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대 근처 펜션 러블리에서 해결!

시원한 바닷바람, 넓은 모래사장, 뜨거운 여름햇살~ 휴가철입니다. 8월이 정말 성수기인 것 같은데… 아무튼 벌써 이렇게 됐나 싶어요. 재작년에는 혼자 대만을 다녀왔는데 가족들이 굉장히 시기를… 원래 작년에 다같이 여행가기로 했는데 일이 바빠서 못했어요 그래서 올해 가는데… 얘 코로나가 무섭지만 서로 조심하고 더 조심하면서 가족여행을 가기로 해요 해변을 걷고 싶다는 엄마와 산이고 계곡이 좋다는 아빠 사이에서 결국 다수결에 의해 바다로 향합니다. 목적지는 오랜만에 찾는 경포대입니다 이번에는 경포대 근처 펜션 러블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러블리모텔 강원 강릉시 해안로 539

대만 갔다온게 아직 회복이 안된것 같아요 조금씩 모아서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가족여행경비를 내기가 정말 힘드네요 ㅋㅋ 절충안으로 찾은게 러블리해요 대신 먹는데 드는 금액은 아낌없이 썼어요 가족이 함께 있는게 중요한거지 어디에 있는게 중요할까요? 물론 중요한 분도 있었지만…ㅠ.ㅠ박봉에 아들을 살려주세요…

즐거운 마음으로 아버지 차 한 대를 가지고 출발했어요. 저와 부모님, 그리고 철없는 남동생 이렇게 4명이 가족끼리 여행을 가는 것은 정말 오랜만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10대 때는 자주 갔던 것 같은데 20대가 넘으면 가족끼리 외식도 하고 영화 정도는 자주 보러 가는데 여행은 어려웠어요.

그때는 정말 행복했겠지만… 아무튼 경포대 러블리 넓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로비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넓고 깨끗한 실내가 좋습니다. 아빠는 밖에서 끊지 못한 친구들을 태우고… 엄마는 잔소리를 하고 돌아와서 빨리 객실에 들어가서 짐을 치우자고 합니다.

그렇게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묵었던 펜션룸입니다. 경포대 근처 펜션이라고 했는데 러블리는 모텔입니다 역시 관광지라 펜션룸을 따로 운영하는것 같았습니다 꽤 넓어서 일반 가정인듯 합니다

엄마가 짐을 내려놓은 거실이에요 가족들이 밖에 나가면 입맛에 안 맞는 음식을 먹을까 봐 적어도 김치 정도는 챙겨온… 다들 외식은 안 했는데 그래도 그렇게까지? 밖에 살면서 제대로 엄마가 해주신 밥이 그리울 때가 많았어요 매번 친정에 갈 수는 없으니까 오늘은 엄마가 해주신 따뜻한 밥과 김치 그리고 고기가 먹고 싶었어요.

모든 것이 뜻대로 되지 않도록 김치는 있었지만 점심은 간단한 라면이었고 저녁에는 설거지를 해주기 싫다는 어머니의 의견에 따라 회를 먹었습니다 온 가족이 앉아서 먹는 회맛은 회맛이었습니다. 동생은 해산물을 잘 못하는데 이제 동생도 어른이라서 그런지 부모님은 그런 배려를 안 해요 못 먹으면 먹지 마. 네, 자유롭게 하세요.물론 저는 정말 좋아합니다 회를 못 먹나요? 그런 안타까운…

경포대 근처 펜션 룸치고는 바닥에서 자거나 하지 않아요.방도 있고 방안에는 침구도 많이 준비되어 있고 침대도 있어요 이 방이 제일 좋아보였어요 침대도 있고 티비도 따로 있고 창밖으로 햇빛도 잘 들어와요~

제일 좋은 방이라서 부모님이 쓰셨어요. 저희는 바닥에서 자도 돼요. 제 생각에는 이 방만 해도 모텔 객실이 하나는 나올 정도인 것 같아요 확실히 펜션 룸이라 커서 다행이에요~

방도 있고 거실에 보면 화장실도 있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일반 가정과 큰 차이가 없어요~

싱크대입니다~ 깔끔하게 정돈되어있고 다른 필요한건 없고 잘 구비되어있던 도마도 예뻤습니다 역시 김치를 썰어서… 좀 죄송하지만 빨리 설거지를 해서 다행입니다.나무도 말려서 위생 관리가 안 되지 않을까 했는데 그런 것도 없고

아빠랑 제가 제일 좋아하는 냉장고에요 김치도 넣고 물도 넣고 술은 많이 넣어서 제가 좋아하는건 다 아빠 닮아서요 이날 많이 마셨어요 술한잔도 못마시는 엄마 닮은 동생이 있어서 다행이에요동생도 운전할수있어요 술을 못마신다니 아쉽네요..동생군…욕실입니다. 여기도 넓고 깨끗했습니다. 아무래도 엄마 아빠는 이날 경포대 근처 펜션룸에서 가족끼리 이렇게 여행온 것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 밤은 정말 오랜만에 즐겁게 온 가족이 함께 새로운 추억을 하나 만들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집에 갈 때는 역시 동생이 운전을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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