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고 힘들었던 영화 ‘캡틴 마블’이 드디어 개봉했다. 개봉하기 전 페미니스트 논란에 휩싸여 별점 테러를 당하고 브리 라슨에 대한 이미지가 상당히 좋지 않아 캡틴 마블에 대한 관심도가 상당히 높은 편은 아니었는데 인피니티 워앤게임 개봉을 앞두고 또 어떻게 영화를 놓칠 수 있을까.결국 개봉일을 보고 말았다.
말 많고 힘들었던 영화 ‘캡틴 마블’이 드디어 개봉했다. 개봉하기 전 페미니스트 논란에 휩싸여 별점 테러를 당하고 브리 라슨에 대한 이미지가 상당히 좋지 않아 캡틴 마블에 대한 관심도가 상당히 높은 편은 아니었는데 인피니티 워앤게임 개봉을 앞두고 또 어떻게 영화를 놓칠 수 있을까.결국 개봉일을 보고 말았다.
캡틴 마블 (Captain Marvel, 2019) 캡틴 마블 예고편
간단 리뷰
한 줄로 간단히 요약해보면 카오갸루 한 병에 블랙팬서를 살짝 섞어 토르 세 병에 넣어 부드럽게 볶은 영화?실제로 영웅의 기원을 다루는 시리즈의 1탄은 왜 이 아이가 영웅이 되는지를 다루기 때문에 자칫 지루해지기 쉽다. 그러나 잘 짜여진 세계관이 있는 마블은 전략적으로 캡틴 마블의 시대적 배경을 1990년대에 만들면서 기존 마블 세계관 사이에 영화를 끼어들게 된다.
기존 영화들 사이에 낀 캡틴 마블은 시리즈 첫 영화가 아닌 기존 영화의 후속편처럼 느껴져 이질감이 사라진다. 이미 가오갤과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 소개된 크리 종족과 로난이 나왔고, 젊은 시절 닉 퓨리와 신참 콜슨 요원은 캡틴 마블을 기존 영화의 프리퀄리티처럼 생각하게 만든다. 이번 영화는 소재를 던져놓기보다는 기존 영화에 던져졌던 소재들을 잘 정리하고 회수하는 데 신경을 써서 좀 더 프리퀄리티 같은 느낌을 주지 않을까 싶다. 사실 캡틴 마블 캐릭터 자체가 엄청난 파워를 가진 먼치킨급 캐릭터이기에 이놈을 과연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 하는 의문이 컸지만 각성하기 전후 분량을 적당히 조절해 막판 극적인 느낌을 줬다.
기존 영화들 사이에 낀 캡틴 마블은 시리즈 첫 영화가 아닌 기존 영화의 후속편처럼 느껴져 이질감이 사라진다. 이미 가오갤과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 소개된 크리 종족과 로난이 나왔고, 젊은 시절 닉 퓨리와 신참 콜슨 요원은 캡틴 마블을 기존 영화의 프리퀄리티처럼 생각하게 만든다. 이번 영화는 소재를 던져놓기보다는 기존 영화에 던져졌던 소재들을 잘 정리하고 회수하는 데 신경을 써서 좀 더 프리퀄리티 같은 느낌을 주지 않을까 싶다. 사실 캡틴 마블 캐릭터 자체가 엄청난 파워를 가진 먼치킨급 캐릭터이기에 이놈을 과연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 하는 의문이 컸지만 각성하기 전후 분량을 적당히 조절해 막판 극적인 느낌을 줬다.
특유의 마블 영화답게 가벼운 농담이 영화 내내 이어지지만 이미 익숙한 관객에게는 조금은 식상하다. 영화 내에서도 남녀차별과 난민 문제를 얼핏 비추고는 있지만 적극적으로 표현하지는 않는다. 오락영화답게 적당히 가볍게 다뤄 영화 톤이 블랙팬서보다는 밝은 편이다.쿠키 영상은 두 개다. 첫 번째 영상을 보면 정말 소름끼치고 동시에 안도감이 든다. 그리고 두 번째 영상은 어쩌면 캡틴 마블의 진짜 주인공인 예쁜 고양이에 대한 내용이다.
다시 말하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은 캡틴 마블도 닉 퓨리도 아닌 고양이다. 고양이가 주인공인 무난한 마블 영화 캡틴 마블이었다.
다시 말하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은 캡틴 마블도 닉 퓨리도 아닌 고양이다. 고양이가 주인공인 무난한 마블 영화 캡틴 마블이었다.
캡틴 마블 감독 애나 보든, 라이언 플렉 출연 브리 라슨, 사무엘 L. 잭슨, 벤 멘델슨, 주드에서 개봉 2019.03.06.
#캡틴마블_캡틴리뷰 #새로운히어로_어벤져스의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