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일기 17: 갑상선 수치(TSH)가 높기 때문에 신지로이드 처방을 받는다(갑상선과 임신의 관계), 증상이 별로 없는 임신 극초기 넷째주

갑상선 호르몬이 왜 중요한가.여러 논문을 찾아보면 높은 TSH 수치는 유산 가능성을 높이고 태아의 뇌 발달에 영향을 준다고 한다.

그래서 일반인과 달리 임신부의 적정 TSH 수치는 더 낮게 유지하도록 했고, 첫 임신 3개월 동안의 적정 수치는 0.03에서 2.5ml U/I.

충분한 갑상선호르몬이 있어야 하는 것이 태아는 초반에 스스로 갑상선호르몬을 만들어내지 못해 모체로부터 받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부족하면 태아가 가져다 쓸 것이 없으므로 충분히 만들어야 하는 것! 출처 : Management of maternalthyroiddisease inpregnancy ByDr. Graeme Wilkinson March 14, 2011

TSH 수치가 높을 때 먹으면 좋은 음식 보통 갑상선 저하증의 경우 TSH 수치가 높다고 하지만 TSH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으로 뇌하수체에서 분비돼 갑상선에 호르몬을 분비하도록 신호를 주는 호르몬이다. 그런데 갑상선 호르몬인 분비가 적어지면 이를 자극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TSH는 더 분비하게 되는 것이다.갑상선 호르몬 ↓-> TSH ↑

따라서 TSH 수치가 높거나 갑상선 저하증의 경우 갑상선 호르몬의 주요 성분인 요오드가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요오드가 많이 들어간 음식으로는 미역국, 다시마, 김과 같은 해조류, 고기, 계란 등이 있다.구글링하면서 보니 한 의사의 답변인데 바나나, 블루베리 등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간 것도 좋다고 하고, 반면 양배추, 콜리플라워 같은 것은 오래 요리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니 피해 먹으면 될 것 같다.

그런데 다시 찾아보면 한국인들은 해조류를 자주 먹기 때문에 하루 요오드 양은 채워진다고 하는데 TSH가 높게 나오면 일부러 미역국이나 김 등을 찾아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신지로이드 복용법=아침 식사 전 공복 상태에서 먹고 공복 12시간의 여유를 두라고 해 6시경 꿈결에 약을 한 알 먹고 다시 자는 방식으로 먹고 있다. 그리고 8시쯤 일어나서 다른 약을 먹으면 시간이 지켜질 것 같다.다행히 약이 매우 작아 삼키기 쉽고 자고 일어나도 쉽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갑상선호르몬약(신디로이드) 복용은 얼마나 해야 할까.

저 같은 경우에는 12주까지 복용하면 될 것 같아 3~4주마다 피검을 하면서 TSH를 관찰해보자고 했다. 다른 난임인 분들을 보면 담당 의사가 TSH를 보지 않거나 내과에 약 처방을 보내기도 하는데 말이 쉽고 병원에 다시 다니고 두 의사의 의견을 들으며 판단하기도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이왕이면 난임병원을 선택할 때 이런 부분도 미리 확인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 이 내용은 논문참고 + 경험 + 담당소견으로 구성된 것으로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본인의 정확한 상황은 전문가 의견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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