는 인원에게 인테리어를 사랑스럽게 해두면 옛날의 삭막한 학교라기보다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같은 느낌입니다.빨리 전달하기 위해 가마가 하루 두 번 열심히 일할 예정입니다.기대하는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구워볼게요.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