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 수술 흉터, 피부과 레이저 치료만으로 제거 가능할까?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문의가 급격히 늘어난 의외의 흉터 케이스가 있어 블로그에 글을 남겨본다. 바로 지방흡입수술의 흉터다. 여름 전 지방흡입 수술로 체중 감량에 성공했지만 몇 달이 지난 지금 수술 부위에 흉터가 남아 고민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다.특히 지방흡입 흉터는 지방흡입을 많이 하는 팔, 허벅지, 옆구리 부위에 붉은 흉터나 멍과 비슷한 색소침착이 흉터와 함께 눈에 띄기 쉬운 편이다. 또 일반 수술 흉터보다 다양한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다른 어떤 수술 흉터보다 지방흡입 수술 흉터는 반드시 피부과에서 레이저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 지방흡입수술 흉터특징과 흉터예방치료

일반적인 수술 흉터가 주로 하얗고 긴 선 모양을 하고 있는 것과 달리 지방흡입수술 흉터는 길이가 1~2cm 내외로 짧고 붉거나 갈색, 검은색으로 색소 침착되는 경우가 많다. 지방을 추출하는 카뉴라관이 들어가는 정도로 수술 부위를 최대한 짧게 절개하는데, 이처럼 절개 부위가 짧으면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카뉴라관을 피부를 통해 지방층까지 깊숙이 삽입한 뒤 앞뒤로 빠르게 움직여 지방을 흡입하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은 물론 심할 경우 경미한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때문에 수술 흉터도 자극에 의해 피부가 붉어지거나 검거나 갈색 색소 침착이 나타나는 것이다. 수술이 끝나면 절개 부위를 봉합해 마무리하게 되는데 일반 수술 흉터가 그렇듯 지방흡입 수술 흉터도 봉합사를 제거한 뒤 바로 흉터 예방 치료에 들어가면 흉터 부위를 최소화할 수 있다. 지방흡입수술 흉터에 대한 효과적인 레이저 치료법

지방흡입수술 후 흉터

전술한 것처럼, 지방 흡입 수술 상처의 경우 일반 수술 상처와는 달리 붉은 흉터, 함몰의 상처, 하얀 비후성 상처, 색소 침착의 상처 등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피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피부과 전문의가 상처의 양상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방 흡입 수술에 의한 붉은 상처는 V빔 파 후에크타ー 같은 혈관 레이저만으로도 좋아지고 밤색이나 검은 색소 침착의 경우, 색소를 피코 단위에서 빠르게 쪼개서 색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피코 웨이 토닝만으로도 충분히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 울퉁불퉁한 하얀 상처는 흉터 치료에 가장 기본이 되는 레이저이다”울트라 펄스 앙코르”로 흉터에 구멍을 뚫고 주변의 정상적 피부와 균일하고 유사하는 핀홀 법을 적용하고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은 바 있다. 또 지방 흡입 수술 직후에는 남아 있는 지방이 정착할 때까지 봉합 부위와 주변 피부가 약간 삐뚤어질 일이 있지만 몇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수술 봉합 부위가 함몰하고 있다면 이는 함몰 상처의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프로 담뱃대 레이저보다 5배 이상 강력한 재생 효과를 가진 울트라 펄스 앙코르 레이저로 치료하거나 부착된 피부 아래의 섬유질을 차단하는 “서브시 존” 같은 시술이 적합하다. 특히 지방 흡입 수술의 상처는 지방 흡입을 주로 하는 특정 부위에 흉터가 남아 눈에 띄게 하는데 이는 수술이나 연고를 바르고 개선하기보다 피부과에서 레이저 치료를 받는 게 가장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이 반드시 기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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