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건강 검진 결과가 나왔다.건국대학교병원 헬스케어센터에서 책자로 보내왔다

검진 결과 보고서가 이렇게 고급스러워 보여도 되는 걸까.안의 내용이 무엇이든 마음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네.

첫 장에 팍!진료가 필요한 소견이 있다.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292mg/dl(참고치 200 미만) ㅠㅠ 고지혈증 소견으로 지방과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권장하는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ω; ))
2015년 수술을 앞두고 고협압 판정을 받고 바로 약을 먹고 있는데 또 고지혈증 약을 먹어야 하나.동맥경화와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된다니 걱정이다.
일단 다음 건강검진을 받기 전까지는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치료해 보기로 했다.

운동처방전과 영양처방전 정도는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오늘부터 바로 10000걸음 걷는 것부터 도전.
어차피 후추 산책도 시켜야 하니까 일석이조다.
나는 걷는데 후추는 항상 뛰어다닌다.얘는 언제쯤 나랑 보폭을 맞추면서 걸을까?블랙랩은 2년까지는 굉장히 공을 들여 장난치지만 2년이 지나면 외로울 정도로 얌전해진다고 했지만 올해 6월에는 2년 3개월 남았지만 전혀 조짐이 없다.후추! 제발 엄마 옆에 나란히 걸어가줄래?
우리 산책로는 논길이 최고이고 지금은 벼가 없어 후춧가루가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다.

하우스 옆에 웅덩이가 있다.물을 좋아하는 후추는 이곳에서 물놀이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
여름에는 작은 물고기가 꽤 있어 후추의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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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길을 지나 우리 하우스를 거쳐 매강당 산책로로 옮겼다.소나무를 감고 올라간 덩굴이 마치 사람의 핏줄 같다

햇살이 비추는 산책로는 정말 따뜻해.

휴대전화로 발을 체크해보니 10000보가 넘었다.오! 할 수 있어. 계속 메일하자.

스마트워치에서도 걸음수 확인 휴대폰과 조금 차이가 나네.

산책을 마치고 들어오는 길에 초가집 언니가 오미자청을 주셨다면 올 여름 내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오자마자 1컵! 건강해지는 느낌!
꼭 약을 먹지 말고 고지혈증을 극복해보자!고지혈증에 좋은 영양제도 알아보고 구입해 먹어보자.