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한나 Hanna 시즌1’ 간단 리뷰/Amazon

미드 ‘한나 Hanna 시즌1’ 간단 리뷰/Amazon

2011년 영화 ‘한나’가 개봉했다.강력한 액션도 치밀한 머리싸움도 없었지만 주인공 ‘한나’ 역의 시알샤 로난의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모습이 매력적이었다.

2019년 아마존 프라임에서 미드로 나왔다.에피소드 8개가 있으니까 그렇게 긴 작품은 아니야.2시간짜리 영화를 에피소드 8개로 어떻게 늘렸을까.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주인공 이름인 한나는 헤나가 더 가까운 발음인 것 같은데 영화 제목이 ‘한나’로 돼 있고 인지가 더 쉬울 것 같아 ‘한나’로 표기한다. **

줄거리 미드 한나는 영화 한나와 기본 스토리는 거의 같다.

2003년 루마니아의 보안시설에 한 남자가 침입해 신생아를 데리고 탈출한다.악당과의 추격전 끝에 아기의 어머니는 사망하고 남자 ‘에릭’과 아기는 탈출에 성공해 숲속으로 숨는다.에릭은 아기 한나에게 각종 전투능력을 가르쳐 숲에 쳐놓은 붉은 선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한다.

호기심에 ‘한나’는 그 경계를 넘어서게 되고, 과거의 추적자들이 다시 몰려들면서 ‘한나’와 ‘에릭’은 헤어져 따로 달아난다.

이후 각자 도망치면서 우여곡절을 겪으며 ‘한나’는 ‘에릭’이 숨겨왔던 비밀을 하나씩 알게 되고, ‘에릭’이 친아버지가 아닌 것에 방황도 하다 다시 화해하고, 이런 과정을 거쳐 과거 시설이 아직 존재한다는 사실에 시설의 실험 대상을 탕출시키기 위해 들어간다.

Positive.1. 매력적인 히로인.영화 ‘한나’의 ‘시알샤 로난’이 신비로운 매력을 재정립했다면 미드 ‘한나’의 ‘에스미크레드 마일스’는 귀여움과 강인함을 모두 보여준다.진지함, 발랄함, 천진함, 냉정함을 모두 가지고 있다.액션도 많이 연습한 것 같아서 나쁘지 않아.

나쁘지 않은 남주인공. 한나의 아버지 ‘에릭’ 영화 ‘한나’에서 ‘에릭 바나’가 맡은 역인데 미드 ‘한나’의 ‘조엘 킨나만’도 훌륭하게 역을 맡는다.’알타드 카본’으로 멋진 몸매를 보여줬는데 여기서도 종종 몸매 과시를 한다.

3. 액션신이 좋게 만들어졌다.영화와 달리 액션 장면이 꽤 많이 등장하는데 격투 액션 장면도 좋고 총격 장면도 박진감 있다.’한나’와 ‘에릭’ 모두 좋은 액션을 보여준다.

4. 영화 같은 느낌의 촬영.드라마지만 영화 같은 느낌을 준다.세트 촬영보다는 야외 촬영을 많이 한 것 같아.다소 어두운 듯한 전체적인 분위기에 전투나 액션 장면이 있는 장면은 푸른 빛을, 평화로운 장면은 붉은 빛의 느낌을 준다.

네게티브.1 악당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마리사 위글리의 카리스마가 약하다.영화에서 케이트 블란쳇의 카리스마와 거리가 있다.전문가나 카리스마 넘치는 보스 느낌도 없고 잔인하고 냉정한 피도 눈물도 없는 느낌도 아니다.메인 악당인데 느낌은 조연 같은 캐릭터랄까.미드 ‘킬링’에서 ‘조엘 킨나만’과 좋은 호흡을 보여줘서 같이 캐스팅된 것 같은데 나는 실망했다.

2. 악당의 전력이 불안정하다.되게 강해 보여도 되게 무기력한 전투요원들.그들은 초중반에 매우 강력해 보였지만 후반에는 너무 약해 보였다.

3. 마지막 비밀연구소(?)에서의 장면은 완성도가 떨어진다.세뇌교육과정이나 이후 그녀들의 반응, 그렇게 돌아보고 합류하는 한 사람도 전혀 흔들리지 않는 나머지 실험체도 모두 이상하다.긴장감이 있고 사실적으로 진행하던 내용이 갑자기 바뀌어서 다른 드라마가 된 느낌이랄까.

총평은 긴장감 넘치는 연출, 영화 같은 분위기, 예상외로 실감나는 액션, 그리고 매력적인 여주인공.

평점 7.5 (작품 7, 재미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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