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니-파버, 투자 예측 시 흔히 범하는 7대 함정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부동산과 주식 및 동전시장은 침체돼 있고 2023년도 토끼의 해인 계묘년을 앞두고 각종 예측이 쏟아지고 있습니다.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윌스트리트에서는 ‘루비니-파버(Roubini-Faber)의 7대 예측 함정’이라는 용어가 나왔는데, 최근에도 언급되고 있으니 어떤 내용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심리적 편향으로 인한 함정

예측자의 오랜 경험과 지식이 독특한 심리적 편향을 유발하여 예측 모델을 잘못 설정하거나 선택하는 경우에 빠지는 함정입니다.이용자로 하여금 올바른 예측 해석을 잘못하게 하고 미래 예측을 벗어나게 하는 심리적 함정입니다.예를 들어 엘리엇 파동 이론을 적용할 경우 시점 선정을 자의적으로 하는 경우입니다.

고정관념의 함정

과거의 경험과 기존의 예측이 고정관념으로 작용하여 미래 예측에 새로운 정보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오류입니다.과거 부동산에서 손해를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도 부동산 투자는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부동산 불패 신화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자기 과신의 함정

자기 자신에 대한 과도한 확신의 덫이 정확한 예측을 못하게 하는 원인입니다.이는 자신의 예측, 실행, 판단 능력을 과신한 결과 잘못된 예측에 빠지는 것을 의미합니다.스스로의 정보를 과대평가하여 새로운 정보를 소홀히 하거나 타인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을 때 흔히 저지르는 함정입니다.

기억력의 함정

과거에 경험한 재해나 극적인 사건을 너무 염두에 둡니다. 일종의 트라우마 함정입니다. 이 경우 예측이 비관적, 보수적으로 흐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신중함의 함정

한국 속담에 장고 끝에 악수를 한다고 합니다.이것은 신중함의 함정에 해당합니다. 예측하는 사람이 틀릴까봐 너무 신중한 경우를 말합니다. 증권사 분석가들이 흔히 저지르는 예측의 함정입니다.

증거 확인의 함정

자신의 가설에 부합하는 증거만을 채택하는 성향을 말합니다. 이때 미래 예측이 편향된 방향으로 흐르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미래를 예측할 때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미래의 방향에 대한 가설을 먼저 설정하고 그 답을 찾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선호 편향이 작용해 자신이 설정한 가설이 틀리더라도 자신의 생각을 지지하는 정보에 더 끌립니다.

트렌드 분석의 함정

가장 흔한 함정입니다. 트렌드를 찾은 후 그 연장선상에서 미래를 예측합니다. 이것은 시작부터 현재 상황이 미래까지 진행된다고 가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트렌드의 영향력, 방향성, 패턴은 언제든지 변화합니다. 고려하지 못하고 무시했던 변수들이 현실화되면서 1년 안에 예측이 빗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미래 트렌드 변화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없을 때 이런 함정에 빠집니다.이상 투자예측 7대 함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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