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갑상선암은 ‘에너지대사’ 및 ‘체온조절’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하는 나비 모양의 내분비기관인 ‘갑상선’에 생긴 암을 의미합니다.갑상선암 환자수 추이
갑상선암은 암 발생 순위에서 항상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을 정도로 비교적 흔한 암 중 하나로 2021년 기준 환자 수는 무려 384,000명에 달해 매년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여성 환자 수가 전체의 약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성별에 따른 영향이 상당히 큰 편입니다.갑상선암의 종류와 생존율
갑상선유두암 : 전체의 약 90%를 차지하는 암으로 진행이 느리고 치료예후가 좋은 편이라 생존율이 매우 높습니다. (1기 10년 생존율 100%에 육박함) 갑상선여포암 : 약 5% 내외의 비율로 성장이 느리고 예후가 좋은 편이나 유두암과 비교했을 때 치료성적은 다소 좋지 않은 암입니다. (1기 10년 생존율 약 95%) 갑상선수질암: 약 1% 내외로 희귀 카르시토닌을 분비하는 C세포에서 발병하는 암으로 유두암이나 여포암에 비해 예후는 좋지 않고 유전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10년 생존율 약 70%, 조기발견 시 90%) 갑상선 미분화암(역형성암): 1% 정도를 차지하는 희귀암으로 진행 속도가 빠르고 초기 단계에서도 전이가 용이해질 뿐만 아니라 수술 자체를 시도할 수 있는 확률도 높지 않아 위험성이 매우 높은 암으로 분류됩니다.(전이가 이루어질 경우 생존율이 낮음)
‘발생비율’ 및 ‘생존율’은 자료의 출처에 따라 편차가 어느 정도 있으나,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미분화암’ 순으로 발생빈도가 높고 위험성의 크기는 그 역순으로 볼 수 있습니다.일반적으로 ‘갑상선암’ 자체를 굉장히 가볍게 보는 인식이 있지만 분명히 암은 암이고 종류에 따라서는 위험성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갑상선암의 초기 증상
갑상선암은 어느 정도 종양의 크기가 증가하고 갑상선 주변 부위에 직접적인 불편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스스로 인지할 만한 뚜렷한 임상 증상이 특별히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갑상선의 결절: 단단한 결절이 생겨 크기가 커질 수 있습니다.갑상선의 붓기나 인후통: 붓거나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쉰 목소리: 목소리 변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음식 삼키기 어렵다: 음식이나 침 삼키기가 어렵도록 목이나 식도 주변의 기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호흡곤란 : 결절크기의 증가로 호흡에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뚜렷한 원인 없이 계속되는 기침: 호흡기 질환과 연관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기침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기타 : 피로, 발열, 메스꺼움, 맥박 상승 등의 신체 변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갑상선암의 원인
갑상선암은 다음과 같은 요인에 해당하는 경우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성별 : 여성의 발병률이 매우 높습니다.유전: 갑상선수질암과 같은 일부 유형의 암은 유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가족력이 있는 경우 보다 주기적이고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방사선 노출: 방사선 노출로 갑상선 유두암이나 여포암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저요오드 식단: 정상적인 갑상선 기능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요오드 공급 부족으로 갑상선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유방암: 유방암과 갑상선암은 서로의 발생률 증가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비만: 비만인의 갑상선암 발생률이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갑상선암 치료
갑상선암의 일차적인 치료 절차는 갑상선을 절제하는 수술입니다.일반적으로 갑상선을 완전히 제거하는 ‘갑상선 전 절제술’이 사용되지만 질병의 정도에 따라 일부만 잘라내는 ‘잎 절제술’이 사용됩니다.위에서 말했듯이 갑상선암의 치료 예후에는 너무 늦게 발견되거나 특이 유형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생존율이 90% 이상에 이를 정도로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갑상선을 제거하면 갑상선 호르몬 합성이 불가능하므로 평생 ‘갑상선 호르몬 제제’를 복용해야 하며 추적관리를 통해 ‘재발’ 여부를 관찰해야 합니다.필요에 따라 추가로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갑상선암이 좋은 음식
갑상선암 환자 수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갑상선암 치료 후 적절한 영양소 공급을 통해 건강관리에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저에게도 갑상선암과 관련하여 특별히 좋은 영양제가 있느냐는 문의나 질문 등이 종종 들어오는데 갑상선 자체가 소화흡수 과정 등과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기관이 아니며 갑상선 제거로 인해 요구량이 증가할 만한 특별한 영양소도 없어 특별한 식이 조절이 필요 없고 실제 관련된 연구도 전무한 실정이므로 과장된 건강식품 광고에 현혹되어 불필요한 지출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치료 중이라면 의료진의 지시를 준수하고 치료를 마쳤다면 일반적인 건강 식단 공식을 그대로 따르는 정도면 충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표준 체중 유지를 목표로 적절한 양의 음식을 섭취 충분한 단백질 및 불포화지방산 섭취, 통곡물 등 나쁜 음식은 피한다(단순당, 포화지방산, 술, 담배 등) 항산화 성분 효과를 바탕으로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되는 항암식품 활용(버섯, 채소, 슈퍼푸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