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이크로 성공한 넷플릭스 명작 스릴러 영화 추천 넷플릭스 더길티 2021 후기 결말

제이크 질렌할 주연의 넷플릭스 신작 영화 ‘더 길티’

스릴러 장르에는 제이크 질렌할과 에단 호크 주연이지만 최근 넷플릭스 영화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 않아 넷플릭스 영화 더 길티도 그저 보는 수준일 줄 알았는데 매우 훌륭했다. 오랜만에 넷플릭스 명작 영화를 본 기분이라 더 길티(The Guilty)를 강력히 추천한다.

넷플릭스 더 길티(2021)는 덴마크 영화 더 길티(2018)의 리메이크작으로 각본 연기 연출이 모두 훌륭했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영화 <더 길티>에 몰두해 보고 긴장감을 느꼈다.

<더 길티> 줄거리

911 전화 교환원으로 근무 중인 조 조는 뉴욕 경찰에서 한 사건으로 좌천돼 전화 교환원 업무를 강제로 수행하고 무료함을 느끼며 아내와 몇 달간 별거하면서 어린 딸을 그리워한다. 그런 가운데 한 여성에게서 수상한 신고전화가 걸려온다. 에밀리라는 이 여자가 누군가에게 납치되었다는 사실을 안 조가 그녀를 구하려고 애쓰고 있다.

아이가 있다는 에밀리를 추적하는 동시에 아이들을 찾아야 하는 조.하지만 큰 화재가 발생해 구조대원과 경찰관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사건 해결이 쉽지 않다.

조가 에밀리와 그녀의 아이들을 구할 수 있을까?

아래로는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

<더길티> 감상 포인트

넷플릭스 더 길티의 감상 포인트는 공감, 스토리, 연기력이다. 긴박한 상황이지만 전화로 듣기만 하는 제약조건으로 사건을 해결하려는 조의 무기력함을 영화 내내 느낄 수 있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경찰이었을 조가 전화를 받고 발로 뛰는 수사를 하지 못해 느끼는 좌절과 안타까움을 고스란히 전한다.

당연히 이런 설정은 죠가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현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영화 더 길티는 이런 예상과는 달리 철저하게 동일한 공간에서만 이뤄져 영화 폰 부스를 연상시켰다. 한정된 공간과 주인공에게만 집중된 상황에서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설정이 훌륭했다. 주인공이 제이크 질렌할이어서 그가 액션 연기를 보여줄 것이라는 자연스러운 기대가 있었지만 예상을 뒤엎는 전개는 더욱 신선하게 다가왔다.

영화에서 비중 있게 등장하는 유일한 캐릭터인 조를 연기하는 제이크 질렌할의 단독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제이크 질렌할은 다양한 연기를 보여준다. 조는 영화 초반 강압적이고 냉소적인 성격이었지만 에밀리 사건을 통해 심경의 변화를 겪으면서 변한다.

영화 더 길티는 단순한 플롯일지 몰라도 허를 찌르는 스토리와 이를 흥미롭게 연출한 흐름이 좋았다. 넷플릭스 더 길티는 이단 호크, 라일리 코프(라일리 키오), 제이크 질렌할의 누나 매기 질렌할의 남편 피터 서스가드, 폴 대노 등 유명 배우들이 캐스팅됐지만 모두 얼굴이 아닌 목소리로만 나오기 때문에 이들의 팬이라면 아쉬움을 남긴다.

해외 평가를 보면 넷플릭스 영화 더 길티가 원작 영화를 거의 그대로 리메이크했다고 하는데, 이 영화가 리메이크작이 아닌 넷플릭스 원작이었다면 더 좋았을지 모르지만 안전한 선택이 아니었을까. 원작 영화 더 길티는 못 봤지만 넷플릭스 더 길티를 보면 원작은 당연히 훌륭해질 수밖에 없다.

<더 길티> 결말

조는 에밀리의 딸 애비에게서 딸의 페이지와 같은 감정을 느낀다. 그래서 아버지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어머니 에밀리를 구하려 한다. 조는 에밀리가 남편 헨리의 손에 이끌려 차로 이동 중이며 애비와 동생이 혼자 집에 있음을 알아냈다. 끊임없는 추적으로 헨리가 전과범임을 밝혀내고 아이들이 있는 집으로 경찰을 출동시켜 확인하면 동생이 피투성이로 발견된다. 헨리가 아이를 해치고 에밀리를 납치해 죽일 것이라고 판단한 조는 더욱 추적에 박차를 가해 에밀리가 헨리를 공격해 달아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지만 에밀리와 통화하던 조는 에밀리가 정상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파트너 릭이 헨리의 집에서 확인한 우편물과 에밀리가 정신병으로 아들의 배에 뱀이 들어 있어 아프지 않게 아들의 배를 갈랐다는 얘기를 듣고 경악한다. 헨리는 유괴범이 아니라 아들을 죽인 에밀리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기 위해 데리고 간 것이다!

에밀리는 남편 헨리도 죽이거나 부수고 스스로 죽으려고 했던 출동한 경찰에 체포된다.다행히 아들은 죽지 않고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확인돼 조는 안도하고 있다.

조는 8개월 전 무고한 10대 소년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을 하루 앞두고 있었다. 이 일로 아내와 별거했다가 좌천된 것으로 추정돼 무죄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에밀리 사건에서 조는 자신이 유죄임을 인정하고 그에 맞는 처벌을 받기 위해 파트너에게 진실을 말하라고 전하고 기자에게 사실을 털어놓기 위해 전화를 했다. 영화 더 길티의 결말은 이렇게 조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과 조가 유죄판결을 받았다는 방송으로 끝난다.

긴급상황을 통해 주인공이 공감하고 심경의 변화를 겪게 된다는 이야기 설정이 훌륭했고 특히 미국에서 불거지는 경찰의 과잉진압, 권력남용 등 사회문제 메시지도 있어 좋았다.

넷플릭스 더 길티는 감상할 만한 범죄, 스릴러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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