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인생에 관한 새빨간 거짓말 _ 윤성식(21세기북스)

인생에 관한 새빨간 거짓말 저자 윤성식 출간 21세기북스 출간 2022.08.17.

나오민 씨가 항상 나한테 뼈를 때린다고 했어. 내가 뼈를 쳐서 뼈가 없어졌다고 했어. 너무 투덜대고 반성도 좀 했대. 내가 아무에게나 불평하는 것은 아닌데… 뭐 그래도 클레임이 있으니까. 그래서 생각을 좀 해보기도 했다. (안해요, 쓴소리. 내가 그렇게 아무에게나 그런 사람이 아닌데! 사실 돈을 내야 하는 쓴소리인데!) 나는 내가 너무한 줄 알았는데. 이 책을 읽고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저는 양반입니까?)

인생에 관한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하던데. 그래서 우리가 흔히 듣는 희망에 말에 대해 단단히, 결심하고, 제대로, 깔다. 그리고 거기에 환호하고 박수치는 제가 있습니다. 이건 그냥 옳은 말을 제대로 해주는 거야. 꿈에 취하지 않도록 현실적이고 직설적으로. 게다가 읽던 내가 이건 너무 심한가 싶듯이 평소에 엄청 열심히 지낸다고 생각하는 나조차도 너무 떨릴 정도로. 정말 현실이다. 아, 이 정도 하려면 대한민국 유명 대학 교수 정도는 돼야 하는데 나는 너무 제목 없이 적당했나 싶기도 해. 뭐 내용은 비슷했거나 더 현실적이었을 텐데요?

신기한 건 읽는 나도 자꾸 뻔하고 듣기 싫은 소리를 하니까 싫은 거야. 아, 그러니까 적당히라는 게 이렇게 필요하구나. 그런 생각. 하지만 책에서 하는 말이 틀린 건 아니야. 야, 나는 어느 장단에 춰야 하나.열심히 해야 할 부분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간과해도 될 부분을 조금 여유롭게 생각해야 될 것 같은 책. 읽는 자신의 나이와 경험과 시기에 따라 전혀 다른 평가를 받을 것으로 생각되는 책. 그래도 누구든, 언제든 누구든 누구보다 뼈는 때리지 않으려고 반성하는 기분이 든다. 사실 애정을 기반으로 해도 특별히 아픈 말은 듣지 않거든. (아, 그래서 컨설팅은 돈 주고 받는 거야. 누구에게나 조언을 들으니 아이러니해지네. 그럼 나도 이제 컨설팅만 해야겠다(웃음)

밑줄을 친 문장 자기애의 최대 문제점은 만족을 모른다는 점이다.자기 합리화도 거짓말이다. 상황을 외면 낙관주의는, 자신에게 말하는 거짓말이다.유명한 경제학자 케인스는 종종 자신의 견해를 바꾼 것 같다. 의견을 자꾸 바꾸는 이유를 묻자 사실이 바뀌면 생각을 바꾸려고 하면서 사실이 바뀔 때 당신은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다. 요인, 조건, 환경, 상황이 변하는데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일관성이 있는 것이 아니라 어리석은 것이다. 내면의 소리는 때에는 비관의 차가운 물이 탁한 소리로 하고, 때론 욕망의 불길이 타오르는 소리다.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사람의 귀에 소리가 들릴 수 있다. 소리가 들리는 종교적 체험이 보통이다. 뇌 과학은 이런 소리가 뇌 신경 회로의 작용에서 일어나는 현상임을 밝혔다. 하느님의 목소리나 부처님의 목소리가 아니라 나의 욕망이 빚어내는 소리인지도 모른다. 내면의 소리가 음성에 들리면 계시의 징후가 나타났다고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걱정할 일이다.인간은 의사 결정을 한 뒤 가지 않은 길의 장점은 크게 보이고, 선택한 길의 작품 점은 작아 보인다. 독서와 대화, 토론, 작문은 제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코스트 퍼포먼스의 최고봉이다. ···독서만 하면 준비 운동만 하는 셈이다. 대화, 토론, 작문이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비장의 무기이다. 운동과 호흡 명상은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또 하나의 좋은 방법이다. 미국에 비해서 운동의 중요성을 너무 모르는 한국이 아쉽다. 몸뿐만 아니라 마음 때문에도 운동을 한다.자기 남편이 된다는 말에 귀을 기울이기보다는 의사 결정이 잘 수 있는 높은 차원의 정신 세계를 갖는 것이 더욱 좋다. 진로 의사 결정을 잘하기 위해서는 ”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라. 내면의 소리에 귀을 기울여라. “모든 답은 내 안에 있다” 같은 인생에 관한 거짓말에 속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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