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본즈(Bones) 리뷰

출연 : 에밀리 디샤넬, 데이비드 보레아나즈, 미카엘라 콘린, T.J. 타인, 타마라 테일러 외

편성 : 미국 FOX 시즌1 : 2005년 9월 13일 ~ 2006년 5월 17일 / 22부작 시즌2 : 2006년 8월 30일 ~ 2007년 5월 16일 / 21부작 시즌3 : 2007년 9월 25일 ~ 2008년 5월 19일 / 15부작 시즌4 : 2008년 9월 3일 ~ 2009년 5월 14일 / 26부작 시즌5 : 2009년 9월 17일 ~ 2010년 5월 20일 / 22부작 시즌6 : 2010년 9월 23일 / 23일 / 23일 / 23일 / 23일 / 23일 / 23일 / 23일 / 23일 / 23일 / 23일 / 23일

제목 그대로 뼈를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하는 법의학자와 FBI 수사관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본즈는 부스가 브레넌을 부르는 별명이기도 합니다.

법의학자의 이야기는 한국에서도 드라마 ‘사인’, ‘신의 퀴즈’ 등을 통해서 지금은 익숙한 이야기가 되었지만, 이 드라마는 조금 더 근본적인 부분에서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다른 수사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사건의 발생을 알리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차이가 있다면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피해자들은 처음에는 모두 형체를 모른다는 데 있습니다.

‘시체’가 아닌 ‘뼈’로 수사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시신이 완전하지 않기 때문인데, 그래서 그들은 뼈를 조합해 연구하면서 피해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그들이 파악한 신원을 근거로 FBI는 사건을 수사합니다.

이 드라마는 그렇게 시작하기 때문에 마음이 약한 사람은 보기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시신의 부패한 모습이 여과 없이 보이거든요.

대신 이런 무서운 시각적인 효과 때문인지 반대로 드라마의 분위기는 유쾌하게 이끌어갑니다. 등장하는 법의학자 대부분은 천재이면서 괴짜이기 때문에 다소 엉뚱하고 재미있습니다.

이들과 함께 수사를 진행하는 FBI의 부스도 처음에는 그들의 엉뚱한 것에 당황하지만 이내 그들의 본성을 깨닫고 그들과 가족처럼 다가갑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중간에 본즈와 부스가 부부가 되면 진짜 가족이 되는군요.(웃음)

드라마 본즈에는 다른 수사 드라마에 비해 팀원들의 관계가 많이 나타나 있습니다. 그들은 우정을 나누거나 사랑을 나누거나 업무상의 파트너십을 나누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수사극을 내세운 오피스 드라마인 것 같기도 합니다.

브레넌과 부스의 알콩달콩한 모습과 하지스와 안젤라의 유쾌한 모습을 생각하면 저절로 웃음이 나는 범죄물인데 가슴도 따뜻해지는 드라마 본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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