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6월에 행성 6개가 일직선으로 정렬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알고 계십니까? 일생에 한 번 있는지 없는 현상을 관측할 수 있는 기회이므로 아이들과 꼭 관찰해 볼 계획입니다.
뉴스에서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어릴 적 과학수행평가에서 태양계 행성의 특징을 조사하고 행성 크기의 순서를 비교하라는 숙제를 내주셨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선생님께서 천체와 우주에 관심이 있었고 특히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신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은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을 줄여서 부르는 ‘수금지화목토천해명’이라는 태양계 행성의 순서를 소개합니다.(나중에 알려드리겠지만 명왕성은 2006년 태양계 행성 분류에서 제외되었습니다.)

태양계의 의미
태양계는 태양과 이를 중심으로 타원운동하는 8개의 행성과 위성, 왜소행성, 소행성 등으로 구성된 천체를 말합니다.
나선은하인 우리은하의 팔 부분(오리온자리 나선팔)에 위치하며 은하 중심에서 약 2만 6천 광년 떨어져 있습니다. 질량은 99.85%를 태양이 차지하고 있으며 행성은 모두 합쳐도 겨우 0.135% 뿐입니다.

은하의 위치, 나선형으로 보이는 것이 나선팔입니다.
항성, 행성, 위성, 왜성 구분
우리가 흔히 ‘별’이라고 부르는 것은 태양과 같은 항성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같은 별 같지만 천문학에서는 항성, 행성, 위성, 왜행성을 모두 구분합니다. 태양계 행성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 각각 자세히 살펴봅시다.
항성: 자체 중력에 의해 묶여 있으며 플라즈마로 이루어져 내부의 핵융합 반응으로 스스로 열을 생산하거나 빛을 방출하는 천체. 대표적으로 태양이 있습니다.행성: 항성 주변을 공전하는 천체로 다음 조건을 충족합니다. 자체 중력으로 구형에 가까운 형태의 유지, 질량이 작아 자체 핵융합 불가능, 궤도 주변의 다른 천체에 대한 지배력.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까지 8개가 있습니다. 명왕성은 세 번째 조건에 해당하지 않고 탈락했어요.위성: 행성 같은 천체 주변을 공전하는 천체. 지금도 계속 발견이 되면 현재 100개가 넘게 됩니다. 지구의 위성으로 달이 있습니다.왜행성: 왜소행성으로도 불리며 다음 조건을 충족합니다.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 독자중력으로 구형을 유지하기에 충분하지만 주변 퀘드의 다른 천체를 흡수할 정도는 아닌 질량, 위성은 아니다. 명왕성이 해당되며 세레스, 하우메어, 마케마케, 엘리스까지 공식적으로 5개가 있습니다.

태양계 행성 특징
태양계 행성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수금지화목토천해, 수성금성지구 화성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하나씩특징을소개해드릴게요. 명왕성은 왜행성이지만 2006년까지는 인정받았기 때문에 행성 순으로 포함시켰습니다.
수성: 태양으로부터의 거리와 작은 사이즈로 첫 번째입니다. 표면의 모습이 달과 비슷합니다.금성: 지구에서 관측할 수 있는 천체 중 세 번째 밝기.(해, 해, 해, 해, 해, 해, 해 다음) 우리가 흔히 ‘샛별’이라고 부르고 해 뜨기 전에 동쪽 하늘이나 해가 진 후 서쪽 하늘에서 보입니다.지구: 우리가 살고 있는 푸르고 아름다운 행성.현재 우주에서 생명활동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유일한 장소입니다.화성: 영화나 소설의 소재로도 많이 사용될 정도로 관심을 모았으며, 앞으로 먼 미래에 개척을 통해 화성 이주 계획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붉은색이 감도는 사막 지형을 가지고 있으며 2개의 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목성: 다른 행성을 모두 합쳐도 목성의 절반도 안 될 정도로 크고 무겁지만 지구보다 밀도가 낮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유명한 4개의 갈릴레이 위성을 포함하여 많은 위성이 있습니다.토성: 외관을 보면 아름다운 고리가 인상적입니다. 목성 다음으로 크기가 크지만 밀도가 물보다 낮기 때문에 물에 뜬다는 말이 있습니다. 타이탄을 비롯한 수십 개의 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천왕성: 천문학자 윌리엄 허셜에 의해 처음으로 망원경으로 발견되었습니다. 목성이나 토성처럼 고리가 있지만 검은 물질로 이루어져 어둡게 보입니다. 자전축이 97도로 기울어져 있고 거의 누워서 자전하고 있습니다.해왕성 : 태양계 행성 순으로 마지막에 위치합니다. 처음 발견이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의 예측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천왕성이나 크기나 색깔 등 여러 부분에서 비슷합니다.명왕성: 원래 9번째 행성으로 인식되었으나 2006년 기준이 수정되면서 왜 행성으로 격하되었습니다. 명왕성 퇴출로 인해 ‘수금지화목토천해명’ 9개에서 생명은 빠져 ‘수금지화목토천해’로 바뀌었습니다.

사진에서 거리는 맞지 않지만 상대적인 크기는 비슷해요.
태양계 행성의 크기와 질량
태양계 행성의 크기 순으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목성 > 토성 > 천왕성 > 해왕성 > 지구 > 금성 > 화성 > 수성
지구에서는 중력의 크기인 무게로 양을 표시하지만 우주에서는 질량으로 측정하는데요. 질량의 순서도 살펴볼까요?
목성 > 토성 > 해왕성 > 천왕성 > 지구 > 금성 > 화성 > 수성
행성의 크기 순서와 동일하지만 천왕성과 해왕성만 바뀌었네요. 이외에도 부피, 밀도, 표면 온도, 자전 및 공전 주기, 태양에서 거리 등 다양한 지표가 있는데 나중에 하나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실제 크기를 비교하면 태양이 압도적입니다.
오랜만에 지구과학에서 배운 추억을 떠올리며 즐겁게 작성해 보았습니다. 어렸을 때는 아동용 과학책도 보고 과학실에서 우주태양계 모형도 가지고 놀면서 우주에 흥미를 가졌는데, 커서 시험과 암기에 지쳐 관심을 잃은 것 같네요.
지금까지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까지 태양계 행성의 순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번에 알아보고 명왕성이 다시 들어올 수 있다는 기사를 봤는데 그렇게 수금지화목토천 해명으로 함께하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