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네 모든 남자의 인생 로맨스를 살인으로 감싼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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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의 과거, 현재, 미래의 연인에 대한 범죄 스릴러물 시즌1 시작부터 몰입감을 주기 때문에 누가 봐도 강렬한 인상을 주는 미드로 여겨지지 않을까 싶다.주인공 조(펜 버드글리)의 삶을 그린 영화로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누가 봐도 평범한 삶을 사는 조, 아무 문제 없을 것 같고 건강하고 따뜻한 남조는 여성에 대한 편집증과 소유욕이 강하다.
자신이 원하는 여성 혹은 포착돼 관심을 갖게 된 여성에 대해 일종의 스토킹을 시작한다.그렇게 20대부터 30대까지 시간이 흐르고 자연스러운 과정과 시간을 통해 만난 인연을 그리며 살해를 하는 미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시즌3까지 나와 있어서 나도 시즌3가 완결이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면 시즌4가 나올 것 같다.(아무래도 작가를 고개를 숙이고 스토리를 연장시키는 느낌이 든다. 제3도시가 아닌 제3국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또 얘기를 계속하면
여기에 나오는 모든 인물은 매력적인 캐릭터를 가지고 등장한다.여주인공, 그래서 그 사람들도 각자의 사연이 있는 상태에서 조를 만나 이야기를 이어간다.
시즌1 조는 지금 보면 꽤 매력적이다.나이를 먹는 것을 시즌이 지날수록 느끼는 것은 나뿐일까..

조가 사는 곳 주변은 항상 이상한 일로 가득 차 있다. 비밀이 많고 생각이 많은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야기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지고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요소들이 속속 등장한다.

물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한다. 물론 조에게 장애가 된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어릴 때부터 혼자 생각이 많아 책을 좋아했던 조는 나이가 들어서도 전공을 살려 관련 분야에서 일하면서 일종의 특기로 자신의 직장을 만남의 장으로 연결시킨다.
뭔가 서점에서 일하는 직원이라 그런지 아니면 서점의 느낌이 좋아서 그런지 저도 모르게 따뜻함을 느꼈다.아무래도 종이책, 고서 등이 주는 느낌이 그런 것 같아.
한편으로는 따뜻하고 스윗한 조는 시즌1에서 자신의 인연을 이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애니스토킹을 한다.
그렇게 의문과 물음표를 남기며 시청자들을 시즌2로 이끈다. 시즌1을 보면 시즌2는 자동으로 보게 되는 마법을 모두가 느끼게 된다. 아무래도 작가가 엄청난 능력이 있는 것 같아.
시즌1에서는 더 이상 그곳에서 살기 어려워져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시작을 시즌2로 하게 된다.그런데 주인공 조가 어디로 가는지.
필연적인 만남과 지나가는 만남을 이어가며 진짜 여주인공 러브를 만나게 된다.
필연적이고 필수적인 만남이다.그동안 몰랐던 러브 연기력을 말이다. 시즌1처럼 계속할 줄 알았어. 그런데 내가 잘못 지적했다.대단한 연기력의 소유자임을 증명했다.
시즌1에서 시즌2가 바뀐 것은 도시만 바뀌었다. 그리고 새로운 사랑을 만나 시즌3를 그려나가게 된다.
대략적인 스토리 설명은 이 정도로 시즌1에서 시즌2에서 조가 보여주는 모습은 전형적인 이 시대의 젊은 남자들이 가진 내성적, 그리고 이상적인 특징을 드라마로 그려나가기 위해 살인이라는 강렬한 옷을 입히지 않았나 싶다.한 남자가 누군가를 만나고 헤어지고 또 다른 누군가를 발견하고 새롭게 이어져서.. 하나의 연애사를 그려나간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다만 영화로서 재미를 위해 잔인함과 작가의 능력이 더해진 것이다.
현대인의 속마음, 혹은 우리가 모르는 그들의 생각을 그려나가는 미드일까.누군가 실제로 그렇지는 않겠지만, 자신의 마음속에서 누군가가 살인을 저지르고 지하에 누군가를 가둬놓고 평범한 삶을 이어가는 척하는 연기를 할까.
어쩌면 가장 무서운 사람은 우리 주변에서 가장 평범한 사람이 아닐까 싶다.이 미드는 그런 사람이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모습을 그린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그냥 좀 무섭고 잔인하게..
얼마 전 나온 시즌3는 큰 기대감을 품어보며 큰 충격으로 마무리했다.
아이를 가진 조는 상상도 못했던 그림이다. 믿을 수 없는 아빠다.
이번에도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관계를 이어간다.하지만 조( はー 覚悟)는 아버지가 되어 새로운 각오를 한다. 뭐 각오는 각오다.
살인과 스토킹인데…
부부관계의 갈등에서 생기는 어려운 마찰과 또 이에 대한 심화로 그 깊이와 골은 더욱 어두워진다.그러면서 자신의 생각과 계획은 점점 무너지게 된다.
시즌3를 보면서… 아 주인공이 러브가 되나? 싶을 정도로 그녀의 미친 연기력과 연출력은 새로운 생각을 갖게 하는 정도였다.
하지만 주인공은 변하지 않는다.
여러모로 한 남자의 연애에서 시작으로 썸을 거쳐 결혼 그리고 부모가 되는 과정을 그린 미드지만.. 한편으론 씁쓸한 현실을 빗대 표현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아쉽기도 하다.
킬링타임 말고 진짜 재밌는 미드를 찾는다면 추천하고 싶다. 좀 잔인하지만… 익숙해질 수도 있다.
시즌 4를 기다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