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비대증의 치료 방법에는 약물 치료와 수술 치료가 있습니다.보통 치료를 시작할 때는 약물치료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약물치료만으로는 더 이상 효과를 볼 수 없을 정도의 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는 수술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이 필요하다고 단정할 수 있는 상황은 뇨폐증이 된 경우예요.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상황을 뇨폐이라고 하는데, 전립선 비대증으로 뇨폐이 발생하고 회복되지 않을 경우, 요관에 의존하고 오줌을 배출할 수밖에 없습니다.이 정도의 증상이라고 오래 전부터 오줌이 힘들었지만, 너무 참는 것이 대부분입니다.요도에 요도를 꽂은 채 생활하는 것 자체가 너무 어려워서 오래 유지하려 염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므로, 이런 경우 수술로 오줌이 나오는 길을 열어 줍니다.방광 결석, 방광염 같은 배뇨 장애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도 수술을 적극 고려합니다.이 두 질환은 소변을 본후에도 방광 내에 소변이 많은 경우에 발생하는 부작용인데, 결석을 제거하고 방광염을 치료해도, 그 원인이 되는 전립선 비대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재발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수술을 적극적으로 생각합니다.이런 상황이 아니더라도 기존의 약물 치료를 받으며 주기적인 검사를 하면 방광 기능이 점점 나빠지는 약물 치료가 더 이상 효과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가 있습니다.배뇨 후 잔뇨 검사에서 잔뇨량이 많거나 소변 속도 검사에서 소변 발이 너무 약한 상황이 이런 경우입니다.이런 환자는 급히 수술을 결정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환자가 느끼는 불편과 전신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고 수술을 결정합니다.
전립선비대증 수술은 수술 후 요도협착과 같은 부작용이 생기지 않는 한 장기적으로는 배뇨기능에 나쁠 것이 없는 치료입니다.다만 수술 후 일정 기간 느끼는 급박뇨나 빈뇨와 같은 불쾌감에 의해 그 효과가 가려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수술을 너무 빨리 하면 수술의 효과를 느끼기 어려워져 불만이 생길 수 있습니다.한편 수술 시기를 놓치면 방광 기능 악화를 방치하게 되므로 수술을 미루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