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아닌 기능적인 방이 달리는 느낌이다.
프랑스 자동차 업체 시트로엥(Citroön)이 광고 대행사 JC도코(JCDecaux) 및 아코르(Accor) 호텔즈와 파트너십을 맺고 자율주행 플랫폼에 다양한 포드를 설치하는 미래 도시형 모빌리티 형태를 제시했다.
◇ 이동 시간을 낭비하지 않다
프로젝트명은 ‘어반 콜렉티프(Urban Collöctif)’로 불리며 승객이 차내에서 각자의 삶의 질(QL)을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근육 트레이닝 머신을 싣고 단련하면서 이동하거나 거리를 관광하거나 우아한 대합실 같은 차내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거나 이동판매 자동차로 이용하거나 분재나 벤치나 배달용 사물함을 싣고 달리는 등 정말 자유로운 발상으로 무엇이든 설치할 수 있다.
풀먼 파워 피트니스(Pullman Power Fitness) 장치를 설치한 시트로엥 스케이트 ◇ 스케이트와 포드
플랫폼은 ‘스케이트(Citroen Scate)’로 불리며 바퀴는 굿이어가 만드는 구형 타이어 ‘Eagle 360 wheels’로 전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 길이 2.6m, 폭 1.6m, 높이 0.5m가 조금 넘는 시트로엥 스케이트는 최고 속도가 25km/h에 불과하며 유압식 쿠션을 채택해 지면의 흔들림이 거의 전달되지 않고 달릴 수 있다.
Citroen Scate 위에 설치하는 ‘포드’는 현 단계에서 아콜의 최상급 브랜드 ‘Sofitel En Voyage’, 피트니스 클럽 ‘Pullman Power Fitness’, ‘JC Decaux City Provider’가 고안한 컨셉포드가 있으며 헬스클럽이나 호텔 로비 같은 디자인으로 구성돼 있다. 모든 경우 포드는 기본적으로 배터리, 레이더, 라이다 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아코르는 소피텔 엠보야지 캡슐(프랑스 호텔 체인의 이름을 따서 명명)을 제공하며 3명의 승객과 수하물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내부에는 인덕션 충전기, 뉴스와 날씨를 보여주는 LED 스트립, 음료와 스낵이 있는 바, 그리고 ‘피곤한 여행자를 위한’ 조명도 있다. 식당이나 극장 티켓을 예매하기 위해 호텔 컨시어지와 영상통화를 할 수도 있다.
소피텔 엔보이지 또한 아콜이 설계한 풀먼 파워 피트니스 장치는 신체 활동과 출퇴근을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기계에는 유리캡슐 내부에 로잉머신과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어 승객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도 외부를 볼 수 있다. 시트로엥에 따르면 디지털 코치는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차량 배터리를 충전하는 데도 로잉머신과 같은 온보드 운동기구를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JCDecaux 포드가 있다. 루프 아래에서 최대 5명까지 태울 수 있으며 휠체어와 유모차를 이용할 수 있다. 대화형 디스플레이는 지역 명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모듈을 선택한 목적지로 안내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 포드는 오픈소스로 누구나 만들 수 있다
도시형 이동용 다목적 콤팩트 EV는 몇 가지 고안됐지만 이렇게 자유로운 것은 드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기업들이 고객 요구에 맞는 포드를 만들면 모바일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빈센트 코비 시트로엥 CEO(Vincent Cobee)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시트로엥에서는 소비자들의 기대와 요구를 예측하기 위해 중장기 트렌드를 조사하고 있다. 우리는 이 새로운 개념이 공유, 전기, 자율과 같은 도시 이동성의 프레임워크를 재정의할 수 있다고 믿는다.”
시트로엥은 자사의 자동제품이 교통흐름을 35% 개선할 것으로 보고 있다.Elobjetivo: descongestionarlas carreteras de las grandes ciudadeses.gizmod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