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제육(편육) 만들기

을지면집은 도대체 언제 다시 문을 열 것인지 을지면집의 편육이 그립다.필동명옥이나 의정부 평양명옥 가면 되는데 제가 한번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을지면집 얘기를 꺼낸 건 변명일 수도 있어.유튜브 쿠자의 주방 채널 레시피를 참고해봤다.삼겹살, 양파, 파, 마늘, 후추, 생강, 월계수잎 넣고물을 넣고보글보글 끓이다.끓으면 바로 불 끄고 한 시간 레스팅. 잔열로 한 시간 만에 내부까지 익을 수 있을지 조금 의심스러운데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1시간 후에 꺼내서 잠시 식힌 다음에진공팩. 이 상태에서 냉장고 안에 넣고 24시간 냉각. 위에 무거운 것을 올려 누른다. 그러면 쫄깃쫄깃한 식감이 난다.24시간 뒤.얇게 잘 썰다.위가 잘 익을까봐 걱정했는데 잘 익었다.한 장 먹어보니까 기대 이상.너무 기대치가 낮았다.완전히 실패하는 것까지 고려해서 도전해봤는데 결과가 나쁘지 않네.삶을 때 양념을 하는 게 좋을 것 같고 조금 첨가물의 도움을 받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 쫄깃한 식감은 구현되지 않았지만 좀 더 무거운 걸 눌러줘야 할 것 같아.우선 원육의 상태가 좋아야 하고 반드시 껍질 달린 고기를 사용해야 할 것 같다.처음에는 버릴 것까지 각오하고 만들었는데 맛있어.잘 먹었어 다음에 또 도전해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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