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연이 많은 세 자녀들의 보편적인 삶의 사건, 그리고 부모, 중심 소재 가족을 다루면서 인종차별, 입양, 도시 빈민화 등 여러 이야기 역시 등한시하지 않는 드라마적 요소가 강한 미드 <디스 이즈 어스, This Us>입니다.
각자의 삶을 살던 두 사람이 만나 결혼한다는 것, 우리 생명의 근원이 있는 울타리이며 소중한 추억과 때로는 너무나 고통스러운 가족이 구성된다는 것, 항상 좋은 일은 아닙니다.


각자의 삶을 살 때는 제가 우선이지만 결혼해서 둘이 되면 그 우선을 두기 전까지 많은 의견 충돌, 그리고 많은 포기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다가 아이가 태어나면 그야말로 전쟁에 돌입하게 되는데 한꺼번에 세 아이라면 그 전쟁의 치열함이 어마어마할 것입니다.
‘잭’과 ‘레베카’ 세상의 모든 부모도 마찬가지겠지만 부모가 되는 게 너무 힘들어요. 하지만 아이들을 보면서 그 어깨를 짓누르는 삶의 무게를 이겨냅니다.


성인이 된 세 아이들 ‘케빈’, ‘케이트’, ‘랜돌’ 역시 사기가 쉽지 않습니다.그들의 부모가 서로에게 의지하며 세월을 이겨냈듯이 그들도 서로에게 삶의 쉼터가 되어줍니다.
짝을 만납니다.그러면 그들이 다시 둘이 하나가 되고 아이가 생기면 부모가 되는 거죠. 그때가 되면 항상 감사하지만 때로는 원망스럽고 때로는 정말 미웠던 이름, 부모, 그 부모를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매번 프레시백에서 과거 장면이 나오는데 처음 잘못 봐서 다시 본 기억이 나는 드라마네요.부모의 과거 장면을 아이들의 지금 장면에서 혼란스러워하고 아이 중 한 사람의 이야기냐고…
보면서 정말 좋다.가족이라는 소재가 흔하지만 그래도 정말 좋다.이런 느낌이었는데 시즌당 에피소드 수도 많고 꼬박 50분씩이라 그때 따라잡기에는 좋았는데 한번 밀리기 시작해서 숨이 막혔던 기억이 있네요. 시트콤 호흡에 젖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